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여심 - 4부

# 유월 열 엿세날..
AM 11:00

+ 1 장 ( 박민우 실장의 음모) +

H호텔 커피숍...
박민우 실장은 누군가를 만나고 있었다.
박 실장의 건너편에 앉은 깡마른 체구의 미남형의 남자는 연신 박 실장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넵!이란 복종의 표현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아뭏튼..수고했어! 이건, 얘들..용돈..줘!!"
박 실장이 안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테이블위에 놓았다.
두툼한 봉투였다...
깡마른 사네는 주위를 빠르게 살핀뒤 그 봉투를 집어 속주머니에 넣었다.

"그럼..이만!..일어서곘습니다!"
"음!..그래! 내가 또, 연락을 하지.."
깡마른 사내가 일어서서 박 실장에게 허리를 깊숙히 굽혀 인사를 건내자, 박 실장은 고개만 까닥거려 주었다.
주,종의 관계...
조직폭력배들의 사이에 존재하는 형님과 아우의 主種의 규율을 그들은 지켰다

"흐~으음!!........."
박 실장은 사내가 사라진 뒤에도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앞에는 서류봉투가 한나 놓여 있었다.
박 실장은 테이블위의 서류봉투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속의 내용물을 꺼내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캠코더용 소형 테이프와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다.
......

그 시각, 이글스社의 옥상...
다미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재범이와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재범이의 일방적인 호출이었다.

"너..무슨일..있지!"
재범이가 다미의 눈에 시선을 마주하며 물었다.
하지만,다미는 그의 시선을 피했다.
달리, 그 물음에 대답을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자신에게는 없는것 같기에 괜시리
짜증이 났다.

"왜..말..못해!...어제는 또, 어디에 있었어?"
재범은 목소리를 높이며 다미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다미는 몸을 옆으로 비껴섰다.
그리고,입술을 다문체...침묵으로 일관했다.

"너..정말..사람, 속 터지게 할~꺼야?"
재범이가 다미의 팔을 나꿔채며 자신 앞으로 끌었다.
그러자..다미는 하는수 없이 또 다시 재범이와 마주서야했다.

"너..왜..그래!..응?"
". . . . . . .!!"
재범이가 다미의 양 어께를 짚으며 흔들었다.
그래도 다미는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말을 한단 말인가!
어제저녁 정신없이 술에 취해 정체도 모르는 사내들에게 윤간을 당했다고 얘기를 해야 한단 말인가!
아니면...
제임스장과의 관계?..또, 아니면 박민우 실장의 은밀한 지시로 톰과 딘과 가졌던 더블섹스?....
다미는 속으로 생각하며 기가찼다.
당사자는 엄연히 자신이지 않은가!
그런데..
재범이가 무슨자격으로 자신에게 이렇게 닥달하는지 속이 끓어올랐다.
타고난 다미의 괄,괄한 성격이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믿는 당돌한 자신감!
그 자신감으로 살아온 그녀였기에 재범이의 추궁이 거북했던 것이다.
비록..
재범의 도움으로 인해 이글스社에 들어왔지만,
현재 순수한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해외 2사업부의 팀장이 됐지 않은가!

이..남자도..똑같아!..육체의 관계...몸을 한번 섞고나면 여자를 소유물 취급하고마는 사내들의 특성!....
다미는 재범이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격었던,
사내들 특유의 소유욕을 읽었다.
다미가 침묵을 깨고 당차게 말했다.

"오~빠!..아니,김재범 대리님!..제가 왜, 추궁을 당해야 해요?...나 바빠었요,
잘 아시잖아요?..내가 해외 2사업부 팀장이 된것!..그래서, 어제 저녁 제임스장이 베푼 축하연이 있었어요!..그리고, 앞으론 이런식으로 나를 대하지 말아요!..내가 김 대리님의 애인이라도..돼요?"
다미는 뼈있게 쏘아 붙인후 몸을 획! 돌리고 그 곳을 벗어났다..
또박 거리며 걷는 다미의 걸음걸이에 단발머리가 찰랑거렸다...

"어!~~................."
재범은 어이가 없어..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연체,어!..소리만 냈다.
차마, 다미가 저럴줄 몰랐다는게 충격이었던 것이다.
밤새 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며 애를 태웠던 재범이었다.
그런데 당돌하리 만치 상관치 말라며 돌아서는 다미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던 것이다.
재범은 속이 터져버릴것같아 담배를 찾아 입에 물어야만 했다.
자신이 생각해도 일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가고 있는게 분명해 보였다.

재범은 담배곽이 비워 질때가지 줄담배를 피우다..옥상에서 내려왔다.
그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서려 있었다.
....

PM 15:00

다미는 박민우 실장앞에 선체로 지시를 듣고 있아야만 했다.
박 실장이 일부러 그녀를 세워둔체 얘기를 계속했던 것이다.
다미는 속으로 비위가 상했지만 그래도 비서실를 총괄하는 신분인 그였기에 애써 표정을 감추고 있었다.

"이것!...내일 아침까지 번역 해..봐! "
박 실장이 두툼한 서류뭉치를 탁자위로 던졌다.
다미는 그 서류를 살폈다.원문으로 된 신용장 뭉치였다.
그리고, 일이 이미 종결된 서류라는것에 그녀로서는 의아스러웠다.
꽤 많은 업무였다.
아마도 밤을 세워야 할지도 모를 분량을 박 실장이 지시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다미는 제임스장이라도 있다면, 당장에라도 달려가 업무조정을 재가 받고싶었지만, 그는 오늘 아침 일본으로 출장을 간 뒤였다.
다미는 하는 수 없이 박 실장이 던져준 서류를 탁자에서 집어들었다.
그때, 박 실장이 또 일갈을 했다.

"원문을 번역한뒤, 세부 내역서를 품목별로 나눠어서 디스켓에 저장해야 할꺼야!"
그의 말에 다미는 속으로 아연질색했다.
그녀로서는 그냥 원문을 번역하는것으로만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번역후 품목별로 나눠어서 디스켓에 저장까지 하라니..기가찼다.
참다못한 다미가 입을 열었다.

"실..장님!..모레까지 제이..프로젝트 세부시행안을 작성하라는 제임스의 업무지시가 있었습니다...만!..그 프로젝트를 마치고 하면 안될..까요?"
다미는 속이 끓어 올랐지만. 말투 만큼은 다소곳히 예의를 갖추었다.
하지만, 박 실장은 단호했다.

"흠!..불가피..해!..비서실에서 처리하기엔 업무가 벅차!..백 팀장의 탁월한 영어실력으로 해~야돼!..차질 없도록..그만 나가..봐!"
박 실장은 굵직한 목소리로 말을 마치고 일부러 딴청을 부렸다.
그는 전화기를 짚어들며 다미를 쏘아봤다.
빨리 나가지 않고 뭘 하고 서 있는냐는 눈초리였다.
다미는 그의 눈초리에 밀려 서류뭉치를 들고 나와야만 했다...
....

다미는 자기 자리로 돌아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머릿속은 실타래가 엉켜 엉망진창이었다.
안그래도 컨디션은 최 악이었다.
어제저녁...축하연이후의 이름모를 사내들에게 당한 윤간으로 온몸은 망신창이가 된 기분이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맛사지클럽을 다녀 왓지만, 그래도 몸의 구석,구석은 찝찔했다.

도대체..누굴까?....
다미는 잠시 잊고 있었던, 어제의 일들을 다시 떠 올리며 입술을 물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짐작이 가질 않았다.

"휴~~우!!...."
다미는 머리를 가로저으며 상념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J프로젝트의 시행안은 초안단계였고...금방 박 실장이 지시한 업무를 하자면 밤을 세워도 모자랄 판이었다.
다미는 조금전 부터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미스리에게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언,언..니!..아니, 미스 리!..이것좀 분류해..줘요!"
다미는 습관적으로 이영주을 언니라고 칭했다가 금새, 상급자의 위치로 돌아가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먼저 품목별로 분류를 하라고 한뒤, 번역은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미스리는 주섬,주섬 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볼에도 잔뜩 불만을 물고 있었다.
. . . . . .

PM 21:00

박민우 실장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있었다.
자신이 계획한데로 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중이었던 것이다.
박 실장은 유리창너머로 해외 2사업팀쪽을 바라봤다.
아직도 책상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두 여자가 보였다.
그녀들은 저녁을 도시락을 시켜먹어가면서 일에 매달리고 있었다.

"흐흣!..힘..들꺼..야!!"
박 실장은 턱을 손으로 맨만지며 눈을 빛냈다.
그의 생각으론 도무지 힘든 업무였던 것이다.
설사, 제임스가 출장에서 돌아와 자신에게 문책을 한다고 해도 이미 대책은 세워놓은 그였다.
그냥...트레이닝!을 시켰다고 하면 제임스도 넘어갈 문제였다.
박민우는 두 가지를 노렸다.
하나는..다미의 콧대를 눌러 자존심을 꺽어버리고자 했고,
또,하나는...자신이 수족부리듯 다미를 완전한 노예로 만들어보려는 것이었다.
이미..박 실장은 덫을 놓아 미끼를 물게 하고 있다고 봐야했다..

박민우 실장은 다미가 일을 하고 있는 해외 2사업부는 들여다 보지도 않고 퇴근을 해버렸다..
그때까지도 해외 2사업부는 불을 훤히 밝히고 있었다..

. . . . . .

PM 23:00

+ 2 장 ( 괴사내들...) +

다미는 눈이 아파오는것에 손으로 비비며 시계를 올려다 봤다.
열한시를 넘기고 있었다.
문득, 미스리를 바라보며 쓴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어느새 졸고 있었다.
아직도 업무의 반 도못한체였다...

"언..니!..아니, 미스..리!"
다미가 나직히 미스리를 불렀다.

"으~응?....아..미안!!..으~..츠츠쯧!!"
영주가 고개를 흔들며 기지게를 폈다.

"우리..커피.한잔하고..쉬었다가..해!"
다미가 커피를 마시자는 제의해 영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커피포트에 전원스위치를 넣었다.
금새..물 끓는소리가 났다...
벌써 네잔째 커피였다.
....

그 시각...
이글스社가 속한 건물의 비상계단으로 검은 물체들이 은밀히 움직이고 있었다.
은밀하게 움직였지만 그 들은 민첩하고 재 빨랐다.
이글스社는 이십층건물중 십오층과 십육층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 시각은 모두 퇴근을 한 뒤라 고즈넉하기까지 했다.
십육층의 구석에 위치한 비서실은 외진곳이라 더 썰렁했다.
검은 그림자 하나가 비상계단에서 복도로 발을 내 딪었다.
어둠을 밝히는 비상등만 간간히 켜져 있을뿐, 복도는 조용했다.
선두격인 앞선 검은 그림자의 신호에 소리없이 세 그림자가 복도로 내려섰다.
그, 그림자가 이글스社의 출입문 앞에 서서 능숙한 솜씨로 비밀번호를 눌렀다.
두꺼운 유리문이 소리없이 스르륵!양쪽으로 열렸다.

출입문의 비밀번호는 이글스社직원들만 아는 번호였고..그것도 일주일에 한번씩 바꿔라는 제임스장의 특이한 지시로 자주 바뀌는 비밀번호였다..
그림자 네개가 비서실이 있는 복도끝으로 재빠르게 다가가고 있었다...
....

"미스..리!번역할줄..알잖아요..이것 좀 해..줘요!"
다미가 커피잔을 놓으며 영주에게 서류뭉치의 일부를 넘겼다.
자신의 능력만 믿는 과신을 모처럼 다미가 허물었던 것이다.
알고있듯 미스리도 전직장에서 무역파트를 했었다는것에 지영은 맡기고 싶었던 것이다.

"팀장..아니,다미~씨..둘이 있을땐, 우리 편하게 지내자..구!..응?"
영주가 눈을 흘기며 서류를 받아 들었다.

"아!..쏘~오리...언니..부탁해!"
다미가 손을 들어 미안해 하며 혀를 내밀었다.
진심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직원이지만 입사동기의 부하로 편입된 영주의 심정을 헤아릴수 있었던 것이다.

다미가 마-악,
자기 자리로 돌아와 커피잔을 다시 들었을때였다.....

검은..복면을한 네명의 괴 사내들이 사무실로 들이닥쳤다.

"어머~낫!!..........."
"쨍그~랑!!"
"엄마~야..앗!!"
먼저 다미가 놀라며 커피잔을 책상위에 던지다 시피했고, 돌아 앉아있던 영주가다미의 비명에 같이 놀라며 사내들을 보고 의자에서 후다닥 몸을 일으켰다.

"조용히!....쓰~읏!!..조용!!"
한 사내가 다미의 목에 날카로운 칼을 들이밀며 자신의 입에 손을 갖다되었다.
이미 영주의 뒷 편에는 또 한사내가 목덜미에 칼을 겨눈뒤였다.
다미는 사지가 떨려왔다.
입속이 바싹 말라오며 온몸이 경직되고 있었다.

"왜!..왜..이러시는거에..욧!.."
그래도 다미는 얼굴을 바로 세우며 목에 칼을겨눈 사내에게 말했다.
사내는 침착하게 눈동자를 굴리며 입을 열었다.

"J프로젝트 사업계획 디스켓...만 내어놓으면, 그 고운 얼굴을 그대로 놔~두..지!"
사내의 말에 다미는 앞이 캄캄했다.
J프로젝트...의 사업 비밀을 내어 달라는 이들이 도대체 누군인가가 먼저 궁금했다. 그건 어쩌면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디스켓이 아닌가!

"선택은 자유겠지만, 얼굴에 칼 자국을 남기고 싶진 않겠지?..."
사내가 메마른 목소리로 재차 다미의 얼굴에다 번뜩이는 칼을 들이댔다.
다미는 이제 두 다리가 벌,벌 떨려왔다.
하지만 그 목숨과 같은 J프로젝트의 비밀을 어떻게 내 놓는단 말인가!
다미는 애써 침착을 찾으며..겨우 입을 열었다.

"그,그..그건..내가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녀가 겨우 대답을 했을때,
사내의 가린 얼굴에서 냉소를 지어 보였다. 눈만 빠꼼히 보이고 가린 복면이었지만 사내의 눈매는 너무도 날카로웠다.

"크흐흣!!...여우같은..게!..좋아...얼굴에..칼자욱을 남기고 싶다면야!"
"뿌~우욱!!.."
"헉!!!......."
다미는 사내가 칼을 치켜들고 내리 찍어 버리는것에 아!...죽었구나..를 속으로 생각하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하지만, 감은 눈을 살며시 떠보니 그 칼은 자신의 얼굴을 그어 내린게 아니라 블라우스의 앞을 찢었다.
그 바람에 다미의 브래이져가 드러났고..속살이 비치며 탐스런 유방이 보였다.

"아!................."
다미는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속살을 감췄다.
사내는 여전히 다미의 목에 섬뜩한 칼을 다시 겨누며 으르릉 그렸다.

"이번에는..정말..너의 얼굴이~야!!"
사내가 겨눈 칼을 다미의 얼굴로 더 가까이에 갖다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다미는 공포에 질려 오뇨까지 느끼며 오줌까지 찔끔거릴것 같았다.
공포를 더 느끼고 있는것은 미스리였다.
그녀는 얼굴이 사색이되어있었다. 얼굴은 울상이었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것 같이 하얗게 질려있었다.

"후훗!!...말로서는 안돼겠구..먼!"
사내가 말을 마치며 눈짓을 했다. 둘러서 있던 사내들이 우루루 두 여자에게 달려들었다.

"아~악!!..이것..놔!!....윽!"
"어머나...살,살려줘요!!"
다미와 영주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사내들의 우악스런 손길을 걷어내며 발부둥을 쳤다.
하지만 두 여자는 입에 재갈이 물리고 두 손은 뒤로 꺽여진체 포박되어 버렸다.
우두머리격인 사내가 다미의 머리체를 손으로 잡고 구석으로 끌고갔다.
그 고통으로 다미는 끅,끅 거렸다.
사내가 다미의 머리체를 확 끌어 올리며 말했다.

"흐흐흣!..좋은것 구경시켜..주지!"
우두머리사내가 킬,킬거리며 눈짓을 했다.
사내의 신호에 영주를 포박하고 있던 두 사내가 그녀를 사무실 소파앞에 세웠다. 그리고 거칠게 옷을 찢다시피 벗겨냈다.

"읍!...웁....으~읍!!"
영주가 고개를 흔들며 반항을 했지만, 그녀의 나신은 드러나고 있었다.
블라우스가 벗겨지고...치마가 끌어내려진뒤....브래이져와 팬티까지 몸에서 뜯겨져 나가고 있었다.
한 사내가 그녀를 뒤에서 잡고 허리를 꺽으며 곳,곳하게 등을 펴게했다.
그녀는 선체로 완전히 나신이 되어 끅,끅거렸다.
그녀의 나신...
흰 피부에 잘 발달되어 있는 육체였다.
상체의 두 개의 반구인 젖가슴은 탄력적으로 보였고...하 복부의 배곱아래에는 무성한 보지털이 도발적으로 드러나있었다.

"크흐흐흣!!...괜찮은 몸매군!...자!~..다시 묻겠다..그 디스켓..어디에 있~지?"
사내가 또다시 다미의 머리체를 들어 올리며 물었다.
순간,
다미는 갈등했다...
말 하지 않으면 이 들은 분명히 무슨짓을 저질러도 크게 저질를것같아 보였다.
하지만, 그 J프로젝트건은 이글스社의 사활이 걸린 문제였기에 그녀는 어금니를 물고 고개를 가로 저어버렸다.

"호~오옷!!...지독한 계집이군!!..크흣!"
사내가 턱짓을 했다.
그 신호로 영주를 소파의 등받이에 엎어지게 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치켜든꼴로 소파의 등받이를 배를 깔고 엎드려 두 다리를 바둥거렸다.

"으~으읍!!!........."
영주가 온몸을 비틀며 반항을 했다.
한 사내가 바지춤을 내리며 그녀의 뒤로 다가갔다.
사내는 발기하여 끄덕거리는 자지를 한 손에 잡고 영주의 벌어진 엉덩이사이로 가져갔다.
사내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벌렸다.
그리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에 걸친뒤 억지로 쑤셔넣기 시작했다.

"으..으~읍....윽!!..컥!컥!"
영주가 허리를 비틀며 고통스러워 했다.
사내의 굵고 긴 자지가 조그씩 그녀의 보지구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사내는 자지를 다 밀어 넣은뒤 피스톤 펌퍼질을 시작했다.

"컥!컥!..웁..웁......"
영주는 사내가 자지를 쑤셔넣을때마다 고통스러워하며 컥!컥거렸다.
입에 재갈이 물린체 숨조차 막혀 끅끅거릴 수 박에 없었다.
사내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구멍속으로 내리 찍었다.
순간...
영주의 고개가 치켜들어지고 있었다.

"크크크...볼만 하지?....너도..저렇게, 해 줄테니..기다려!"
사내가 고개를 돌리려는 다미의 머리체를 끌어쥐고 강간을 당하는 미스리쪽으로 돌렸다.
다미는 아예...눈을 감아 버렸다.

도대체..이게..무슨일이란..말이가!...이들의 정체는..누굴..까?
다미는 영주의 비명에 가까운 고통스러운 신음을 들으며 이 들의 정체를 짐작해 보았다.

경쟁사...인..Q社..의 하수인..일까?...아!..맞어!..
다미는 생각이 그기까지 미치자 감았던 눈을 번쩍뜨고 사내들을 살폈다.
하나같이 신체가 건장해 보였지만, 복면을 하고 있는 그들의 인상착의를 각인할수가 없었다.
자신의 짐작이 맞는것 같았다.
J프로젝트를 위해...미국 H社와 비밀리 계약을 성사했던 것을 알아차린게 분명하다고 그녀는 판단했다.

"푸흐흐흐흣!!!......."
영주에게 덤벼들었던 사내가 고개를 뒤로 제치며 포효하고 있었다.
아마도..정액을 터트렸으리라!
사내가 뒤로 물러났다.
정액을 쏱아낸 사내의 거대한 성기가 번들거렸다...
또, 한 사내가 기다리고 있은듯 영주에게 달려들었다.
그 사내는 그녀를 아예 머리를 소파바닥에 쳐박게 했다.
영주의 엉덩이가 더 치켜들여져 버렸다.
흡사..개구리가 양 가랭이를 벌린체 거꾸로 쳐박혀져 있는 형태였다.
그녀의 보지는 금방 쏱아낸 사내의 정액으로 물끼를 머금고 떨고 있었다.
두 번재 사내가 바지춤에서 자지를 끄집어냈다.
시커먼 털이 쌓인 자지를 그녀의 벌어져 있는 보지구멍으로 갔다대고 한번에 쑤셔박아 버렸다.

"우~웁!!!..........."
영주가 또 고개를 흔들었다.
등뒤로 꺽어져 묶여진 손이..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사내는 단번에 쑤셔박은 자지를 쑤-욱 뒤로 뺐다...그리고 재차 세차게 내리 찍듯이 자지를 세차게 박아넣었다.
영주가 두 다리를 떨었다...그녀의 하얀 종아리가 떨리고 있었다.
다미는 사내가 자지를 영주에게 쑤셔 박을때마다 오금이 저렸다..
익히 알고 있는 느낌...
그 느낌이 조건반사적으로 자신의 신체로 느껴지며 전해지는 것 같았다.
사내의 자지가 보지구멍속으로 박혀올때의 뻐근함...그리고 그 자지가 헤집을때마다 보지의 안쪽을 때리는듯한 얼얼한 감각!....
불에 한번 데이면...
불꽃을 바라보면 느껴져 지는 조건반사적인 현상...
그 현상으로 다미는 꼭 자신이 강간을 당하는것 같이 보지구멍의 깊숙한곳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그것은 성욕과는 다른것이었다.
관음증에서 나오는 본능이아니었다. 고통스러운....느낌이었던 것이다..
다미는 오금이 저려...
두 다리를 안쪽으로 힘을 주었다.
더 이상 바라보고 있자니..미칠것만 같았다. 그렇다고..이 들의 요구대로 J프로젝트의 디스켓을 내어주자니...더 환장할 노릇이었다.

"크으으흣!...크,크크크..!!"
"읍!..으읍!..끄으~윽!..읍!"
두 번째 사내가 영주의 허리를 움켜지며 포효하고 있었다.
사내는 보지구멍에서 자지를 쑥! 뽑아내고 그녀의 등에다가 정액을 뿌렸다.
자지의 끝..귀두에서 정액이 튀어오르고 있었다.
그 정액이 그녀의 등에 뚝!뚝 떨어질대마다 영주가 움찔거렸다.
사내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또 한사내...세 번째의 사내가 그녀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순간, 다미는 눈을 크게 떠며 질겁을 했다...
그 사내의 손에 쥐어진 물건 때문이었다..
사내의 손에 쥐어진 물건은 성인용품의 남성의 성기모양이었지만 그 성기모양의 앞부분에 날카로운 침이 박혀져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사내는 영주의 옥문으로 밀어넣기 위해 다가서고 있는것에 다미는 자신의 머리체를 잡고 있는 사내를 바라보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항복의 표시였다...

"흐흣!..진작에 그럴것이지.."
"헉!..헉!...허으..윽!..큭!."
사내가 다미의 입에서 재갈을 풀어주었다.
다미는 무릎을 꺽으며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숨이찼다...
막상 그들의 요구를 들어 준다고 결심을 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다미를 내려다보던 사내가 목소리를 깔았다.

"허,허!..쯔쯔..금새..마음을, 바꿨~나..아?..야!..쑤셔버려!..썅!!"
사내의 지시에 영주의 엉덩이에 붙어있는 사내가 흉칙한 물건을 들고 그녀의 보지구멍을 겨누웠다.

"아,아..안돼..그,그만...넘겨 줄께요...흑!"
다미는 그 들의 행동을 저지하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급기야 다미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 . . . .

다미는 영주를 껴안고 울었다.
영주는..아직까지도 넋을 잃고 있었다.
그녀는 참담한 표정으로 다미의 어께에 얼굴을 걸치고 초첨이 없는 시선으로 허공만 바라볼뿐이었다.
그녀의 허벅지에는 하혈의 피가 타고 흐르고 있었다.

"흐으~으윽!...크흐~윽!....!!"
다미는 자신이 그들에게 강간을 당한것같은 치욕과 분노를 느끼며 영주를 안고 울고, 또 울었다....

다미는 자신에게 점점 옭죄어오는 그물에 사지가 엉켜져 빠져나올려고 발부둥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암담했다...
J프로젝트의 기밀이 담겨진 디스켓을 강탈당한 자신을 뭐라고 할건지...
짐작만해도...아찔했던 것이다..

그러다...
다미는 순간 머리속을 번쩍! 하고 때리는 희망을 찾았다.
다름이아닌, 복사본의 존재였다.
중요한 기밀문서라면 분명히 복사본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떠 올랐던 것이다.
제임스장은 없을것 같았다.
그는 원본을 자신에게 넘겨주었었다.
그렇다면....박민우 실장이 복사본이 있을게 분명하다고 확신이 갔다..

"아!..맞어..박 실장님은 가지고 있을..거야!"
다미는 낙담과 절망에서 희망의 빛을 찾은것같아 눈물을 멈췄다........
.......

그 시각..
박민우 실장은 그만의 공간인 오피스텔에서 꼬냑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반라의 여자가 술 시중을 들고 있었고...

박민우 실장...
그는 입가에 통퇘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 유월 열 일곱날.
AM 10:00

+ 1 장 ( 신분상승의 代價 ) +

다미는 박민우 실장의 표정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이미 어젯밤의 사건을 보고 한뒤였다..
박 실장은 다미의 시선을 피한체 얼굴은 굳어져 있었다.
그 표정에서 다미는 속으로,
이제는..끝장이야!..를 되 뇌이며 입속에 바싹 메말라 오고 있었다.
자신이 박 실장의 입장이 되어봐도 용서가 될 수없는 사건이었기에 다미는 더욱 할말을 잃고 처분만 바랄뿐이었다.
제임스장은 내일 귀국예정이었다.
그 전에 무슨 조치라도 있지않으면 다미로서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였다.

반면...
박민우는 속으로 비웃고 있었다.
비록 겉으론 망연자실한 표정이었지만 그 의 머릿속에는 음모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박 실장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어쨌던,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책임은 피하기 어렵군!"
그의 말은 두 여자가 불가항력적으로 사내들에게 협박을 당했지만, 이글스社의 사활이 걸려있는 J프로젝트의 디스켓을 빼았긴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라는 말투였다.
다미는 박실장의 말에 속으로 발끈했지만,하는 수 가 없었다.
영주는 강간까지 그들에게 당했지 않은가?
누구라도 어제밤의 일을 당하면 어떻게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수 없었을 거라고 다미는 애써 자위했다.
하지만, 박 실장은 영주의 강간사건은 그냥 대충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어떤 책임을..지겠다는, 건가!"
박 실장은 다미가 말한 책임이란 말꼬리를 붙들고 늘어졌다.
그것 또한 준비한 시나리오였다.

". . . . . . .!!"
다미는 얼른 대답을 못했다.
막상, 사건을 보고 하면서 자신 스스로가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는 했지만, 그 처벌이 어떤것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다미가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만 있는것에 박 실장이 입을열었다.

"조사를 해보면, 밝혀지겠지만...백..팀장이 아무리 변명을 해도..말이야..이것은 엄청난 사건이야..그리고...아니..길 바라지만, 만약에 백 팀장이 경쟁사인 Q사와 은밀한 거래를 했다면...정말..휴~~~"
박실장의 지레짐작에 다미는 아연질색했다.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을 하고 있는 박 실장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의 눈이 날카롭게 빛나며 마주쳐졌다.
다미는 결백하다고 목에 핏대를 올리고 대들고 싶었던것이다.
하지만,그 눈빛...
자신을 무섭게 쏘아보는 박 실장의 의심에 찬 눈빛을 더 이상 바라볼수가 없어 다미는 고개를 숙여 버렸다.
지금..어떤 말을 해도 자신은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분했다..
자신을 의심하는 박 실장이 원망스러웠다.

"아뭏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는게 우선이야!..일단 미국 에이치..사의 딘을 전화로 연결해줘!..기본 입안부터 수정하자고 해야 될꺼아~냐?"
박 실장이 다미더러 미국측 매니저인 딘과 전화를 연결하라고 지시했다.
다미는 그제야..그 자리에서 물러났다.
뭐든..해야..해야만 했던 것이다.

박민우 실장은 다미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었다.
그 웃음에는 여유가 있었다.
다미가 빼앗긴J프로젝트의 디스켓은 이미 고스란히 자신의 손에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어젯밤의 사내들..
그들은 박 실장의 하수인이었고, 그의 자작극이었던 것이다.
. . . . . . .

AM 11:00

다미는 또... 박 실장의 앞에 서 있었다.
흡사 쥐가 고양이에게 붙들려와서 처분만 바라고 있는 형상이었다.
이미 박 실장의 주도로 미국의 H社와는 절충이 끝났지만, 차마 디스켓을 잃어버려 기본 입안을 수정하고하지는 못했었다.
생각해낸게...
J프로젝트디스켓이 훼손이 되었다고 통보하였고, 복원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세부 시행안의 협의 날짜를 늦춰달라고 통 사정을 했던것이다.
물론, 박 실장의 즉석적인 아이디어 였다.

다미는 속으로 놀라움과 감동까지 하고 있었다.
박민우 실장의 명석한 두뇌에 자신이 초라해질 뿐이었다.
하지만..이 모든게,
박민우 실장이 짜논 시나리오라는것을 다미는 꿈에서 조차 짐작하지 못했다.
일이대강 마무리가 되며 급한 불은 껐다고 생각될때 박 실장이 입을 열었다.

"이젠...백..팀장을 어떻게 조치해 줄까!"
다미는 박 실장의 권위적인 말에 주눅이 들어갔다.
다만...자신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의 탁월한 일처리 능력에 고개만 숙여질뿐이었다.
다미는 두 손을 모아쥐고 만지작거릴뿐 말을 못했다.
손에는 식은땀이나 끈적거렸다...

"제임스 장이 돌아오면, 모든 사실을 보고해야 되겠지?"
물론, 불가피 할것같았다.
보고를 안할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말인데...내가 백..팀장을 도울수 있는것은..내가 가지고 있는 복사본을 줘서..일을 끝까지 마무리 하는게 우선이겠지?.."
박 실장의 말에 다미는 속으로 역시!...했다.
그는 자신의 짐작되로 복사본이 있었던 것이다.

"...감사..합니다!.."
다미가 겨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아!..그렇다고,백..팀장을 신뢰하는것은 아니야..어차피...일은 일이고..사고는 사고야...험!험!"
박 실장이 마른기침을 하고 난뒤,
말을 이었다.

"그래서..말인데!...내가 지금부터 말이야..회사의 기밀사항을 취급하는 백..팀장이기에 몇가지 조건을 제시를 하지...."
박 실장은 어눌한 말투로 풀이 죽어있는 다미의 기를 더 죽여나갔다...
박 실장은 제시한 조건들을 작성한 서류를 탁자위에 던졌다.
다미는 이끌리듯 그 서류를 들고 읽어내려갔다.

다미는 단숨에 서류를 다 읽고 난뒤 고개를 천천히 들고 박민우 실장을 바라봤다.
너무도 어이가없고..무서운 내용이었던 것이다.
다미가 기가차서 바라본 박민우 실장은,
입가에 냉소를 머금고 있었다.
. . . . . . . .

PM 14:00

+ 2 장 ( 현대판노예문서와 세男子 ) +

다미는 떨리는 손으로 방으로 들어섰다.
불은 켜져 있었지만 촉수가 낮은 구석의 벽등이라 방전체는 어두웠다.
다미는 잠시동안 방안의 어둠을 익히기 위해 가만히 서 있어야만 했다.
그때였다..

"들어 왔어면, 옷 벗어!"
굵직한 사내의 목소리가 어둠을 가르고 들렸다.
그 목소리에 다미는 다시 찔끔하며 몸을 떨었다.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발걸음이 바닥에 붙었는지 도무지 돌아서질 못했다.

"이런..장사, 처음 하나?...내키지 않으면 돌아가!!"
또다시 사내의 목소리가 들리는것에 다미는 어둠속에서 그 사내의 정체를 찾았다.
사내는...방 구석의 1인용 소파에 몸을 파묻고 있었다.
구석진 벽등과 등지고 있어 그의 얼굴은 식별할 수가 없었다.
순간,다미는 갈등을 해야만 했다.
...자신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를..번민에 휩싸여갔다.

"..훗훗!!..꽤..빼~누만!!..벗던지..아니면, 나~갓!!"
사내가 메마른 목소리로 일갈을 했다...
사내의 말에,
다미는 다시한번 입술을 깨물며 망설였다.

박실장과 맺은 협의!....
그 협의의 첫째가 이런것이었다.
자신이 지시를 하면,어느때이고...옷을 벗어라는 협약이었던 것이다.
그상대는 언제이고 박민우 실장이 정한다는 조건까지 붙여진 협약...
다미는 마술에 걸린 사람처럼 그 협약서에 서명을 했었다.
아니,하지 않으면 어떻하겠는가!...
박 실장의 제의를 거부한면 결과는 불보듯 뻔 한것이었다.

"아직..도, 그렇게..서 있을건가?...십초의 시간을 주지..벗던지, 나가든지!!"
사내가 마지막이란 투로 최후의 통첩을 했다.
다미는 사내의 입에서 십초!라고 하는것에 그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

이윽코...
다미는 원피스의 쟈크를 내리기 위해 두 손을 목 뒤로 올리고 말았다.
살고 싶었던 것이다.
어쩔수가 없지 않은가!
J프로젝트의 디스켓분실의 과오로 인한 법적인 면책과 직위를 유지하려면 그 협약을 지켜야했다..

"툭!..찌..이~익!!..."
다미의 반팔 원피스쟈크가 내려지는 소리가 조용한 방안을 울렸다.
쟈크가 허리께까지 내려지자 원피스가 뱀의 허물처럼 방바닥으로 스르륵 떨어졌다.
그녀의 육감적인 나신이 어둠속에서도 빛이났다.
다미는 이어서 손을 뒤로 돌려 브래니져호크를 풀었다.
그녀의 희고 가늘은 손가락이 떨리고 있었다.
브래이져가 다미의 동그란 양 어께서 벗어나며,
탐스럽고 탄력적인 두 개의 반구인 젖가슴이 유두를 중심으로 도발적인 자태를 확! 드러냈다.

다미는 잠시 머뭇거렸다.
숨이 차왔던 것이다. 어둠속에서 자신스스로 옷을 벗는다는 공포감이 온몸에 소름을 돋게했다.

"...흐흣!!..십초가 길군..암컷이 아닌가?...팬티는 벗기 싫은가?"
사내의 목소리가 어둠속의 악마처럼 울렸다.
잠시 넋을 잃고 있던 다미는 그 사내의 음습한 목소리에 떨리는 손을 양 골반에 얹어 천천히 팬티를 벗어내렸다.
신축성이 뛰어난 면 팬티는 허벅지를 지나 발목께까지 둘둘말려 겨우 벗었다.
다미가 굽혔던 허리를 펴고 바로섰다.
실오라기 하나없는 그녀의 육감적인 나신이 드러났다.
곳곳한 목선...
균형잡힌 동그란 양어깨...가슴쪽의 탐스럽고 도발적인 젖가슴...
군살하나없는 아랫배..앙증맞은 배꼽...그, 아래의 역삼각형의 무성한 보지털..
육감적인 몸매를 지탱하는 양 다리의 늘씬함...
흰피부...
조각작품같은 다미의 팔등신 몸매였다..

". . . . . . . .!!"
사내가 손을 들고 까닥거렸다..
자기 앞으로 다가서란 제스쳐였다..
다미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떼어야했다..
다미가 사내앞에 섰다.
하지만, 사내를 내려다 볼수가 없었다. 사내의 등뒤에 보이는 촉수가 낮은 벽등만 보일뿐이었다.

"흡!~~............."
다미는 사내의 손이 몸에 닿자 몸을 움찔거렸다.
사내는 손을 들어 천천히 움직였다...그 손길은 더듬는듯했고..쓰다듬었으며...
탐색하는듯했다..
그...사내의 손 바닥은 차가웠다...
양서류의 냉혈동물 감촉이었다.

"흐~읍!!..........."
다미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사내의 손이 보지둔턱을 가르고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사내는 손 바닥 전체를 펴서 보지를 아래에서 위로 쓰다듬어 올리고 있었다.
다른 한 손이 젖가슴으로 올라와 유두를 건드리고 있었다.

"으~웁!!............"
다미가 양 허벅지를 모으며 사내의 손을 거부하려했다.
하지만 사내는 손가락 하나를 보지를 가르고 클리스토스를 건드렸고..대음순과 소음순의 깊은 계곡까지 밀어 넣었다.
그 손가락이 이윽코..옥문인 보지구멍입구까지 밀려 들어왔다.

"아~앗!!~흡!!............"
다미는 안쪽으로 모았던 허벅지에세 힘이 빠졌다.
사내의 손가락이 보지구멍속으로 점점 더 삐집고 들어왔다...항문주위의 괄약근에 힘이 들어갔다.
사내는 한손의 손가락은 보지구멍속에, 다른 한손은 젖가슴을 조물락거렸다.
그 손길의 장난은 한참동안 계속되었다.

"아!~.....어...맛?..."
다미는 단번에 사내가 자신의 몸에서 손을 거두어가는것에 감짝 놀랐다.

"크흐흣!!...아름다운 육체를 가졌군!...험!~"
사내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다미의 몸매를 칭찬했다.

...그러면..나의 몸을 더듬으며 탐색을 했단말인가!...
다미는 사내의 말에 속으로 비참함을 더 느끼며 그제야 사내를 선채로 내려다 봤다..그러다 다미는 하마터면 뒤로 물러날뻔한 발에 억지로 힘을 주고 지탱했다.

"아!~~..............."
사내는 장님인것 같았다...
얼핏보기엔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위해 짙은 썬그라스를 썼다고 짐작을했엇지만,
사내가 쓰고 있는 안경은 썬그라스가 아닌 장님들이 흔히 사용하는 두터운 검정색안경이었던 것이다.
다미는 공포에 더 빠져들고 있었다.
장님!.....
사내가 장님이란것에 다미는 소름이 다시 돋았다...

"크흐흣!...왜?..내가..앞을 못보는 장님이라...싫은가?"
사내가 다미가 경직된것을 비양거리며 쓰고 있던 안경을 벗었다.
순간...
다미는 놀라서 터져나오는 비명을 손으로 입을 막아야했다.
사내는 장님뿐만아니었던 것이다..
입술만 제대로 형체가 남아잇을뿐...코와 눈..그리고..이마..가..화상으로 일그러져 흉칙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흐흐흐...내..얼굴을 봐!..고개 돌리지 말고!"
사내가 자신의 얼굴을 치켜들며 다미에게 들이밀었다.
다미는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온몸이 떨려왔다. 무서웠다...흉칙한 얼굴의 앞을 못보는 장님!!..

"크하하핫!!..내 얼굴을 다 감상했으면, 이제 시작해..볼까?"
사내가 치켜들었던 고개를 내리며 입고 있던 가운을 풀어제쳤다.
그는 알몸이었다..
다미는 실눈을 뜨고 사내를 조심스럽게 내려다보았다.
어둠속이었지만..사내의 자지가 보였다...

"..헐,헐...자...빨아..봐!..먹어보란 말이야!!"
사내가 양 허벅지를 벌리며 자신의 자지를 잘 보이게 하며 다미더러 입으로 빨으라는 명령을 해댔다.
하지만..다미는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흐~흥!..역시..못하겠다는 거군!..좋아..그렇다면..할 수없지..거부했다는 것을 통보해야..겠군!..."
사내가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아마도 박 실장에게 하는 전화이리라!.....
사내의 전화 한통이면 자신은 끝장이라는 것을 다미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순간...다미의 머릿속에는,
...경찰서의 유치장과...그 유치장속에서 갈갈이 찢겨져나가는 자신의 몸뚱아리는 물론,...주변사람들의 비웃으며 손기릭질을 하는 형상이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그것 뿐이겠는가..자신이 자필로 서명한 협약으로 박 실장은 더 한것으로 자신을 망가트리고 남을 인간으로 보였다.
그녀로서는..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잠,잠...시..만..요!!"
다미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내의 행동을 저지했다.
비참했지만, 어쩔수 없었던 것이다.

"헐,헐...벙어리는 아니었구~먼..왜?...마음을 바꿨..나?"
사내가 휴대폰을 들고 까닥거렸다..

다미는 마음을 굳히고... 천천히 사내앞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사내의 하체로 가져갔다...
잠시 머뭇거린...
다미는 사내의 자지에 입술을 갖다되어야 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이 자지끝에 닿이는것에 사내의 자지가 꿈틀거리며 반기는듯 했다...

"..흐~..으...음!!......"
사내가 다미의 머리체를 밑에서 위로 쓰다듬어 올리며 고개를 뒤로 제쳤다.
그의 자지는 이미 다미의 입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다미는 눈을 감은체 사내의 자지를 입속에 물고 있었다.
그리..크지는 않았지만, 감촉이 좋지않았다...
협박과 공포감에 싸여 자지를 물고 있는기분이 좋을리는 없었던 것이다.

"하~아압...쭈~웁,쭈웁!!..쭈~우웁!...하...아!!"
다미가 숨을 쉬기 위해 동그랗게 모은 입술을 조금씩 움직이자 흡착음이 났다.
사내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한 손은 다미의 짧은 단발머리를 움켜지듯 쓷다듬었고..다른 한손으론, 탐스런 두 개의 젖가슴을 옮겨가며 조물락거렸다..

"흐~으음!!...좋아..그렇게...으으으~읍!!..그렇지!..좋아!"
"하압..쭈~웁,쭈~웁...쭉,쭉..쭈~우웁!!하아압!!"
다미의 오럴에 사내는 제쳤던 고개를 더 뒤로 꺽으며 몸을 들썩거렸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다미는 더..빨리 입술을 움직였다..흡착음이..커졌다..
금새...
다미의 입가에는 침이 번들거렸다..
사내의 자지를 빨면서 침은 삼키지 않았기에..그 침이 배여나와..그녀의 입가와 목덜미를 ..타고..흘러내렸다.

다미의 눈가에는 이슬이 반짝거렸다..
치욕적인 분노를 삮히는 비통한 눈물이었다..
순간...다미는 머리가 억지로 숙여지며..숨이막혀왔다...사내가 두 손을 그녀의 머리를 꼼짝못하게 눌러버린것이다..
그리고 사내는 포효하며 다미의 입속에 자지를 박은체 정액을 터트리고 있었다.

"으으으~크크윽!....오우..크~으..흐흐흣!!!..좋아..."
"웁!~..읍..읍..읍..으읍!"
다미는 바둥거렸지만.. 사내가 엄청난 힘으로 고개를 누르는바람에..정액을 입속에 담아야 했다.
뜨거운 정액이 입속에서 튀었다...
미끌거리고..비릿한 정액내음이 코를 통해 내 뿜어져..다미는 급기야 토약질을 한며 구토를 했다.

"우~읍...켁!켁!..우~웩!!"
하지만,사내는 자지를 그때까지 다미의 입속에 쑤셔 담은체 고개를세차게 흔들어대는 다미의 머리를 누르고 있었다..
그 힘에 눌려,다미는 고스란히...사내의정액을 삶켜야했다..
숨을 쉬어야 했기에..어쩔수가 없었다.
그제야..
사내는 다미를 놓아주었다...

"...흐~으흑...우~욱!!!!!"
다미는 눈물을 터트렸지만, 목 구멍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구토를 참지 못하고 바닥에다 토하고 말았다.

"헉!,헉!................"
다미는 숨이차서..방 바닥을 짚은체...꼼짝도 하지 못했다...
눈앞이 아련그렸다.
고개를 들고 사내를 바라봤다..
정액을 쏱아낸 사내의 자지가 번들거리며 아직까지 끄덕이고 있었다.

"크흐흐흣!!..괜찮았어!..또..보게 될꺼야!...가~봐!!"
사내는 흡족한 미소를 입가에 지어보이며 킬,킬거렸다.
화상으로 흉칙하게 일거러진..얼굴이 악마처럼 보였다...
다미는 방바닥을 기다시피...흐트러진 옷가지를 입었다..
그리고..방을 빠져나왔다..

잠시후 다미는..
18층의 오피스텔건물...을 어떻게 빠져 나왔는지..정신이 없었다.
.......

그 시각...
박민우 실장은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고 있었다.
그의 얼굴엔 만족의 표시로 웃고 있었다.

"아..그래요..형님!..좋으셨다니..다행입니다..네~에..그럼..다음에 또..보내드리죠..몸..조심하시고..네~엡!!"
박 실장은 회전의자를 빙빙 돌리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씨~익! 웃었다.
박 실장이 금방 받은 전화는 다미가 상대한 흉칙한 장님이었던 것이다.
그 사내..
한때..박 실장이 모시던 조폭세계의 중간보스였다.
그런 그가 조직내의 암투로 화상까지 입고 장님이 되어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를 박 실장은 끝까지 챙겨주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박 실장이 춥고 배고플때..거두어 준 은혜를 배풀어준 것에 보답하고 있다고 봐야 했다.
은둔생활을 하면서....그리운게..여자가 아닌가!..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미를 보냈던 것이다.

박 실장은 시계를 올려다 보며..또 다시 비굴한 웃음을 지었다...
. . . . . . .

PM 16:30

이글스社의 문서보관실...
문서보관실은 사내에서 제일구석에 위치하고 있었고...사내에서 그방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자는 박 실장과 경리부 자금 담당인 반기수대리였다.

반기수대리...
그는 박민우 실장의 내부적인 충복이었다.
그를 입사시켜 사내의 제일중요한 자금담당을 맡긴것도 박 실장이었고, 그에게 박 실장은 제임스장모르게 비자금까지 만들게 했었다.
그 만큼...
반기수는 박민우의 사내의 귀와 입이된자였던 것이다.
그결과로..사내에서는 무서울게 없는 그였기에...부장급들의 이사들도 반 대리의 눈치를 봐야 할 정도라는것은 사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이다.
또 하나의 노예와 같은 충복...을 박민우 실장은 이미 사내에서 데리고 있었던 것이다.

다미는 회사로 돌아와오자 마자...
박 실장의 지시로,그 문서보관소로 가야했다..

다미가 문서보관소로 열쇠를 열고 들어서는것에 반기수 대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다미는 반 대리를 보고..놀라서 걸음을 멈췄다.
이미 박 실장이 자기더러..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곤 했지만, 반 기수대리인지는 몰랐던 것이다.
다미는 예상밖의 인물이란것에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려버렸다.

"후훗..어서 오~슈..해외 이사업부..백..팀장~님!"
반 대리가 문서를 쌓아둔 책상위에 걸터 앉아 인사를 건냈다.

"안,안...녕하세요?..."
다미도 엉겹결에 고개를 까닥하고 인사를 건냈다..

"하핫!..여전히..아름답고..섹시..하시군!"
반 대리가 노골적인 말을 건내며 책상위에 걸친 엉덩이를 떼며 일어나 다미에게
성큼 다가와 앞에 섰다.
그의 행동에 다미는 본능적으로 한 발짝 뒤로 물러났지만,금새..반 대리는 바싹 몸을 붙여왔다.

"흠!..흐~음....냄새가..좋군,..그~래!"
반 대리가 코를 내밀고 벌렁이며, 다미의 머리칼과 가슴에서 체취를 맡았다.

". . . . . . . !!"
다미는 가만히 서 있어야 했다.
어쩌란 말인가!
이미..비록, 박 실장에게 문서보관서로 가서 이 자를 만나 그의 요구를 들어 주라고 했지만...불과 두시간전에도..흉칙하게 생긴 장님의 사내의 자지를 빨고온 자신이었다..
그런데...이 사내의 요구를 들어주라니...
자신의 육체를 사내에게 제공하라는 뻔한 지시가 아닌가!....
그것도...
회사내의 문서보관소에서..그짓을 하라니..기가찼다.
다미는...머릿속이 혼미해지고 있었다.

"허,허~..뭘..그리..고민하시나?"
반 대리가 빙글그리며 다미의 턱을 잡고 치켜들며 쓰다듬었다.

"이...러지, 마세요..제..발!!"
다미가 겨우 입을 열었다.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정말이지 회사내에서까지 육체를 더럽히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차라리..호텔이나, 다른 장소면...눈 감고 참을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언제, 누가 문을 열고 들어 올지 모르는 회사내의 문서보관서에서...
무슨짓인란 말인가!...
다미의 고민을 읽은듯..반 대리가 빈정거렸다.

"걱정..말~어..이 방키는 말이야...나하구..실장님..뿐이야!"
다미는 반 대리의 말이 거짓인것 같았다.
그래서..어떻게라도 이 위기를 벗어나고 싶었다.

"반,..대리니~임!...저녁에..다른장소에서..만나죠..네?"
다미가 눈을 내리 깔며 사정을 했다.

"킥!킥!...말을 못믿군 그래!...안~된다면?"
하지만,반 대리는 재미있다는듯이 다미를 놀렸다.
그의 말에 다미는 손에 잡히는 무기라도 있다면 녀석의 골통을 내리쳐 박살이라도 내고 싶었다.
그러나..재빠르게 주위를 살펴도 그 만한 물건이 없었다.
그리고..또,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난다고 해도...
박민우 실장과 맺은 협약을 헤어나지는 못할게 아닌가!...
다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입술만 깨물었다.

"히힛..내가 벗길까?..."
반 대리가 다미의 원피스치마자락을 들쳤다.
그 손길을 다미가 털쳐내며 쏘아붙였다.

"비~켜..욧...내가..벗을..께~요!"
다미는 더러운 손길에 의해 옷이 벗겨지는게 싫어 스스로 벗기로 마음먹었다.

"호~오옷!..화를 내니까..더..섹시한데?"
반기수 대리는 눈을 번득이며 실실 웃었다.

다미는 천천히 원피스를 벗어야 했다.
이미..엎질러진 물을 담기엔 늦었던것이다. 엎질러져 바닥에 퍼진 물을 보고 한탄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컵속의 물을 보고 위안으로 삼는게 나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다미는 오후에만 벌써...
두번째 원피스의 뒷 쟈크를 내려야 만 했다.

다미는 각오한듯 원핏를 벗어던진후..속옷..인 브래이져와 팬티도 몸에서 훌,훌벗어 버렸다.

"캬~아...예상은 했지만..끝내주는 몸매를 가졌어!..꿀~꺽!!"
반 대리가 다미의 나신을 눈이 부신듯 눈을 게슴츠레하고 연신 살펴가면서 숫컷특유의 냄새를 풍겼다.
다미는 손으로 하체를 가리지도 않았다.
그녀의 역삼각형 보지가 흑진주빛의 체모에 감춰진체 보였다.
어차피..당할것...
굳이 감춰서...내숭을 떠는 자체가 위선같았다.

"호...옷!!...보지털..좀..봐!...히힛...유방이..아름답군!..쩌~업!!"
반 대리의 계속되는 저속한 감탄에 다미는 귀를 틀어 막고 싶었다...
.....

"허~어..억!!...."
다미는 뒤에서 꽂혀오는 반 대리의 튼실한 자지를 느끼며 숙였던 고개를 들었다.
양 손은 책상의 모서를 짚은체였다.
그 자세는 다미가 스스로 취한 자세였다.
순간...보지구멍이 벌어지며...자지가 조금씩 밀려들어오는 것에..
아랫배의 뻐근함을 느꼈다..
가랭이를 벌리고 있는 다리가 떨렸다.

"오~호옷!...이..익~차!!"
"으~웁!~~~~~~~~~~~~~~!!"
반 대리는 다미의 탄력적인 양 엉덩이를 웁켜잡고 자지의 뿌리까지 밀어 넣고 있었다.
자지가 좀더...밀려 들어가는 형상을 내려다보며 다리를 부르르떨었다.
그로서는 행운이었다.

백다미!....
그녀가 새내기로 입사를 하는날 부터 욕정이 끓어올랐던 그였던 것이다.
가끔씩. 복도에서 마주쳤을때..풍겨오는 섹시함으로 그는 애간장이 다 탔었다.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박민우 실장이 자신을 불러 함구하라는 엄명이 있은후,꿈에도 그리듯 백다미를 엎어놓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다.
이렇게..라도먹지 못하면..그는 기회를 봐서 그녀에게 수작이라도 해 볼려고 했었던 것을 생각하며 실실 웃었다.

"하..아..악!...어머.어머멋!..."
다미는 반 대리가 자지를 쑤셔박은뒤 그것도 모자라 한쪽 다리를 치켜들어 올리는것에 균형을 애써 잡아야했다.
그녀의 짐작으론,...반 대리는 섹스를 할 줄아는 자였다..
그의 자지가 더 깊이 몸속으로 박혀오는것에 다미는 손톱을 세우고 책상모서리를 긁어야했다..
자지가..보지의 제일안쪽..자궁의 입구까지 박혀오며 건드리는것에..
다미는 허우적거렸다.

"훅!.훅!..훅!...끝~내주는...몸이야..속에서..불을 댕기는..구먼...훅!~..후~욱!!..어쭈..물어...주는데..!!..명기야...훅!~.."
반 대리는 다미의 보지구멍속으로 자지를 쑤셔박아 나가면서 계속 저속한 말로 찌껄려갔다.
다미는 그의 자지를 보지구멍으로 물었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그 칩입을 최소화 시키려고 괄약근에 힘을 주는것에....
반 대리는 자신의 자지를 물고 있는것 처럼 느끼며 좋아하고 있었다.

"퍽!...철썩,퍽..푸~쉬이익!!....철썩!...퍽!퍽..."
다미는 흡착음을 들으며 아연질색했다...
자신의 의지완 다르게..어느새..보지구멍속에서 부터..애액이 쏱아져 나와...윤활유가 되었고...자지가 보지구멍 속으로 들어 올때마다..풍선의 바람빠지는 소리가 났기때문이었다...

아!...니쳐버리겠어...강간을..당하면서도...몸이..반응을..하다..니..!!
다미는 치욕스러움으로 입술을 꽉 다물었다.

"헉!헉!...쮸~아아...보짓물이..튀는구~만!..좋아..헉!헉!"
반 대리는 자신의 자지가 다미의 보지구멍에서 들락거리면서 튀어오르는 애액을 내려다 보며 감탄을 해댔다...

"흐~읍..흡!..흡!...흡!..으흐~읍!"
다미는 사내가 자지를 앞,뒤로 쑤셔박아오며 몸을 흔들어 오는것에 차마..입으로 신음을 쏱아내지 못하고 코를 벌렁이며 가쁜숨을 토해냈다..
다미가 고개를숙이고 뒤를 살폈다.
자신의 젖가슴이 불규척적으로 흔들리며 그 사이로 사내의 호두가 보였다.
사내의 불알!.....
그 두개의 호두가 자지가 앞으로 돌진 할때마다..자신의 젖가슴과 같이 흔들리고 있는 형상이 괴이했다.

"크하하하~아아앗!....크흐흐흣...끄~읍!!"
반 대리가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들며 다미의 몸을 동시에 앞,뒤로 흔들었다..

"어머멋...나아아...모..올라~아....하아아~학!!"
다미도 본능적으로 참았던 신음과 고통을 한꺼번에 내 쏱아내고야 말았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윽코...
사내가 정액을 터트리고 있었다..

"으으~크윽!....크흐흐흣...아아..아~하악!!"
"어마~앗?...안..에..다~가..하,하...지~마!"
반 대리가 자지를 더 깊숙이 다미의 보지구멍속으로 박으며 정액을 쏱았다.
다미는...
사내에게 보지구멍안에다가 정액을 터트리지 말아 달라고 사정을 했지만,
반기수는 들은척도 않고 정액을 울~컥!...쏱아넣고 있었다.

다미는..뜨거운 정액이 보지안쪽의 벽을 때려오는것에 허리를 비틀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

"..후후훗..정말...끝내주는..몸이야..명기~야!"
반 대리가 다미의 젖가슴을 움켜지며 감탄했다.
다미는 몸을 일으켜 허리를 곳곳하게 세우고 그를 쏘아봤다.
벗어던졌던,원피스는 아직 허리께까지 뿐이 끌어올리지 못한체 였다.

"호~오옷!....눈빛하나..무섭군..킬~일..킬!!쩝!!..또..봐!"
반 대리는 다미가 무섭게 쏘아 보는것에 시선을 피하며, 바지춤을 올리고 뒤 돌아 방을 나가버렸다....

다미는 원피스를 더 이상 끌어 올리지도 못하고 멍하니....서 있었다...
비참했다...
그녀로서는,신분상승의 대가치고는 비싼댓가였던 것이다.
. . . . . . . .

PM 22:00

다미는 꼼작없이 일에 매다려야했다.
저녁도 거른체...박 실장이 묵인하는 댓가로 건내준 J프로젝트의 복사본 디스켓을 원본과 또 같이 만들어야 했고..
어제밤까지 진행한 시행안의 초안을 다시 짜야했다.
눈앞이 침침해지며..머리가 무거웠다.

그러다 문득, 다미는 재범이를 떠 올렸다.
이틀전...
회사옥상에서 그에게 메몰차리 만치 쏘아 붙인후 헤어진뒤로 연락이 없다가, 초저녁에 그에게서 전화가 왔었던 것이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걱정을 했었다는 말에 다미는 눈물까지 글썽거렸었다.
만나자는 재범이의 제의에 그녀는 응할 수가 없었다.
마음같아선...그를 만나고 싶었지만.. 자신에게 채워진 족쇄를 끊어낼수 있는 용기가 그녀에게는 없었다.

"삐...이~익!.."
다미는 아무도없는 텅빈 사무실를 돌아보다가...인터폰이 울리는것에 발신자가 박민우 실장의 직통라인것을 알고 얼른 받았다.
박 실장인 그도..퇴근전이었던 것이다...
.....

박민우 실장...
그는 술을 마시고 있었다.
꼬냑잔을 흔들며 다미를 느긋하게 올려다 보며 붉그레해진 얼굴엔 미소까지 담고 거드럼을 피웠다.
제임스장이 없는 회사는 자신이 왕이었던 것이다.
다미는 그가 앉으라고 하지 않았기에...서 있는 자세였다.

"흐흐흐...그~으래,...디스켓..복원은 끝냈나?"
박 실장이 꼬냑잔을 든체 입을 열었다.

"...네...시행안..초안만..복원시키면..됩니다...."
다미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으래...역시!..일을 잘 하는구~만!...그리, 늦지 않을것 같~군..!"
박 실장의 말은...
다미를 칭찬하는것인지..아니면, 빈정거리는 비웃음인지...아리송했다.

"그러나..저러나..후훗!!..그래..오후에..두 남자를 죽여 줬~다며?"
박 실장의 말뜻을 알아차린 다미가 고개를 푹..숙여 버렸다.
잔인했다...
그리고 비참했다..
그..자신이 지시를 했고...하는수 없이 따랐던 자신이었지 않은
인기 야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