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 1부

ㅎㅎ 제목을 잘못 잡았나봐염...

마재윤의 스토리를 기대하신듯.. ㅋㅋ

죄송합니다.. 제목을 붇인 이유는 다들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것 같습니다..

하여간 제목에 실망하신분들 죄송하고 늦은 밤 연재는 계속 됩니다...





마에스트로 -1부-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주위를 감싼다... 역시나 학교보다는 유흥가가 내 취향에 더 들어맞는다..



아니지..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다만 참고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뿐이지 안을까??



그렇게 우리 다섯명은 저녁 겸 해서 고기를 구으러 갔다.. 얼마나 먹었을까?? 전화벨이 울렸다..



지영이... 아..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오늘 통화도 못했네.. 아.. 어쩌지...



지영 : 오빠.. 모야... 전화기 계속 꺼져있고,, 모하는거야...

나 : 어 밧데리가 다 돼서.. 도서관에 있다가 지금 나와서 충전했어... 저녁은??

지영 : 내 걱정되는 사람이 아무 연락도 업어?? 정말 왜 그래?? 뭐 딴짓 하는거 아냐??

나 : 뭔 말이야.. 그런거 아니야.. 오늘 그냥 미영이랑 상곤이랑 술한잔 하러왔어.... 미영이랑 상곤이랑 노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이냐??

지영 : 그래.. 알았어.. 걱정되서 그런거야.. 술 너무 많이 먹지마.. 공부 해... 오빠 사랑해.. 쪼옥...



언제나처럼 내 걱정해주는 건 지영이랑 부모님 밖에 없다...



그런데 유미랑 민정이 얘간 하지도 않았다.. 혹시나 오해할까봐... 그래 오해야...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다..



" 언니가 무서운가 봐요... " 유미가 도발한다...



" 아.. 무섭긴... 오해할까봐.. 별일 아닌데.. "



그렇게 우리는 어제 못 나눈 말이 남아 있는양 떠들어 댔다... 술잔을 얼마나 들었는지 이제는 잘 알지도 못할쯤..



" 오빠.. 지영언니랑 자주 못 보지?? 언니는 자주 안 올라오네... 보고 싶은데.. "



갑자기 모든 대화가 나와 지영이의 일로 흘러간다... 이런거 별루인데.. 할말도 없고...



그러다가 이야기가 약간은 이상하게 흘러간다...



" 남자들은 꼭 그렇게 같이 자야지 좋은가요?? 그냥 손만 잡아도 좋아야 되는거 아닌가 ?? "



유미가 또 도발한다.. 무슨 개소리인지...다 큰 성인 남녀가 딱히 밤에 할일이 그거 말고 뭐가 있겠는가..



" 그건 그래... " 상곤이와 나 다른 남자와 다른척 발뺌한다...



" 웃기셔.. 다 똑같어.. 헤헤.. 오빠 장난해.. 이러기 있어??? " 역시나 미영이는 나보다 한수 위다..



그렇게 남녀의 연애 심리를 한참 탐구했다.. 비록 나는 완벽한 남자가 아닐지라도...



여자들이 생각하는 너그럽게 착하고 매너좋은 남자에 대한 이론은 잘 알고 있다.. 연애 전과가 얼만데 나도...



당연히 그런 남자인척 한다.. 다 이해해주는 척.. 여자 아껴주는척...



" 오빠.. 그렇기만 한다면야.. 지영 언니가 복 받은거죠... "



" 그래.. 지영이한테 나중에 꼭 말해줘라.. 나 겐찬은 사람이라고.. 푸후 "



그렇게 웃고 즐기며 어느새 3차까지 완결.... 많이 취하진 안았어도 다들 취기가 있는듯 하다..



그렇게 모두 헤어진 후 상곤이랑 우리집으로 향했다.. 간만에 상곤이랑 우리집으로 갔다...



가는 길에 맥주 몇병을 더 사서 집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 철아.. 유미가 더 좋아진다.. 어쩌지?? 내맘 안 받아 줄거 같은데.. "



" 니미.. 더 질러.. 너 정도믄 유미가 감지덕지지... 어서 팅겨.. 걱정하지마.. 타이밍이야... 타이밍만 맞으면 다 넘어오게 되있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오늘보니 유미도 너 싫어하는 거 같진 안던데.. "



그때쯤이다.. 문자가 오는 소리.... 내 전화기다... 나는 지영이려니 했다.. 들어오면서 전화했는데.. 아직 안자나??



어.. 유미다....



[ 오빠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전 잘 들어왔어요.. 앞으로도 자주 볼수 있죠??? ]

아마도 이렇게 온걸로 기억한다...



" 아주 눈물 겹다.. 지영이는 잠도 안자냐?? "



" 어.. 잘자라네... 앞으로 술 좀 줄이란다야... "



그렇게 그 문자에 대해 말을 못해준 내가 후회스럽다...













다음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미영이와 같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공부를 한참하고 있었다...



유미와 민정이가 같이 와서 잠깐 커피 한잔하는데...



" 요즘 너무 무료해.. 뭐 재미있는 일 업을까?? 이 나이엔 엠티도 없다.. 에효~~ "



유미와 민정이가 푸념한다... 하긴 나도 요즘 무료하긴하다... 지영이도 너무 바쁘고 이번주도 못 볼것 같다..



" 우리끼리 엠티갈까?? 재밌겠네.. 오빠 가자.. 엉?? 상곤오빠랑 몇명 더 모아보자... "



" 아놔.. 귀찮어.. 먼 엠티는... 멀리 가서 술 먹는게 엠티지.. 뭐 있냐??? "



" 그러니.. 가자.. 가을인데 한번 달리자.... 오빠앙~~ 엉?? 아잉. 그냥 친한 사람끼리 가자.. "



미영이가 아양 떤다.. 미영이는 자기가 꼬시면 내가 갈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아마 난 그렇게 갈 것이다..



그렇게 일이 추진되고 상곤이를 비롯 여자 후배두명과 내 동기를 3명정도가 더 섭외가 됐다...



그렇게 10명 정도가 춘천으로 달리기로 했다.. 내차랑 상곤이가 차를 가져 오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날씨는 좋다...



그렇게 춘천으로 향했다... 당연히 미영이가 내차를 탄다고 하니 유미랑민정이도 내차를 탔다..그리고 동기 남자 한명인가가 더 탔다..



그렇게 춘천을 내려가는데.. 여행이란 사람을 더욱 기브게 만드는 듯했다... 우린 내려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유미가 상곤이 녀석 차를 탔으면 좋을 것을 그걸 모르는 미영이다.. 그 녀석은 나만 잘 따른다...



그렇게 즐겁게 신나게 춘천에 도착하고... 소양댐 구경을 갔다... 우와.. 역시나 장관이다.. 여기 물 내릴때 아버지

랑 구경 한번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감동은 정말.. 하지만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멋있다.. 그런데 물이 많이 빠진듯 하다..



그렇게 놀러 다니다가 숙소를 잡고 짐을 풀고 놀러 나갔다...



역시나 닭갈비 일품이다.. 그렇게 먹고 굴을 잔뜩 사들고 중도 선착장 유원지로 갔다.. 아직은 낮에는 덥고 밤에도 약간 선선한 정도이다..



역시나 강바람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둘러 앉아 촛불도 몇개 키고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유미가 술잔을 들고 내옆으로 왔다...



" 오빠.. 우리 이제 친해진 거 맞죠?? 이제 밥도 자주 사주실 거죠?? 헤헤.. 술도 사줌 고맙고.. "



" 그럼.. 미영이랑 같이 있으니 머 필요함 말해.. 밥이야 내가 해서라도 먹이지.. "



" 헤헤.. 역시.. 오빠 멋있다.. 밥 해서라도 먹여 주는 거다.. 분명히.. "



금새 말도 짧아지는듯 했다.. 그렇게 나는 강바람을 맞으며 유미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 생각하믄 그 때 별말 안했는데... 진짜 특별히 기억나는 말도 없다...





엠티 다음날은 숙취를 이겨 내고자 다들 힘들었다...



운전해서 올라오는 나에게는 고난이었다.. 내려올땐 안 막혔는데... 올라오는 길은 헉.. 많이 막힌다...



그렇게 다들 잠이 들고.... 미영이도 옆자리에서 잠만 자기 미안한지.. 뒤에 유미와 자리를 바꾼다..



유미 녀석 졸려 보이는데.. 안자고 종알종알 잘도 떠들어 댄다... 상곤이가 이 모습이 좋았나 보구나...



나도 은근 슬쩍 상곤이 칭찬을 늘어놓고... 유미에게도 새로운 남자 만나보라고 부추겼다...



서울 도착해서는 기진맥진이다...







그 이후로 별일 없이 몇일이 흘렀다....



갑작스런 고향친구들의 방문... 녀석들이 올라왔다... 서울에 볼일 보러왔다가 들린단다... 그냥 가지...



녀석들 나하곤 틀리게 대학 진학안하고 다들 사회로 뛰어 들었다.. 중고차 나까마다.. 서울 차 가지러 왔단다..



그래서 둘이 모두 올라왔단다... 녀석들 은근히 여자들이랑 놀자고 압박...



아 어쩌지... 역시나 미영이밖에 없다.. 녀석들도 미영이랑은 친하다... 미영이도 별수있을까...



섭외된 애들은 유미랑 민정이다... 그렇게 우리는 또 술을 퍼 마셨다...



그때는 친구 녀석들 매너도 좋다.. 아주 좋다.. 첨보는 친구들의 모습이다.. 맘에 들었나보다..



맘에 들면 모할건지.. 그래도 좋다고 지갑들을 거덜낼 기세다...



자식들 없어 보이는 건 싫어라 한다.. 하여간 그넘들 덕에 간만에 후배를 비싸고 좋은 것 많이 사주니 고맙다..



역시나 상곤이 문제 때문일까.. 짝 비슷하게 맞출때도 내가 유미를 먼저 옆에 앉히고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대비하고자 했다.. 친구 녀석도 좋다고 난리치면 난감하다...



그렇게 유미랑 또 어설프게 엮여서 하루를 보냈다...



모든 폭풍이 지나가고 오가며 유미랑도 잠깐 씩 보면 커피나 한잔씩 하고 그정도로 지내며 시간이 흘렀다..



중간에 지영이한테도 다녀오고 나름 바쁘게 살고 있었다...



상곤이 녀석 나에게 할 말이 있는지.... 얼굴이 시무룩하다...



" 철아.. 유미가 너무 불편하다고 앞으로 연락 하지 말란다... 자기 맘에 좋아하는 사람 생기는 것 같단다..."



" 머야.. 그새 연애질 한데?? 머 그런 년이 다있어?? 나참.. 그냥 너 불편해서 그런걸 거야.. 그러길래 좀 더 타이밍을 보자니.. 왜 그렇게 들이대... "



" 몰라.. 그냥 만나서 잘 해줄라고 그런건데.. "



붕신새끼.. 여자를 너무 모른다.. 아니.. 너무 자기감정에만 충실하다.... 남의 맘음도 읽을 줄 알고 그걸 배려 할줄도 알면 좋을텐데...



하여간 유미랑 상곤이는 힘들것 같다.. 아무리 생각을 하고 있어도.. 그렇게 말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변할수 있는게 마음이지만 말로 밷고 나면 마음을 바꾸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렇게 상곤이도 포기하는듯 했다...



나는 마지막으로 둘을 연결 시켜주고자 하는 맘으로 내일 쯤 약속을 잡았다...



나 그리고 상곤이, 유미, 민정이 그렇게 넷이 앉았다... 미영이는 놀러 갔다..



그렇게 앉아서 술을 먹기 시작하는데 유미는 아무렇지 않은데 상곤이는 말이 없다...



유미도 더 유쾌한 척 하는것 같다.. 그렇게 술을 너무 마신 상곤이는 얼마후 사라졌다...



그래.. 이걸로 마무리 하자... 나도 유미가 별로 달갑지 않게 느껴졌다.. 이제 별로 볼일도 없겠구나..



그렇게 모두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데 전화 벨이 울렸다...



.............. 유미다........



" 여보세요.... 유미야 왜?? "



" 오빠 술 한잔 더 할래요??? "





어이쿠... 죄송합니다...

다들 재미없으시죠.. 아 이 모든게 설명이 안되면 이 추억에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적는데...

이건 완전히 대하소설 되겠네요.. 죄송요...

하여간 빠르게 집필할 것을 약속 드리며 다들 즐감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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