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Story - 1부

#1: L Story

나의 L 생활이 시작되었던 그때.
2002년 여름


메신저를 통해 15살 여자아이를 알게되었다.
그아이는 자신이 레즈비언이며, 팸이고, 서울에 산다고 소개를 하였다.

"언니는 레즈비언 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전 이제 막 처음이라.."
"나도 얼마 안됐는데.. 신림으로 올래?"
"아.. 정말요? 근데 우리 만나서 뭐해요..?"
"그냥 얘기나하는거지뭐.."

16살짜리가 술집을 가겠는가, 아니면 모텔을 가겠는가.. 두어시간 이야기를 나눈끝에
일단 그 아이를 만나기로했다.
약속장소에서 약 5분정도 지났을까 딱보기에도 애띄고 긴머리에 작은 여자아이가 내게로 다가왔다.

"저기..혹시 버디에서.."
"아. 맞아. 잘 찾아왓네?"
"아네.. "

부끄러운듯 생긋 웃어보이는 아이었다.
어색함을 가라앚히기 위해 그아이의 손을 덥석 잡아 끌었다.

"가자"
"어딜요?.."
"몰라 그냥 되는대로."

싫진않은지 총총 잘도 따라온다.
솔직히 그간 남자들과의 섹스에는 엄청 지겨워져있었다.
여자를 위한 전희보다 자신들 위주의 섹스, 그리고 흥분, 사정
여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자들만 만나다보니 새로운 세계인 여자에게 푹 빠져들던 나였다.

그아이를 만났을때도 마찬가지.. 이아이와 좋은 연애를 하겟다는 생각보다 갖고싶다는 생각이 더욱 앞섰다.
나이보다 조숙하던 난 적어도.. 그랬다.

자주가던 겜방엘 갔다. 그곳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학교땡땡이 치고 자주 찾던 곳이었다.
그아이를 데리고 무작정 화장실로 향했다.

"벗어"
"언니..지금요?"
"이런게 하고싶었던거 아니야?"
"아니요.. 맞긴한데요.. 처음이라.."
"걱정마"

그아이는 떨리는 손으로 옷을 하나둘 벗었다.
여름이라 옷도 몇가지 없어 금새 그아이는 알몸이 되었다.
이미 그아이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있었다.

"남자랑은 해봤어?"
"아니요.."
"여자랑은?"
"안해봤어요.."
"그럼 연애는?"
"남자친구는 없었구요, 여자친구 한명 있었는데 그냥 키스정도만 하구 헤어졌어요."
"지금 해도 후회없겠어?"
"네.. 언니라면.."

그아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아이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한번도 경험이 없다던 그아이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흘렀다.

"처음이라며 ?"
"네.. 근데 기분이 이상해요. 저도모르게그만.."
"다른사람한테 들리니까 여기선 조용히 해"
"네.."

천천히 그아이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아이의 이마부터 시작해서 목선, 귓볼을 따라 젖가슴에 나의 혀가 머물렀다.
그아이는 힘이 빠졌는지 변기위에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그리곤 자신의 입을 막고는
소리를 참는데 애를 쓰고 있었다.
나또한 그아이의 그런 모습에 흥분되어 나의 혀놀림은 빨라 질수 밖에 없었다.

젖가슴을 지나 그아이의 음부에 다달았다. 이제 막 나기 시작한 음모를 지나 콩알을 음미하였다.
그아이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얼굴은 이미 터질듯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하... 언니.. 저 정말 이상해요.. "
"좋은거야.이상한거 아니니 걱정마"

아직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애액은 많지 않았다.
가운데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아이의 구멍에 살짝 넣었다.
매우 조여온다. 낯설은것의 침입을 막듯이 강하게 조여왔다.

"긴장풀어. 안아프게할께"

그아이는 나의 목덜미를 껴안았다.
천천히 , 천천히 그아이의 은밀한 곳으로 손가락이 들어갔다.
많이 아픈지 그아이는 금새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많이 아파?"
"조금요.. 근데 이상해요 느낌이.."
"조금지나면 괜찮아질꺼야"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였다. 아파하더니 점점 그아이는 펌핑을 느끼고 있었다.
애액도 처음보다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신음소리를 참을수 없는지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는 허리를 들썩였다.

나또한 많이 흥분하여 팬티속으로 그아이의 다른한손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나의 음부를 만지게 했다.
그아이는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동그래진 눈으로 날 바라본다.

"여자와 여자의 섹스는 남여가 하듯 맹목적으로 한사람만 좋을순 없어. 기브 앤 테이크. 오케이?"
"네.. 근데 언니보지 너무 뜨거워요.."
"하하하 니가 보지란말도 할줄 아네 "
"헤헤.. 부끄러워요"

그아이의 구멍속에서 펌핑질이 빨라질수록 그아이또한 나의 구멍속에 펑핑질이 빨라졌다.
그아이의 눈이 살짝이 풀려간다. 그리고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 간다.

이제 가겠구나.
어려서 그런지, 처음이라 그런지 오르가즘도 금방 찾아오나보다.
내 보지에서 움직이던 그아이의 손가락에 힘이 잔뜬 들어가고 그아이는 허리를 또한번 뒤틀더니
자신의 입을 내입에 갖다 대며 큰 신음 을 낸다.
그렇게 그아이의 첫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언니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 공중에 붕뜨는것 같이 .."
"그게 오르가즘이야."
"언니.."

그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며 내게 안겼다.
왜우는지는 영문을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꼬옥 안아 주었다.

"언니.. 우리 이게 끝이에요? 저랑 사귀면 안돼는거에요?"
"나야 상관없는데. 나랑 사귀면 니가 상처 많이 받을텐데.."
"그래도 상관없어요.. 우리 예쁘게 사겨요..네?"

쉽게 응할수가 없었다. 난 자유연애주의자고 누군가한테 얽매이는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더더군다나 어린애한테 상처주기도 싫었다.

"일단 만나는 보자.."
"정말요? 이제 언니 제꺼인거죠? 저 언니만 바라볼 자신있어요!"

밝게 웃으며 그아이는 나를 더 꼭 안았다.

"이제 옷입어 감기들겠다."
"네^^"

방긋 웃어보이는 아이었다.
그아이의 손을 잡고 겜방을 나왔을때에는 거리의 네온싸인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아이를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주고 나는 휴대전화에 무수히 찍힌 세희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있었다.

인기 야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