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딸 - 1부
2018.04.14 21:22
친구의 딸
내고향은 지리산 중턱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마을이다
마을이라 해봐야 20여호 한가족같이 지낸다
학교다닐땐 항상 1등은 따놓았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낸 난 서울로 유학을 가 일류대학을 나와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사회 저명인사가 되어있다
아내는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의 혜지 1학년의 윤지 이렇게 두명의
딸과 살고있다
어느날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딸이 서울에있는 ..대학에 합격을 했다며 하숙을
부탁했다 친한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수없어
내 집에서 있는게 어떠냐며 친구에게 얘길하자
친구는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했다
우리의 어릴적 추억은 아련한 내기억을 떠올리게한다
더운 여름 우리는 친구들과 모이기로하고
이웃동네 수박서리를 하기로하고 살며시 울타리를 넘어
수박 밭으로 들어갔다 우린 밭에서 제일 큰 수박을
따서 가지고 나와 냇가에서 수박을 쪼갠순간
하얀속이 나오는 익지도않은 수박이었다
"그냥 크다고 따오면 어쩌냐 두드려보고 따야지"
내 고향의 아련한 추억은 언제나 나를
추억에 젖게 만든다
친구와 딸이 찾아왔다 우린 반가워 서로 껴안고
뒹굴고 난리가 났다
야 ! 임마 얼마만이냐
여전하구나 나이가 몇인데 변함이 없구나
창수야 나가자 한잔해야지
잠간 인사해라 아빠 친구다
내딸아이일세 " 반갑구나 그아이를 쳐다본 순간
전기에 감전 된듯 부르르 떨었다"
잊혀지지 않는 기억 내 첫사랑 미경이를 보는것같아
너무 놀란 난 가슴을 진정시키며 친구의 딸아이를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수경이랍니다
그래 반갑구나 앞으로 내집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기 바란다 "네 감사합니다"
두 딸들은 공부에 메달려 아직도 학원에서
돌아 오지 않았다
아저씨에게 딸이 둘 있거든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잘돌봐줘라 "제가 오히려 부탁해야죠"
사이 좋게 지내기 바란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아저씨 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단다
우리가족이 된걸환영한다
수경이가 우리집에 온 이후로
50의 나이에 설레이는 나의 이마음은 뭘까
내 가 설레이는 이유가 뭘까 내 첫사랑 미경이를
닮은 아이 때문일까 분홍빛 색깔의 알지못할
이마음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련한추억
찌들고 찌든 삶속에 한줄기 빛 처럼 그아인
내게 다가왔다 마치 사전에 각본처럼
내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저아이
난 샤춘기의 소년처럼 얼굴이 붉어지는 내자신에
놀란다
마치 소년이 된듯한 이마음은 뭘까
저 아이로 인한 알지못할 기대감 어쩌면
두려움인지도 모른다
마치 새로움을 맞이하는 싱그러움을 보여주는 저아이
파릇 파릇 한 새싹을 보는듯 아침이슬에 젖어
있는 풀잎처럼 천사같은 아이
때뭇은 나로서는 보는것 만으로도 저 아이를
욕 되게 하는것 같은 이기분
저아이로 인해 느껴지는 막연한 불안감
한 소녀로 인해 내마음이 이렇게 흥분되기는
나로서는 무척 당황된 순간이다
되도록이면 저 아이를 의식하지 않을려고 무진 애를 쓴다
저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 하지 않을까
괜히 수경이를 쳐다보게 되는 내자신
편하게 대할려고 해도 잘 되질 안는다
이럴때 사랑스런 딸이라도 있으면 분위기에
도움이 될텐데 "아저씨 제방이 어디죠?"
따라 오너라 "네"
너희 아빠로부터 얘기 많이 들었다
공부를 잘한다며 "조금요"
수재라 던데
그정도는 아니예요
기대가 되는데 수경이 너의 앞길이
뭐가 되고 싶니 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미래의 외교관님 들어가시죠
"아저씬 부끄럽게 왜 그러세요
너희 아빠에겐 넌 희망이잔니 열심히 해라
아저씨도 열심히 응원할게
수경이 옆에 있으면 들뜨는 내마음
저아이 에게 들키는건 아닌지 난 가슴을 누른다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나이에 관계없이 남자를
들뜨게 만드는가 보다
첫사랑을 닮은 아름다운 친구의 딸
생각해선 안될 이상한 방향으로생각하는나
여자로 보이면 안돼는데
방은 마음에 드니 " 너무 좋아요"
전 이런 방에서 사는건 첨이예요
니가 만족이라니 아저씨도 좋구나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는데 쉬려므나
"네"
아저씨도 쉬세요
난 너희 아빠하고 한잔해야지 많이 마시지 마세요
순간 첫사랑 미경이의 영상이 내 뇌리를 스친다
건강을 위해 담배 피지마라 술은 조금만 마셔라
미경이는 언제나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문득 그때일이 떠오르는건 뭘까
자꾸만 저 아이와 연관 시키는 나
난 고개를 흔들어 본다 내가혹 저아이를 여자로
보는거 아냐 그럴리가 없어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저아이로 시작되는 일은
언제나 첫사랑 미경이와 연관 되게 생각한다
저아이가 미경일 닮아서 일꺼야
다른건 없어 절대
"아빠 다녀 왔읍니다?
이제오니 공부좀 쉬어 가면서 해라
"아빠 고3이 쉴시간이 어디있어요
내 딸들은 한번도 내 속을 썩여본 적이없을 정도로
착한 아이들이다
엄마 없이 잘 자라준 아이들이 고맙기만 하다
혜지와 윤지는 서로 시집가면 아빠를 모신다고
난리다 재혼하지않는 아빠가 아이들에겐
안스러웠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의 재혼 얘기를 꺼내지 안는건
낮선 사람이 우리 가족의 울타리에 들어오는걸
반기지 않는다는 아이들의 표현이 아닐까
죽어가면서 까지 아이들을 부탁한 아내
그아내의 모습이 지금도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혼자 키우기로
내 자신과 약속 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느 뭔가
친구의 어린 딸을 보고 설래이는 나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할까
분홍빛 색깔을 띈 내눈 내 가슴
선명한 색상을 띄게 된다면 나는 아내와
아이들을 배신하게 된다
내 인내심이 이겨낼수 있기를
내자신에게 다짐해본다....
내고향은 지리산 중턱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마을이다
마을이라 해봐야 20여호 한가족같이 지낸다
학교다닐땐 항상 1등은 따놓았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낸 난 서울로 유학을 가 일류대학을 나와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사회 저명인사가 되어있다
아내는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의 혜지 1학년의 윤지 이렇게 두명의
딸과 살고있다
어느날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딸이 서울에있는 ..대학에 합격을 했다며 하숙을
부탁했다 친한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수없어
내 집에서 있는게 어떠냐며 친구에게 얘길하자
친구는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했다
우리의 어릴적 추억은 아련한 내기억을 떠올리게한다
더운 여름 우리는 친구들과 모이기로하고
이웃동네 수박서리를 하기로하고 살며시 울타리를 넘어
수박 밭으로 들어갔다 우린 밭에서 제일 큰 수박을
따서 가지고 나와 냇가에서 수박을 쪼갠순간
하얀속이 나오는 익지도않은 수박이었다
"그냥 크다고 따오면 어쩌냐 두드려보고 따야지"
내 고향의 아련한 추억은 언제나 나를
추억에 젖게 만든다
친구와 딸이 찾아왔다 우린 반가워 서로 껴안고
뒹굴고 난리가 났다
야 ! 임마 얼마만이냐
여전하구나 나이가 몇인데 변함이 없구나
창수야 나가자 한잔해야지
잠간 인사해라 아빠 친구다
내딸아이일세 " 반갑구나 그아이를 쳐다본 순간
전기에 감전 된듯 부르르 떨었다"
잊혀지지 않는 기억 내 첫사랑 미경이를 보는것같아
너무 놀란 난 가슴을 진정시키며 친구의 딸아이를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수경이랍니다
그래 반갑구나 앞으로 내집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지내기 바란다 "네 감사합니다"
두 딸들은 공부에 메달려 아직도 학원에서
돌아 오지 않았다
아저씨에게 딸이 둘 있거든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잘돌봐줘라 "제가 오히려 부탁해야죠"
사이 좋게 지내기 바란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아저씨 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단다
우리가족이 된걸환영한다
수경이가 우리집에 온 이후로
50의 나이에 설레이는 나의 이마음은 뭘까
내 가 설레이는 이유가 뭘까 내 첫사랑 미경이를
닮은 아이 때문일까 분홍빛 색깔의 알지못할
이마음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련한추억
찌들고 찌든 삶속에 한줄기 빛 처럼 그아인
내게 다가왔다 마치 사전에 각본처럼
내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저아이
난 샤춘기의 소년처럼 얼굴이 붉어지는 내자신에
놀란다
마치 소년이 된듯한 이마음은 뭘까
저 아이로 인한 알지못할 기대감 어쩌면
두려움인지도 모른다
마치 새로움을 맞이하는 싱그러움을 보여주는 저아이
파릇 파릇 한 새싹을 보는듯 아침이슬에 젖어
있는 풀잎처럼 천사같은 아이
때뭇은 나로서는 보는것 만으로도 저 아이를
욕 되게 하는것 같은 이기분
저아이로 인해 느껴지는 막연한 불안감
한 소녀로 인해 내마음이 이렇게 흥분되기는
나로서는 무척 당황된 순간이다
되도록이면 저 아이를 의식하지 않을려고 무진 애를 쓴다
저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 하지 않을까
괜히 수경이를 쳐다보게 되는 내자신
편하게 대할려고 해도 잘 되질 안는다
이럴때 사랑스런 딸이라도 있으면 분위기에
도움이 될텐데 "아저씨 제방이 어디죠?"
따라 오너라 "네"
너희 아빠로부터 얘기 많이 들었다
공부를 잘한다며 "조금요"
수재라 던데
그정도는 아니예요
기대가 되는데 수경이 너의 앞길이
뭐가 되고 싶니 외교관이 되고 싶어요
미래의 외교관님 들어가시죠
"아저씬 부끄럽게 왜 그러세요
너희 아빠에겐 넌 희망이잔니 열심히 해라
아저씨도 열심히 응원할게
수경이 옆에 있으면 들뜨는 내마음
저아이 에게 들키는건 아닌지 난 가슴을 누른다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나이에 관계없이 남자를
들뜨게 만드는가 보다
첫사랑을 닮은 아름다운 친구의 딸
생각해선 안될 이상한 방향으로생각하는나
여자로 보이면 안돼는데
방은 마음에 드니 " 너무 좋아요"
전 이런 방에서 사는건 첨이예요
니가 만족이라니 아저씨도 좋구나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는데 쉬려므나
"네"
아저씨도 쉬세요
난 너희 아빠하고 한잔해야지 많이 마시지 마세요
순간 첫사랑 미경이의 영상이 내 뇌리를 스친다
건강을 위해 담배 피지마라 술은 조금만 마셔라
미경이는 언제나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문득 그때일이 떠오르는건 뭘까
자꾸만 저 아이와 연관 시키는 나
난 고개를 흔들어 본다 내가혹 저아이를 여자로
보는거 아냐 그럴리가 없어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저아이로 시작되는 일은
언제나 첫사랑 미경이와 연관 되게 생각한다
저아이가 미경일 닮아서 일꺼야
다른건 없어 절대
"아빠 다녀 왔읍니다?
이제오니 공부좀 쉬어 가면서 해라
"아빠 고3이 쉴시간이 어디있어요
내 딸들은 한번도 내 속을 썩여본 적이없을 정도로
착한 아이들이다
엄마 없이 잘 자라준 아이들이 고맙기만 하다
혜지와 윤지는 서로 시집가면 아빠를 모신다고
난리다 재혼하지않는 아빠가 아이들에겐
안스러웠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의 재혼 얘기를 꺼내지 안는건
낮선 사람이 우리 가족의 울타리에 들어오는걸
반기지 않는다는 아이들의 표현이 아닐까
죽어가면서 까지 아이들을 부탁한 아내
그아내의 모습이 지금도 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혼자 키우기로
내 자신과 약속 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느 뭔가
친구의 어린 딸을 보고 설래이는 나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할까
분홍빛 색깔을 띈 내눈 내 가슴
선명한 색상을 띄게 된다면 나는 아내와
아이들을 배신하게 된다
내 인내심이 이겨낼수 있기를
내자신에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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