[회상] Hof...그리고...Sex - 30부
2019.06.19 04:00
"너...오빠가.....다른 사람이랑 사귀어도 괜찮아..?"
"어머~ 오빠 그럼 결혼 안하실꺼예여..?"
"아..아니..그게..아니라........"
갑자기 보람이가 절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을 합니다...
"오빠....사실대로 말할께여....."
"저 사실은 오빠 많이 좋아해여....오빠가 아닌 남자로 많이 좋아해여.."
"그건 오빠도 아시져..? 제가 오빠 많이 좋아하는거..오빠도 아시져..?"
"....................으응~~"
"근데...오빠를 남자로 생각하지 않으려구여...."
"제가 오빠 발목을 붙잡고 싶지 않아여...."
"....................."
"처음엔 오빠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여..."
"오빠랑 매일 함께 있고 싶구...또 오빠랑 결혼 하고 싶구..."
"근데.................................그렇게 하면 않될꺼 같아여......"
"..............왜 그런데...?"
"오빠....저 부모님 않계시구...할머니랑 저 뿐이예여...."
"글구 제가본 오빠 부모님들...너무나 착하시고 좋은 분들이세여.."
"오빠 부모님들께 저때문에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여....."
"보람아...그런건 상관 없는..."
말을 꺼내는 절 보람이가 막으며 다시 말을 합니다...
"아니여....제가 상관 있어여....."
"지금하는 얘기 예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여..."
"저......오빠 많이 좋아해여....진심으로.......하지만......."
"하지만...저 그냥 오빠한테 착한 친동생으로 남고 싶어여...."
".................."
"오빠..."
"으..응..."
"그..그렇게....해주..실수...있져..? 흑흑~~~"
그제서야 보였습니다...
보람이의 두눈에 그때까지 참고 있던 눈물이 흘러내리는걸.....
제게 화가 나네요...
이렇게 착한 녀석을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려고 생각 했다니....
"보람아.....오빠랑 결혼하자!!"
"흑흑~~~오..빠......싫..어여.....흑흑흑~~~"
"흑~~저...저..동정..하지..마세..여...흑흑~~~"
"아니..동정이 아냐.....오빠..보람이 좋아해..."
"지금껏 말을 안했을뿐이야......오빠랑 결혼 하자 보람아..."
"와앙~~~~엉엉엉~~~~"
보람이가 목놓아 울기 시작하네요...
제 두눈에서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왜이렇게 아플까요..?
마음 한켠이 찟어질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잠시후 보람이가 진정이 되었는지 절보며 다시 말을 합니다..
"오빠......"
"으응~~"
"고마워여.....오빠 마음.."
"저 생각해주시는 오빠 마음...정말 고마워여..."
"보람아....."
"오빠....근데.....그럴순 없어여....."
"저 오빠 정말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여....."
"그 여자.....보람이 너가 해주면 되잖아....."
"아녀........그럴순 없어여...."
"그럼..제가....저 자신한테 실망해여....."
"보,,람아..."
"그냥....지금처럼.....지금처럼만 있고 싶어여...."
"오빠랑 이렇게 있는것만으로도....저 행복해여....."
"보람아...오빠가 다른 여자랑 만나서 결혼해도 행복할거 같니..?"
"으응~~~네.....저..그럴 자신 있어여.."
".......오빠........................많이 좋아..하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처제와의 관계 때문에 보람이에게 먼저 말을 꺼내려 한건데..
이미 처제의 생각은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네요....
"오빠~~"
보람이가 다시 말을 시작했습니다..
"으응~~"
"글구 오빠랑 저랑 사귄다고 쳐여..."
"그러다가 만약에 헤어지게 되면...어쩌려구여..."
"왜 헤어진다는 생각 부터해...."
"아녀.....남녀가 결혼 전에 사귀다가 헤어질수 있잖아여.."
"우리가 그러지 말란 법도 없구...무슨 일이 일어날줄 모르잖아여.."
물론 보람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그래도.....
보람이가 다시 말을 이어 갔습니다...
"오빠........저..정말 좋아하세여...?"
"응~ 정말 좋아해...."
"고마워여 오빠...."
"............"
"그래서 싫다고 하는거예여......"
"저...오빠랑 헤어지면.............저..정말 살아갈 자신 없어여...."
"제가 오빠한테 친동생이면....오빠랑 헤어질 일은 없잖아여,......"
"헤어지지 않으면 되잖아......"
"아녀.....남매가 아니라....연인 사이라면..언제든 헤어질수 있어여..."
"하지만 남매 사이라면 헤어지지 않고 서로 행복할수 있잖아여...."
"..................."
"오빠.....제 말대로 해여...응..? "
"부탁이예여...오빠......제 말대로 해여..오빠...응..? 제발....."
보람이가 이렇게까지 절 생각하는줄 몰랐습니다...
이런 여잘.....보람이같은 이런 여자를 다시 만나지 못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설득을 해도 보람이의 마음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취하고 싶네요....
아니 이미 취했지만...계속 술이 들어가네요...
그런 절 바라보며.......
보람이가 억지로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을 합니다....
"헤헤~ 오빠....글구 나 오빠한테 부탁 있는데....."
"말해....뭐든 들어줄께......"
"응~~~ 나..오늘부터 오빠한테 반말할래..."
"그럼 정말 오빠랑 친할거 같으니까...헤헤~ 괜찮지 오빠..?"
"그럼 지금까진 친한거 아니었어..?"
"씨~ 그런뜻이 아니라...."
"오빠랑 말 놓으면 정말...............친.........남매........같잖....아...."
"보람아..............."
고개를 숙이고 잠깐 말을 흐리는듯 하더니...
보람이가 다시 고개를 들며 웃으며 말을 합니다.....
"헤헤~ 오빠....그럼 약속 한거다....?"
"응~ 그러자......"
"오빠..글구 부탁 하나 더있는데....."
"응~ 말해...."
"음~ 오빠 앤 생기면...무조건 나부터 보여주기....."
"보람아....."
"나....울 착한 오빠 아무 여자한테나 주지 않을꺼야..."
"그니까 오빠 앤 생기면..꼭 나부터 보여주기...알았지...?"
"그래...그렇게 할께....."
"아~ 이제 됐다.....나 속 시원해...."
"이모님.............저희 소주 한병 더주세여......"
보람이가 밝게 웃으며 소주를 한병 더 주문합니다..
보람인 속이 시원하다고 하는데.....
왜 제 속은 더 답답해져만 가는걸까요....?
아니..보람이도 정말 속이 시원한걸까요...?
혹시 저처럼 답답한 속마음을 억지로 감추는건 아닐까요..?
다시 밝게 웃으며 재잘거리는 보람이에게...
지금의 심각했던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오늘은...오늘은 보람이와 이렇게 웃으며 있다 가고 싶었습니다...
횟집에서 나오니까 해가 중천에 떠있네요....
보람이와 횟집에서도 보이던 바닷가앞에 있는 모텔로 들어갔습니다..
"울 오빠 피곤하겠다.....오빠 많이 피곤하져...?"
"아니...괜찮아....근데 보람이 너 왜 다시 존대말이야..?"
"아..아참~~ 헤헤~ 아직 적응 않됬나보네...."
"오빠..얼렁 씻고 자자....나두 피곤해......"
"피곤한데...그냥 자자.....일어나서 샤워하지 뭐..."
"어머~ 않돼.....나 땀냄새나는 오빠랑 안잘래..."
"오빠....보람이 옆에서 자고 싶으면 얼렁 샤워 하시와여~~"
조금 피곤했지만....보람이 말대로 샤워를 하고 자야할거 같았습니다..
샤워실로 들어가려고 아무생각 없이 옷을 훌렁~ 벗으니까 보람이가 한마디 하네요..
"어머~ 오빠...."
"아무리 친동생이지만....어떻게 바로 앞에서 옷을 벗어..."
그런 보람이에게 흉내를 내며 말을 했습니다...
"어머~ 동생...."
"아무리 친오빠지만....어떻게 바로 앞에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어..어머~~~치~~ 얄미워~~"
"아하하~ 이겼다....."
"오빠 금방 씻고 나올께...."
욕실로 들어가 찬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니까 그제서야 머리속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보람이 말처럼 친남매 사이가 좋을거 같네요..
만약 보람이 말대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연인 사이로 되었다가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보람이가 저보다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 할때까지......
바로옆에서 지켜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굳히고......
샤워를 마치고 들고 들어간 가운을 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저께 술이 좀 과했던지라.......많이 올리질 못했네요.....^^;
오늘 문득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 소설방에 글을 수많은 작가님들이 과연 무었때문에 글을 올리는걸까..?"
저처럼 지난날의 경험담이나....
아니면 정말 상상을....훌륭한 필체에 담아내시는 많은 작가님들의 생각은 과연 무엇일까..?
전 처음 **소설방에 글을 올릴땐 남들과 다른 첫경험을.....
그것도 제겐 너무나 소중한 첫경험이었기에 많은 **님들께 자랑아닌 자랑을 하려고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의....신분이 들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제게 용기를 준거 같습니다..
시작은 그러했지만....
지금은.....제 경험담을 올리는 일이 어느순간부터 제 일상의 소중한 하나로 자리 잡혔습니다..
소설방에 글을 올리면......올린글을 몇번이고 확인하는것도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올린글에 어떤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셨을까...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님이 제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주셨을까..
제 경험단을 계속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셨던 **님들은 오늘도 또 달아주셨을까..
이런 생각에 시간 날때마다 글을 쓰면서도..이미 올렸던 글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서 지난 경험담을 올리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소설방의 메인 페이지를 보면....
혹시 오늘은 내 글이 이달의 작품으로 선정되진 않았을까..?
혹시 오늘은 내 글이 오늘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올라있진 않을까..?
난 언제쯤 이달의작가 란에 이름을 올리수 있을까..? 언제쯤.....
이런 생각들이 드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님들께선 저보고.....
뭘 그런걸 따지냐...
비룡이란놈...참 소심하구나...
이렇게 말씀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저..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 드린겁니다....
조금전 다른 작가님의 작품을 읽다가 맨밑의 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천수 500 을 위하여...]
그 작가님의 솔직한 심정을 써놓은 걸겁니다...
근데 그 밑에 어떤 분이 달아놓은 리플이 저까지 화나게 만들더군요...
[추천수 500 나오면 손에 장을 지진다..ㅋㅋㅋ 병신새끼]
이런 리플 ↑ 울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작가님은 그냥 웃으시면서 넘기셨지만..제가 더 화가 나더군요..
여기 **소설방에 시간이 남아돌아 글을 올리시는분은 한분도 없으실겁니다..
뭐~ 물론 그런분이 있으실수도 있겠죠.....
저역시 마찬가지지만......글을 올리는 작가님들의 유일한 낙중에 한가지는...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의 추천이나 리플이..많은 부분을 차지할꺼라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거라면....뭐~ 제가 소심한 놈이구요....^^;
울 **님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작가님의 글을 읽던 추천이나 간단한 리플 하나씩은 남겨주시는게...
그게 독자님들의 의무(표현이..조금 그렇네요..죄송합니다..^^;) 아닐까 싶습니다..
저역시 제 글을 기다리시는 **님들을 위해 술을 마시고도(그저께 처럼^^;)...
글을 올린적도 여러번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그게 제...[의무] 이니까요.....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기왕이면 수고하신 많은 작가님들께 추천과 간단한 리플을 남겨주시면..더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조회수나 추천수가....지금처럼 여러 편으로 가는 글에는....
단편이나 두세편~ 정도의 짦은 글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제 글을 예를 들면.....
얼마전에 올렸던 [피로연]....기억나시나요..? ^^;
이 글은 두편으로 올렸는데....단 두편을 합치면...
조회수가....80000 건이 넘고.....추천수만.....750 건정도가 됩니다....
짧은 단편의 글은 조회수나 추천수가 엄청나네요....^^;
하지만 지금 올리는 [Hof...그리고...Sex] 같은 장편의 글은 추천수가 많이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거기다가 하루에 세편을 올렸다 치면.....
앞의 두편은 추천수가 마지막 한편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거죠...^^;
물론 울님들께서 귀찮으셔서 앞의 글을 읽고..
마지막으로 올라온 글에만 추천을 해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글을 모두 읽으시면..바로 옆에 있는 [추천] 이란 단어 하나 클릭하는데..
과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울 **님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뿐만 아니라...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시면......
작가님들의 수고를 생각하고 계신다면..꼭 추천 하나와...간단한 리플 하나는 남겨주세요...^^*
비룡이...................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사랑합니다......^^*
위의 ↑ 제 글이 기분 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__)
울 님들의 "추천"과 "리플" 을 먹고 사는.....................................비룡(砒龍)
"어머~ 오빠 그럼 결혼 안하실꺼예여..?"
"아..아니..그게..아니라........"
갑자기 보람이가 절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을 합니다...
"오빠....사실대로 말할께여....."
"저 사실은 오빠 많이 좋아해여....오빠가 아닌 남자로 많이 좋아해여.."
"그건 오빠도 아시져..? 제가 오빠 많이 좋아하는거..오빠도 아시져..?"
"....................으응~~"
"근데...오빠를 남자로 생각하지 않으려구여...."
"제가 오빠 발목을 붙잡고 싶지 않아여...."
"....................."
"처음엔 오빠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여..."
"오빠랑 매일 함께 있고 싶구...또 오빠랑 결혼 하고 싶구..."
"근데.................................그렇게 하면 않될꺼 같아여......"
"..............왜 그런데...?"
"오빠....저 부모님 않계시구...할머니랑 저 뿐이예여...."
"글구 제가본 오빠 부모님들...너무나 착하시고 좋은 분들이세여.."
"오빠 부모님들께 저때문에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여....."
"보람아...그런건 상관 없는..."
말을 꺼내는 절 보람이가 막으며 다시 말을 합니다...
"아니여....제가 상관 있어여....."
"지금하는 얘기 예전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여..."
"저......오빠 많이 좋아해여....진심으로.......하지만......."
"하지만...저 그냥 오빠한테 착한 친동생으로 남고 싶어여...."
".................."
"오빠..."
"으..응..."
"그..그렇게....해주..실수...있져..? 흑흑~~~"
그제서야 보였습니다...
보람이의 두눈에 그때까지 참고 있던 눈물이 흘러내리는걸.....
제게 화가 나네요...
이렇게 착한 녀석을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려고 생각 했다니....
"보람아.....오빠랑 결혼하자!!"
"흑흑~~~오..빠......싫..어여.....흑흑흑~~~"
"흑~~저...저..동정..하지..마세..여...흑흑~~~"
"아니..동정이 아냐.....오빠..보람이 좋아해..."
"지금껏 말을 안했을뿐이야......오빠랑 결혼 하자 보람아..."
"와앙~~~~엉엉엉~~~~"
보람이가 목놓아 울기 시작하네요...
제 두눈에서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왜이렇게 아플까요..?
마음 한켠이 찟어질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잠시후 보람이가 진정이 되었는지 절보며 다시 말을 합니다..
"오빠......"
"으응~~"
"고마워여.....오빠 마음.."
"저 생각해주시는 오빠 마음...정말 고마워여..."
"보람아....."
"오빠....근데.....그럴순 없어여....."
"저 오빠 정말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여....."
"그 여자.....보람이 너가 해주면 되잖아....."
"아녀........그럴순 없어여...."
"그럼..제가....저 자신한테 실망해여....."
"보,,람아..."
"그냥....지금처럼.....지금처럼만 있고 싶어여...."
"오빠랑 이렇게 있는것만으로도....저 행복해여....."
"보람아...오빠가 다른 여자랑 만나서 결혼해도 행복할거 같니..?"
"으응~~~네.....저..그럴 자신 있어여.."
".......오빠........................많이 좋아..하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처제와의 관계 때문에 보람이에게 먼저 말을 꺼내려 한건데..
이미 처제의 생각은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네요....
"오빠~~"
보람이가 다시 말을 시작했습니다..
"으응~~"
"글구 오빠랑 저랑 사귄다고 쳐여..."
"그러다가 만약에 헤어지게 되면...어쩌려구여..."
"왜 헤어진다는 생각 부터해...."
"아녀.....남녀가 결혼 전에 사귀다가 헤어질수 있잖아여.."
"우리가 그러지 말란 법도 없구...무슨 일이 일어날줄 모르잖아여.."
물론 보람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그래도.....
보람이가 다시 말을 이어 갔습니다...
"오빠........저..정말 좋아하세여...?"
"응~ 정말 좋아해...."
"고마워여 오빠...."
"............"
"그래서 싫다고 하는거예여......"
"저...오빠랑 헤어지면.............저..정말 살아갈 자신 없어여...."
"제가 오빠한테 친동생이면....오빠랑 헤어질 일은 없잖아여,......"
"헤어지지 않으면 되잖아......"
"아녀.....남매가 아니라....연인 사이라면..언제든 헤어질수 있어여..."
"하지만 남매 사이라면 헤어지지 않고 서로 행복할수 있잖아여...."
"..................."
"오빠.....제 말대로 해여...응..? "
"부탁이예여...오빠......제 말대로 해여..오빠...응..? 제발....."
보람이가 이렇게까지 절 생각하는줄 몰랐습니다...
이런 여잘.....보람이같은 이런 여자를 다시 만나지 못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설득을 해도 보람이의 마음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취하고 싶네요....
아니 이미 취했지만...계속 술이 들어가네요...
그런 절 바라보며.......
보람이가 억지로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을 합니다....
"헤헤~ 오빠....글구 나 오빠한테 부탁 있는데....."
"말해....뭐든 들어줄께......"
"응~~~ 나..오늘부터 오빠한테 반말할래..."
"그럼 정말 오빠랑 친할거 같으니까...헤헤~ 괜찮지 오빠..?"
"그럼 지금까진 친한거 아니었어..?"
"씨~ 그런뜻이 아니라...."
"오빠랑 말 놓으면 정말...............친.........남매........같잖....아...."
"보람아..............."
고개를 숙이고 잠깐 말을 흐리는듯 하더니...
보람이가 다시 고개를 들며 웃으며 말을 합니다.....
"헤헤~ 오빠....그럼 약속 한거다....?"
"응~ 그러자......"
"오빠..글구 부탁 하나 더있는데....."
"응~ 말해...."
"음~ 오빠 앤 생기면...무조건 나부터 보여주기....."
"보람아....."
"나....울 착한 오빠 아무 여자한테나 주지 않을꺼야..."
"그니까 오빠 앤 생기면..꼭 나부터 보여주기...알았지...?"
"그래...그렇게 할께....."
"아~ 이제 됐다.....나 속 시원해...."
"이모님.............저희 소주 한병 더주세여......"
보람이가 밝게 웃으며 소주를 한병 더 주문합니다..
보람인 속이 시원하다고 하는데.....
왜 제 속은 더 답답해져만 가는걸까요....?
아니..보람이도 정말 속이 시원한걸까요...?
혹시 저처럼 답답한 속마음을 억지로 감추는건 아닐까요..?
다시 밝게 웃으며 재잘거리는 보람이에게...
지금의 심각했던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오늘은...오늘은 보람이와 이렇게 웃으며 있다 가고 싶었습니다...
횟집에서 나오니까 해가 중천에 떠있네요....
보람이와 횟집에서도 보이던 바닷가앞에 있는 모텔로 들어갔습니다..
"울 오빠 피곤하겠다.....오빠 많이 피곤하져...?"
"아니...괜찮아....근데 보람이 너 왜 다시 존대말이야..?"
"아..아참~~ 헤헤~ 아직 적응 않됬나보네...."
"오빠..얼렁 씻고 자자....나두 피곤해......"
"피곤한데...그냥 자자.....일어나서 샤워하지 뭐..."
"어머~ 않돼.....나 땀냄새나는 오빠랑 안잘래..."
"오빠....보람이 옆에서 자고 싶으면 얼렁 샤워 하시와여~~"
조금 피곤했지만....보람이 말대로 샤워를 하고 자야할거 같았습니다..
샤워실로 들어가려고 아무생각 없이 옷을 훌렁~ 벗으니까 보람이가 한마디 하네요..
"어머~ 오빠...."
"아무리 친동생이지만....어떻게 바로 앞에서 옷을 벗어..."
그런 보람이에게 흉내를 내며 말을 했습니다...
"어머~ 동생...."
"아무리 친오빠지만....어떻게 바로 앞에서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
"어..어머~~~치~~ 얄미워~~"
"아하하~ 이겼다....."
"오빠 금방 씻고 나올께...."
욕실로 들어가 찬물로 샤워를 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니까 그제서야 머리속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보람이 말처럼 친남매 사이가 좋을거 같네요..
만약 보람이 말대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연인 사이로 되었다가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보람이가 저보다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 할때까지......
바로옆에서 지켜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굳히고......
샤워를 마치고 들고 들어간 가운을 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저께 술이 좀 과했던지라.......많이 올리질 못했네요.....^^;
오늘 문득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 소설방에 글을 수많은 작가님들이 과연 무었때문에 글을 올리는걸까..?"
저처럼 지난날의 경험담이나....
아니면 정말 상상을....훌륭한 필체에 담아내시는 많은 작가님들의 생각은 과연 무엇일까..?
전 처음 **소설방에 글을 올릴땐 남들과 다른 첫경험을.....
그것도 제겐 너무나 소중한 첫경험이었기에 많은 **님들께 자랑아닌 자랑을 하려고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의....신분이 들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제게 용기를 준거 같습니다..
시작은 그러했지만....
지금은.....제 경험담을 올리는 일이 어느순간부터 제 일상의 소중한 하나로 자리 잡혔습니다..
소설방에 글을 올리면......올린글을 몇번이고 확인하는것도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미 올린글에 어떤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셨을까...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님이 제 글을 읽고 리플을 달아주셨을까..
제 경험단을 계속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셨던 **님들은 오늘도 또 달아주셨을까..
이런 생각에 시간 날때마다 글을 쓰면서도..이미 올렸던 글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서 지난 경험담을 올리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소설방의 메인 페이지를 보면....
혹시 오늘은 내 글이 이달의 작품으로 선정되진 않았을까..?
혹시 오늘은 내 글이 오늘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올라있진 않을까..?
난 언제쯤 이달의작가 란에 이름을 올리수 있을까..? 언제쯤.....
이런 생각들이 드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님들께선 저보고.....
뭘 그런걸 따지냐...
비룡이란놈...참 소심하구나...
이렇게 말씀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저..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 드린겁니다....
조금전 다른 작가님의 작품을 읽다가 맨밑의 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천수 500 을 위하여...]
그 작가님의 솔직한 심정을 써놓은 걸겁니다...
근데 그 밑에 어떤 분이 달아놓은 리플이 저까지 화나게 만들더군요...
[추천수 500 나오면 손에 장을 지진다..ㅋㅋㅋ 병신새끼]
이런 리플 ↑ 울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작가님은 그냥 웃으시면서 넘기셨지만..제가 더 화가 나더군요..
여기 **소설방에 시간이 남아돌아 글을 올리시는분은 한분도 없으실겁니다..
뭐~ 물론 그런분이 있으실수도 있겠죠.....
저역시 마찬가지지만......글을 올리는 작가님들의 유일한 낙중에 한가지는...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의 추천이나 리플이..많은 부분을 차지할꺼라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거라면....뭐~ 제가 소심한 놈이구요....^^;
울 **님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떤 작가님의 글을 읽던 추천이나 간단한 리플 하나씩은 남겨주시는게...
그게 독자님들의 의무(표현이..조금 그렇네요..죄송합니다..^^;) 아닐까 싶습니다..
저역시 제 글을 기다리시는 **님들을 위해 술을 마시고도(그저께 처럼^^;)...
글을 올린적도 여러번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그게 제...[의무] 이니까요.....
글을 읽어주시는 **님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기왕이면 수고하신 많은 작가님들께 추천과 간단한 리플을 남겨주시면..더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조회수나 추천수가....지금처럼 여러 편으로 가는 글에는....
단편이나 두세편~ 정도의 짦은 글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제 글을 예를 들면.....
얼마전에 올렸던 [피로연]....기억나시나요..? ^^;
이 글은 두편으로 올렸는데....단 두편을 합치면...
조회수가....80000 건이 넘고.....추천수만.....750 건정도가 됩니다....
짧은 단편의 글은 조회수나 추천수가 엄청나네요....^^;
하지만 지금 올리는 [Hof...그리고...Sex] 같은 장편의 글은 추천수가 많이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거기다가 하루에 세편을 올렸다 치면.....
앞의 두편은 추천수가 마지막 한편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거죠...^^;
물론 울님들께서 귀찮으셔서 앞의 글을 읽고..
마지막으로 올라온 글에만 추천을 해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글을 모두 읽으시면..바로 옆에 있는 [추천] 이란 단어 하나 클릭하는데..
과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울 **님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뿐만 아니라...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시면......
작가님들의 수고를 생각하고 계신다면..꼭 추천 하나와...간단한 리플 하나는 남겨주세요...^^*
비룡이...................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사랑합니다......^^*
위의 ↑ 제 글이 기분 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__)
울 님들의 "추천"과 "리플" 을 먹고 사는.....................................비룡(砒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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