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이야기 단편

[실화] 따분한 하루


정말 할일도 없이 빈둥빈둥...

그래서 주말이면 심심하다...

같이 자취하는 친구는 약속이 있어서 아침일찍 나가고...

또 오늘 나 혼자다...

대충 아침 때우고...

씻고 머리를 말리고 있을무렵... 벨이 울린다...

"누구지... 올사람도 없는데..."

속옷 차림이라... 혹시라도 모르는 사람일수 있기에...

샤워가운을 입고 나갔다...

"이렇게 아침일찍 왠일이야?"

"보고싶어서 왔지~ 쪽 ♡"

남자친구가 왔다...바쁘다는 놈이 왠일인가 싶어서...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따분했는데...

"나 아침 안 먹었는데~"

"알았어 차려줄께.."

샤워가운을 입고 있기에 거추장 스러워서 가운을 벗고 박스티 하나입고 나왔다.

앞치마 매고 아침 주려고 이것저것 만들고 있는데...

"우리 이러고 있으니까 신혼 부부같다..."

"신혼 부부는 무슨..."

내가 코 방귀를 뀌자 이 녀석이 뒤에서 또 장난을 친다.

"누구보라고 팬티만 입고 나왔냐..."

그러면서 엉덩이를 만진다...

"아침부터 왜 이래. 그리고 우린 결혼도 안했어~ "

그러곤 나는 계속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아~ 간지러 하지마~"

이녀석 뒤에서 무슨짓을 하는데 간지러 미칠것 같아 이리저리 엉덩이를 흔들었다.

"너도 괜히 좋으면서~ 아 정말 여자들은 다 이렇다니까.."

그러면서 팬티를 스르륵 내린다..

"아앙~ 하지마... 아침 안 먹을거야?"

"왜그래~~ 일주일동안 얼마나 니 보지가 그리웠는데..."

"아~ 하지마~"

"알았어. 하여간.... 으이그.튕기긴..."

한소리 했더니 남자친구가 풀이죽었다...

밥 차려주니 밥만 먹고 나서려고 한다..

"삐졌어? 모처럼 와서 왜 그래..."

"그래 모처럼 와서 너 왜그러냐~"

"그래도 섹스 자꾸 하는거 싫단마랴..."

그렇게 말하자 남자친구가 와락 껴 안는다...

그리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신혼부부들은 일주일에 4번정도는 섹스한다더라.."

남자친구가 말한다..

"그래도 우린 신혼 부부도 아닌데 뭘..."


남자친구가 날 들어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는...

바로 삽입 하려했다...

"아야~~ 아파... "

흥분을 하지 않아서 물도 안 나왔는데..

바로 삽입하니 엄청 아팠다...

좀더 깊은 삽입을 원하는것 같아..

한쪽 다리를 들어주었다...

깊이 들어간다..

"아아~~~~..."

그게 두번떄 그와의 섹스였다...

처음과는 다른... 별 느낌 없는 섹스였다..

남자친구가 화가 나서 그런가...

키스도 안해주고...

보지 애무도 안해주고...

보지가 별로 질퍽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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