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슈퍼페니스 제이슨 리 - 7부
2018.04.22 00:10
한국산 슈퍼페니스 제이슨 리<들통난 관계>
학교짱 정규철의 엄마를 반죽여 놓고 전학시킨 정석은 내성적이던 성격이 조금씩 외향적으로 변해갔다. 일종의 자신감 상승에서 비롯된 성격변화였다. 말수도 늘었고 친구도 조금씩 사귈 수 있었다.
방과후만 되면 쏜살같이 집에 쫓아가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와 아줌마 두명에게 씹질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친구들과 어울려 집에 여덟시가 되고 아홉시가 되서 가는 날이 늘어갔다. 당연히 김미자와 박영선은 불만이 늘 수 밖에 없었다.
“정석이 요즘 바람났어? 왜이렇게 늦게와?”
“언니는….애가 친구들하고 노는게 어때서요. 정 늦으면 주말에 놀면 되잖아요.”
“그래도 매일 못보니까 이제 아쉽다”
두 아줌마들은 자꾸 뜸해지는 정석 때문에 속상했다. 다음달이 되고 그 다음달이 됐을때 정석은 김미자와 박영선을 평일에는 만나기도 힘들 정도로 마음이 많이 떠나있었다.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젊고 훌륭한 좆질을 하는 남자라면 발정난 아줌마를 섭섭하게 하는건 더 큰 후폭풍을 불러오게 할 수 있다. 매일 오후 네시만 되면 희영의 집에가서 몸을 씻고 기다리던 이 두 아줌마가 정석이 학교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방과후에 다른데 못가게 꼼짝없이 데려오게 할 심산이었다.
학교 앞을 갔다. 50대와 40대 후반 아줌마 한테 정석이를 제외한 다른 중학생을 보니 한참이나 어려보인다. 자신의 자식보다도 한참 어린 뻘이었으니까..
길건너 차에 앉아서 정석이가 나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한 20분이 흘렀을까. 교문으로 정석이가 나온다. 반가운 마음에 김미자가 창문을 내리고 이름을 불렀다.
“정석아~!”
정석이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곧장 어디론가 급하게 걸어간다. 교문 두블럭 옆 골목으로 급하게 들어갔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반대편 차선에 있어서 빨리 따라가지 못했다. 정석이 어디로 가는걸까? 급한 마음에 박영선이 그쪽을 향해 달려갔다. 골목에 들어가보니 정석이 100미터쯤 밖에서 어떤 승용차에 타는 모습이 보인다. 멀어서 비엠더블유 5시리즈 차량이라는 것만 보일 뿐 누가 운전하는지 보이지 않는다. 곧 차에 시동이 걸리고 차가 박영선 쪽으로 다가온다. 다급해진 박영선은 전화를 해 김미자보고 "지금 대로쪽으로 비엠더블유 차 한대가 나가니 나오면 따라가봐”라고 전화했다. 박영선은 정석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전봇대 뒤로 숨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차를 몰래 봤다. 정석이와 함께 탑승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어렴풋이 보이는 운전자는 선글라스를 낀 긴생머리의 여자였다.
10분쯤 흘렀을까. 김미자에게 전화가 온다.
“응 언니 어디야?”
“여기 대산동 국민은행 쪽 뒷골목이야. 정석이가 그 차 탄여자랑 00노래방이란 곳으로 들어갔어”
“응 언니 나 택시타고 곧 갈께”
김미자는 정석이를 따라가보려고 했다. 근데 노래방 문에 셔터까지 내려가 있었다. 아무리 찾아도 개구멍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먼발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흐른다. 배도 제법 출출하다. 아직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몇명 지나갔지만 닫힌문 때문에 입장을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세시간쯤 흐른 저녁 8시쯤 지나자 드디어 셔터문이 열린다. 때마침 그앞에 콜택시도 왔다. 김미자가 정석을 부를 겨를도 없이 정석은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따라갈까 생각했지만 당연히 집으로 돌아갔으리라고 생각하고 이제 열린 셔터문 안에 과연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두 아줌마가 손님인척 하고 노래방에 들어간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카운터에도 아무도 없어 보인다.
“아무도 안계세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카운터에서 머리 산발을 한 여자가 엎드려 있다가 일어났다. 머리는 엉망이고 펑펑 울었는지 마스카라는 다 번져있다. 박영선이 봤을때 골목에서 스치고 지나간 그여자가 맞았다. 그여자는 바로 최도연이었다. 최도연은 아주 피곤한 목소리로
“몇분이세요? 얼마나 드릴까요?” 물었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일단 흔적이라도 보고 싶어 한시간 부르기로 하고 방을 달라고 했다.
“맨 안쪽 방 빼고는 아무데나 들어가세요”
최도윤이 말했다. 박영선은 맨 안쪽 방 말고 들어가라는 말에 맨 안쪽방에 뭔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맨안쪽 방 가[출처:yadam3.net]까운 방에 자리를 잡았다. 박영선과 김미자가 번갈아가면서 연속으로 다섯곡 이상 노래하기로 했다. 그 시간에 흔적을 보기로 했다. 최도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를 거 같아 보였기 때문에 의외로 쉬웠다. 맨안쪽 방은 문이 잠겨있었다. 밖에서는 안보이는 창이라 안에 뭐가 있는지 알길이 없었다.
너무 궁금해서 두 아줌마는 노래 시간을 연장했다. 노래방 주인이 저 방에 들어가거가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시간을 노래방 시간을 연장하니 밤 12시가 다되어 간다.
‘별거 없나?’
두 아줌마가 체념하고 돌아갈려고 할때 였다. 세시간 넘게 잠겨있던 그 방의 문이 열렸다. 놀랍게도 그 방에서는 주인이 아닌 다른 여자가 나왔다. 세련대고 깔끔한 차림이었지만 뭔가 힘이 없어보이고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꼭 애놓고 산후조리하는 여자처럼 걸음걸이도 엉거주춤했다. 문을 제대로 닫을 정신이 없었나보다. 문도 살짝 열려있었다.
그 여자가 나가고 난 후에 김미자가 그 방앞으로 갔다. 문이 빼꼼히 열려 있고 안은 어둡다. 어렴풋이 뭔가 있어 보인다. 그 순간 강렬한 냄새가 코 끝을 찌른다. 흥분되지만 익숙한 냄새였다. 의심할 여지 없는 정석의 정액 냄새. 밤꽃 열매가 한그루 안에 모여있는듯 그 냄새는 아주 지독했다. 테이블 뒤로 소파에서 뭐가 있다.
자세히 보니 벗은 여자다. 한 사람이 아니다. 무려 세명이다. 방금 전 떠난 한사람 그리고 카운터 주인 아줌마 하면 무려 다섯명이 있었던 셈이다. 벗고 있던 세사람은 인기척이 없다. 아주 깊이 잠든거 같다. 김미자는 들어가서 가까이 다가가봤다.
그 방은 마치 폭격 맞은 것 같았다. 가까이에 가보니 여자들의 분비물에서 나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테이블이고 바닥이고 애액이 말라 생긴 자국이 선명하다. 한사람의 양도 아니고 다섯명의 양도 아니다. 추리해봤을때 다섯명이 최고 다섯번 이상은 느꼈을 양이다. 김미자는 흥분되기 시작한다. 자고 있는 세여자의 공통적인 포즈는 다리를 엉거주춤하게 벌려있다. 보지가 많이 아팠나보다.
“사정은 어디다 했을까?”
여자들의 몸에 묻어있지도 않았고 테이블에도 없었다. 놀랍게도 정석이 발사한 자국은 그방 천정에 묻어있었다. 점성이 워낙 강해 마치 잼처럼 달라붙어 있는 정석의 정액은 이제 마르려는 듯 딱딱히 굳어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정액 자국은 창문에도 튀어 있었고(그곳은 이미 마르기 시작) 노래방 모니터에도 튀어있었다. 손바닥 만한 자국이 총 8 군데 있었다. 곧이어 박영선도 들어왔다. 한참 둘러보고 나와서 차로 돌아갔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카운터에 봤는데 주인 최도연은 카운터에 있지도 않고 카운터 건너펴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다. 엄청 피곤한 모양이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그 노래방을 뒤로하고 다시 희영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미 시간은 새벽 한시를 지나고 있었다. 자신들의 집에서 들어가야할 저녁 8시를 다섯시간이나 훌쩍 넘긴채로 정석이의 일거수일투족에만 정신이 팔려서 돌아다녔던 것이다.
희영의 집으로 왔을땐 예상대로 희영과 정석이 격렬한 섹스를 벌이고 있었다. 현관 비밀번호를 알았기 때문에 김미자와 박영선은 들어갔다. 새벽 세시가 넘어 희영과 정석의 섹스가 끝났을때 쯤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김미자와 박영선은 따졌다.
“정석이 너…00 노래방에서 뭔짓했어?”
“네?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놀다왔어요. 이제 저도 친구 사귄다고 했잖아요”
“친구? 너….벌써 우리한테 질린거야?”
“무무슨 소리세요?”
희영도 정석이를 옹호하며
"에이 언니 애들이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을 수도 있는거지”
“정석이 친구가 1963년생 최도연이야?”
“헉~!무무슨 이야기예요?”
“내가 그 카운터에서 민증 꺼내서 봤지”
희영도 충격이 크다. 최도연이면 몇달전 학교에서 합의보기 전에 한바탕 말싸움 했던 그년이었으니까. 아들이 그런년이랑 놀아났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정석아…정말이니? 그년이야?”
“응 엄마…근데….그 아줌마가 매일 찾아왔다구”
“그년이 왜?”
“그때 학교에서 일있고 며칠 있다가 했거든 복수하려구. 그래서 복수에 성공했어. 규철이 전학보냈거든. 그래서 잘 끝났나 싶었는데 일주일인가 있다가 그 아줌마가 매일 찾아왔어.”
“매일?”
“응 나도 처음에 집에 오려고 쌩깠지.근데 너무 쫓아오는거야. 며칠 지나니까 등교길에도 기다리고 있더라고. ‘마치고 보자고’ 비오는날 우산도 없을때 나오는데 아줌마가 타라는데 어쩌겠어 탔지.”
“완전 발정난 년이구나 애가 그렇게 좋냐 미친년”
김미자가 한마디 거든다.
“에이 언니도 왜그래 언니도 그럴꺼면서” 박영선도 한마디 한다. 그리고 박영선이 이야기 한다.
“그럼 나머지 네년은 뭐니?”
“넷?”
정석아 뭔말이니?
“정석이 엄마. 오늘 우리가 뭘 본지 알아? 노래방에 아줌마 다섯이 뻗어서 널부러져 있더라고 다벗고 정석이 좃물냄새는 진동하고 호호호호. 정석아 빨리 이야기 해봐 그년은 뭐냐고?"
“그 그 아줌마들은… 다른 학교 일진들 엄마야. 짱 먹는 애들. 짱인 애들 엄마들끼리도 친한가봐 파출소도 불려다니고 그러니까”
“아니 그럼 그 년들이 다 그런 나쁜애들 엄마라는거야?”
“응”
김미자와 박영선이 한마디 한다.
“넌 나중에 두렵지도 않니? 그 애들이 해코지 하면 어쩌려구?”
“아줌마들이 내 말 무지 잘들어요.그 일진애들 나한테 아무소리도 못한다니까”
그랬다. 몇달간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사교성을 키웠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었다. 그 아줌마년들이랑 놀기 위해 만든 핑계였을 뿐. 이제 정석의 관계는 정희영과 김미자,박영선 그리고 최도연 외 4명 이렇게 총 8명이다.
중학교 2학년생 1학기를 지나는 이 아아이는 이미 자신의 엄마 보다 나이많은 일곱명을 지배하고 있었다.
“정석아 그럼 내일도 그년들이랑 놀꺼야? 우린 그럼 새벽까지 기다려야해?”
김미자와 박영선이 애원하며 이야기 한다.
“아줌마들도 밤에 오세요 그럼....내가 안해주겠다는거 아니잖아요.”
이미 연락도 없이 밤에 집에 안들어간 김미자와 박영선은 큰일났다. 앞으로 외박이 빈번해질게 뻔하니까.
그래도 꼭 와야겠다. 정석이가 박아준다는데 가족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학교짱 정규철의 엄마를 반죽여 놓고 전학시킨 정석은 내성적이던 성격이 조금씩 외향적으로 변해갔다. 일종의 자신감 상승에서 비롯된 성격변화였다. 말수도 늘었고 친구도 조금씩 사귈 수 있었다.
방과후만 되면 쏜살같이 집에 쫓아가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와 아줌마 두명에게 씹질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친구들과 어울려 집에 여덟시가 되고 아홉시가 되서 가는 날이 늘어갔다. 당연히 김미자와 박영선은 불만이 늘 수 밖에 없었다.
“정석이 요즘 바람났어? 왜이렇게 늦게와?”
“언니는….애가 친구들하고 노는게 어때서요. 정 늦으면 주말에 놀면 되잖아요.”
“그래도 매일 못보니까 이제 아쉽다”
두 아줌마들은 자꾸 뜸해지는 정석 때문에 속상했다. 다음달이 되고 그 다음달이 됐을때 정석은 김미자와 박영선을 평일에는 만나기도 힘들 정도로 마음이 많이 떠나있었다.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젊고 훌륭한 좆질을 하는 남자라면 발정난 아줌마를 섭섭하게 하는건 더 큰 후폭풍을 불러오게 할 수 있다. 매일 오후 네시만 되면 희영의 집에가서 몸을 씻고 기다리던 이 두 아줌마가 정석이 학교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방과후에 다른데 못가게 꼼짝없이 데려오게 할 심산이었다.
학교 앞을 갔다. 50대와 40대 후반 아줌마 한테 정석이를 제외한 다른 중학생을 보니 한참이나 어려보인다. 자신의 자식보다도 한참 어린 뻘이었으니까..
길건너 차에 앉아서 정석이가 나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한 20분이 흘렀을까. 교문으로 정석이가 나온다. 반가운 마음에 김미자가 창문을 내리고 이름을 불렀다.
“정석아~!”
정석이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곧장 어디론가 급하게 걸어간다. 교문 두블럭 옆 골목으로 급하게 들어갔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반대편 차선에 있어서 빨리 따라가지 못했다. 정석이 어디로 가는걸까? 급한 마음에 박영선이 그쪽을 향해 달려갔다. 골목에 들어가보니 정석이 100미터쯤 밖에서 어떤 승용차에 타는 모습이 보인다. 멀어서 비엠더블유 5시리즈 차량이라는 것만 보일 뿐 누가 운전하는지 보이지 않는다. 곧 차에 시동이 걸리고 차가 박영선 쪽으로 다가온다. 다급해진 박영선은 전화를 해 김미자보고 "지금 대로쪽으로 비엠더블유 차 한대가 나가니 나오면 따라가봐”라고 전화했다. 박영선은 정석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전봇대 뒤로 숨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차를 몰래 봤다. 정석이와 함께 탑승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어렴풋이 보이는 운전자는 선글라스를 낀 긴생머리의 여자였다.
10분쯤 흘렀을까. 김미자에게 전화가 온다.
“응 언니 어디야?”
“여기 대산동 국민은행 쪽 뒷골목이야. 정석이가 그 차 탄여자랑 00노래방이란 곳으로 들어갔어”
“응 언니 나 택시타고 곧 갈께”
김미자는 정석이를 따라가보려고 했다. 근데 노래방 문에 셔터까지 내려가 있었다. 아무리 찾아도 개구멍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먼발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흐른다. 배도 제법 출출하다. 아직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몇명 지나갔지만 닫힌문 때문에 입장을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세시간쯤 흐른 저녁 8시쯤 지나자 드디어 셔터문이 열린다. 때마침 그앞에 콜택시도 왔다. 김미자가 정석을 부를 겨를도 없이 정석은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따라갈까 생각했지만 당연히 집으로 돌아갔으리라고 생각하고 이제 열린 셔터문 안에 과연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한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두 아줌마가 손님인척 하고 노래방에 들어간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카운터에도 아무도 없어 보인다.
“아무도 안계세요?”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카운터에서 머리 산발을 한 여자가 엎드려 있다가 일어났다. 머리는 엉망이고 펑펑 울었는지 마스카라는 다 번져있다. 박영선이 봤을때 골목에서 스치고 지나간 그여자가 맞았다. 그여자는 바로 최도연이었다. 최도연은 아주 피곤한 목소리로
“몇분이세요? 얼마나 드릴까요?” 물었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일단 흔적이라도 보고 싶어 한시간 부르기로 하고 방을 달라고 했다.
“맨 안쪽 방 빼고는 아무데나 들어가세요”
최도윤이 말했다. 박영선은 맨 안쪽 방 말고 들어가라는 말에 맨 안쪽방에 뭔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맨안쪽 방 가[출처:yadam3.net]까운 방에 자리를 잡았다. 박영선과 김미자가 번갈아가면서 연속으로 다섯곡 이상 노래하기로 했다. 그 시간에 흔적을 보기로 했다. 최도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를 거 같아 보였기 때문에 의외로 쉬웠다. 맨안쪽 방은 문이 잠겨있었다. 밖에서는 안보이는 창이라 안에 뭐가 있는지 알길이 없었다.
너무 궁금해서 두 아줌마는 노래 시간을 연장했다. 노래방 주인이 저 방에 들어가거가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시간을 노래방 시간을 연장하니 밤 12시가 다되어 간다.
‘별거 없나?’
두 아줌마가 체념하고 돌아갈려고 할때 였다. 세시간 넘게 잠겨있던 그 방의 문이 열렸다. 놀랍게도 그 방에서는 주인이 아닌 다른 여자가 나왔다. 세련대고 깔끔한 차림이었지만 뭔가 힘이 없어보이고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꼭 애놓고 산후조리하는 여자처럼 걸음걸이도 엉거주춤했다. 문을 제대로 닫을 정신이 없었나보다. 문도 살짝 열려있었다.
그 여자가 나가고 난 후에 김미자가 그 방앞으로 갔다. 문이 빼꼼히 열려 있고 안은 어둡다. 어렴풋이 뭔가 있어 보인다. 그 순간 강렬한 냄새가 코 끝을 찌른다. 흥분되지만 익숙한 냄새였다. 의심할 여지 없는 정석의 정액 냄새. 밤꽃 열매가 한그루 안에 모여있는듯 그 냄새는 아주 지독했다. 테이블 뒤로 소파에서 뭐가 있다.
자세히 보니 벗은 여자다. 한 사람이 아니다. 무려 세명이다. 방금 전 떠난 한사람 그리고 카운터 주인 아줌마 하면 무려 다섯명이 있었던 셈이다. 벗고 있던 세사람은 인기척이 없다. 아주 깊이 잠든거 같다. 김미자는 들어가서 가까이 다가가봤다.
그 방은 마치 폭격 맞은 것 같았다. 가까이에 가보니 여자들의 분비물에서 나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테이블이고 바닥이고 애액이 말라 생긴 자국이 선명하다. 한사람의 양도 아니고 다섯명의 양도 아니다. 추리해봤을때 다섯명이 최고 다섯번 이상은 느꼈을 양이다. 김미자는 흥분되기 시작한다. 자고 있는 세여자의 공통적인 포즈는 다리를 엉거주춤하게 벌려있다. 보지가 많이 아팠나보다.
“사정은 어디다 했을까?”
여자들의 몸에 묻어있지도 않았고 테이블에도 없었다. 놀랍게도 정석이 발사한 자국은 그방 천정에 묻어있었다. 점성이 워낙 강해 마치 잼처럼 달라붙어 있는 정석의 정액은 이제 마르려는 듯 딱딱히 굳어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정액 자국은 창문에도 튀어 있었고(그곳은 이미 마르기 시작) 노래방 모니터에도 튀어있었다. 손바닥 만한 자국이 총 8 군데 있었다. 곧이어 박영선도 들어왔다. 한참 둘러보고 나와서 차로 돌아갔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카운터에 봤는데 주인 최도연은 카운터에 있지도 않고 카운터 건너펴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다. 엄청 피곤한 모양이다.
김미자와 박영선은 그 노래방을 뒤로하고 다시 희영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미 시간은 새벽 한시를 지나고 있었다. 자신들의 집에서 들어가야할 저녁 8시를 다섯시간이나 훌쩍 넘긴채로 정석이의 일거수일투족에만 정신이 팔려서 돌아다녔던 것이다.
희영의 집으로 왔을땐 예상대로 희영과 정석이 격렬한 섹스를 벌이고 있었다. 현관 비밀번호를 알았기 때문에 김미자와 박영선은 들어갔다. 새벽 세시가 넘어 희영과 정석의 섹스가 끝났을때 쯤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김미자와 박영선은 따졌다.
“정석이 너…00 노래방에서 뭔짓했어?”
“네?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놀다왔어요. 이제 저도 친구 사귄다고 했잖아요”
“친구? 너….벌써 우리한테 질린거야?”
“무무슨 소리세요?”
희영도 정석이를 옹호하며
"에이 언니 애들이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을 수도 있는거지”
“정석이 친구가 1963년생 최도연이야?”
“헉~!무무슨 이야기예요?”
“내가 그 카운터에서 민증 꺼내서 봤지”
희영도 충격이 크다. 최도연이면 몇달전 학교에서 합의보기 전에 한바탕 말싸움 했던 그년이었으니까. 아들이 그런년이랑 놀아났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정석아…정말이니? 그년이야?”
“응 엄마…근데….그 아줌마가 매일 찾아왔다구”
“그년이 왜?”
“그때 학교에서 일있고 며칠 있다가 했거든 복수하려구. 그래서 복수에 성공했어. 규철이 전학보냈거든. 그래서 잘 끝났나 싶었는데 일주일인가 있다가 그 아줌마가 매일 찾아왔어.”
“매일?”
“응 나도 처음에 집에 오려고 쌩깠지.근데 너무 쫓아오는거야. 며칠 지나니까 등교길에도 기다리고 있더라고. ‘마치고 보자고’ 비오는날 우산도 없을때 나오는데 아줌마가 타라는데 어쩌겠어 탔지.”
“완전 발정난 년이구나 애가 그렇게 좋냐 미친년”
김미자가 한마디 거든다.
“에이 언니도 왜그래 언니도 그럴꺼면서” 박영선도 한마디 한다. 그리고 박영선이 이야기 한다.
“그럼 나머지 네년은 뭐니?”
“넷?”
정석아 뭔말이니?
“정석이 엄마. 오늘 우리가 뭘 본지 알아? 노래방에 아줌마 다섯이 뻗어서 널부러져 있더라고 다벗고 정석이 좃물냄새는 진동하고 호호호호. 정석아 빨리 이야기 해봐 그년은 뭐냐고?"
“그 그 아줌마들은… 다른 학교 일진들 엄마야. 짱 먹는 애들. 짱인 애들 엄마들끼리도 친한가봐 파출소도 불려다니고 그러니까”
“아니 그럼 그 년들이 다 그런 나쁜애들 엄마라는거야?”
“응”
김미자와 박영선이 한마디 한다.
“넌 나중에 두렵지도 않니? 그 애들이 해코지 하면 어쩌려구?”
“아줌마들이 내 말 무지 잘들어요.그 일진애들 나한테 아무소리도 못한다니까”
그랬다. 몇달간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사교성을 키웠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었다. 그 아줌마년들이랑 놀기 위해 만든 핑계였을 뿐. 이제 정석의 관계는 정희영과 김미자,박영선 그리고 최도연 외 4명 이렇게 총 8명이다.
중학교 2학년생 1학기를 지나는 이 아아이는 이미 자신의 엄마 보다 나이많은 일곱명을 지배하고 있었다.
“정석아 그럼 내일도 그년들이랑 놀꺼야? 우린 그럼 새벽까지 기다려야해?”
김미자와 박영선이 애원하며 이야기 한다.
“아줌마들도 밤에 오세요 그럼....내가 안해주겠다는거 아니잖아요.”
이미 연락도 없이 밤에 집에 안들어간 김미자와 박영선은 큰일났다. 앞으로 외박이 빈번해질게 뻔하니까.
그래도 꼭 와야겠다. 정석이가 박아준다는데 가족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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