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 그리고 며느리 - 2부

넙치 그리고 며느리 2부



"따르르릉 ~~~~~"

때마침 울리는 전화기 소리에 넙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 아..네..걱정마시고요 "

"네..."

" ...................."

" 그래요 저녁 맛있는걸로 사 먹고요 .."

" 네 저도요 ..."

전화기를 끊는 소영의 모습이 무지 행복하다는것을 느낄수 있도록 전화 받는 내내 웃으며

전화를 받는 소영의 얼굴에서 넙치는 내심 질투심이 일어나고 있었다.

( 아프게만 하고 나 보다 잘 못하는데 ...)


" 그래 아가야... 아범 늦는다니..?"

" 아..네.. 아버님 오늘 회사에 갑자기 일이 생겨 야근을 해야 된다네요.."

" 문단속 잘하고 아버님이랑 저녁 맛있게 먹으라구요...

"오늘은 아버님 좋아하는 조기구이 해 드릴게요..."

얼굴 가득 웃음을 띄고 말하는 소영의 모습을 보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편해질정도로

너무나 티 없고 해 맑은 얼굴이었다.

식탁위에 반찬가지를 올려놓턴 소영의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넙치는 아까

소영의가 한 말이 생각났다..

( 야근이라면은...)

( 안돼지 안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

도리질까지 연신 해대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소영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 엄마냐~~~~~"

"아..아버님.."

소영의 비명소리에 너무 놀란 넙치가 나이도 잊은듯 어디서 그런 스피드가 나왔는지

어느새 화장실문을 열어 재끼고 있었다.

"무..무슨 일이냐 ..아가..."

넙치 자신도 소영의 비명에 너무 놀랐는지 작은 눈이 한층 커진채

파랗케 질려 부들 부들 떨고 있는 소영의 모습을 보면서 화장실 안을 한 바퀴 쭉 ?어 봤지만

너무 놀라서였을까 바닥에 떨어진 수건 한장 의에는 별 반 이상한 점을 찾을수 없도록 잘 정리가

되어져 있을 뿐이었다.

" 아.. 아버님..."

" 어..그래 그래 차근 차근히..."

"저.. 저.."

" 그래 쥐라도 있는거니.."

" 그..그게 아니고.."

내심 답답했지만 일단 떨고 있는 소영의를 안심시키는게 급선무였다.

"그래 내가 있잔니 떨지 말고..."

" 그럼 바퀴벌레라도 본거니..."

" 에..에..."

"에........? "

"에..가 어떻타고..? "


" 무~ 울 컹.."

순간적으로 넙치의 품에 안기는 소영의 젓무덤을 느끼며 넙치는 현기증이 잠시 일어났다.

(설마 애가 일부러 나를 꼬실려고...)

그러나 넙치의 상상을 깨 버리는 소영의 다음말에 넙치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 저..정말.."

" 집에 에..에얼리언이 있나봐요....."

( 허 걱 !!! )

아니나 다를까 소영의 가리키는 선반위를 쳐다보니 오늘 아침 거실벽에서 본 자신의

좃물 자국과 정확히 일치하는 자국들이 어지러히 타일에 흘러내려 볼썽 사납게 이곳 저곳에

널부러져 있는 것이었다.


(이런 된 장.. )

소영의 팬티에다가 얼굴을 묻고 정신없이 사정을 해서일까...별로 높지 않은 선반위 곳곳에

자신의 틀림없는 좃물 자국을 쳐다보며 넙치는 망연자실해 있었다.

"..............................."

" 그..그리고..."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 마냥 찰싹 붙어있던 소영의 넙치의 가슴에 얼굴을 꼭 묻은채로

뒤로 손가락을 돌려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가리키고 있었다.

"저..저기요..."

이번엔 뭔가 싶어 소영이를 안으채로 힘겹게 수건을 들어보니 처음 방출될때 나온 많은 양의 좃물이

선반위 정리해서 포개논 수건에 적지 않은 흔적을 남기고 길게 퍼져 있었다.

( 길게 퍼져 있다라는것은...)

가슴팍에 있는 소영의 얼굴을 쳐다보던 넙치는 다시 한번 뜨금하지 않을수 없었다.

경황이 없어 아까 소영의 얼굴에서 못봤던 자신의 좃물이 수건으로 얼굴을 닦다 그랬는지

볼에서부터 입술까지 길게 엿가락 늘어지듯 붙어 있는것이 보였다.

" 아..아버님 무서워여.."

부모에게서 떨어지지 않을려는 아이들처럼 더욱더 넙치의 가슴에 안기며 전해지는 소영의

아담한 젓무덤과 이미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부플어 오른 자신의 하복부에 소영의 보지가

한치의 틈도 없이 붙어있자 이게 꿈이라면 다신 안 깨어나기를 넙치는 바라고 있었다.

........................

........................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어느정도 안심이 됐는지 손가락을 풀며 넙치의 가슴에서 떨어지는 소영이의 모습을 보면서

넙치는 연신 입 맛을 다시고 있었다.

( 꽉 그냥 자빠뜨러버려...)

선과 악이 있고 흑과 백 모든 상반된 우주의 법칙이 있듯이 넙치의 마음에서도 심한 동요가

일어나고 있었다.

( 안돼지 ..며느리고 내 나이가 몇인데..아 고럼 안돼지 안돼고 말고...)

맘을 다 잡고 있는 넙치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영이가 이내 말을 꺼내기 시작하였다.

" 아..아버님 그런데 정말 저게 뭐에요..."

"...................."

궁색한 변명을 찾던 넙치가 이내 무슨 묘안이 생각났는지 말을 하기 시작했다.

" 그래 맞다 저건 수액이야..."

" 수액 이요..? "

" 봐라 아가야..."

손가락으로 천정을 가리키며 넙치의 어설픈 변명이 이어지고 있었다.

" 소나무에도 송진이 있잔니..."

" 송글 송글 맺히면서...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 네 있어요..."

" 이 집은 지은지 얼마 안되었고 뼈대는 나무로 공사를 한거기땜에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이 틀림없단다. "

말을 하고 나서도 어설픈 변명이었을까 연신 소영의 눈치를 살피던 넙치가 분위기를 반전할려는듯

큰 소리로 웃기 시작하였다..

" 껄 껄 껄 껄.. 마져 수액 왜 이제야 생각이 나는지 껄 껄 껄..."

그런 넙치를 보면서 소영의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호응에 뜻인지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린다.

"수액이었구나..그런데 아버님..."

" 응 그래 .."

"그런데요 아까 수건으로 얼굴을 닦다가 수액이 입안으로 조금 들어갔는데

먹어도 상관은 없겠지요..."

다시 한번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거짓말은 처음이 어려운법...

" 그럼 괘안치 괘안코 말고..."

"나무에서 나오는 물이기 때문에 먹어도 상관은 없단다.."

"아 그렇쿠나..."

" 참 그런데 수액이 꼭 어디서 먹어본것같이 비릿하면서 맛이 친근하더라구요..."

( 허 거 걱 !!! )

넙치를 쳐다보며 다시 쌩긋 웃어보이며 주방으로 향하는 소영의 모습을 보면서 긴 안도에

한숨을 쉬고 있었다.

( 그나저나 내 좃물까지 먹었으면...)



" 아버님 식사 하세요.."

꾀꼬리 같은 음성으로 안방문을 열며 환하게 웃는 소영의 옷을 갈아입었는지 무릎까지 내려온

짧은 원피스에 거실 조명이 투영되면서 보이는 소영의 굴곡있는 몸매가 넙치의 눈에 고스란히

들어오고 있었다.

가랭이 사이로 희미하게지만 소영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팬티라인이 보이는게 여간 뇌쇄적이지

않을수 없었다.

(저기만 들추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소영의 보지가 있겠지...)

그렇케 서툴게 소영의 보지를 괴롭히던 아들녀석이 오늘은 들어오지 않는 이유도 있었지만

항상 젓과 꿀로 가득차 있는 여자의 보지를 잘 아는 넙치인지라 또 다시 파자마를 뚫코 나올려는

자신의 자지를 느끼며 소영의 은밀한 부근을 연신 바라보고 있었다.


" 아버님 많이 드세요..."

곱다란 손가락으로 생선을 골라 밥위에다 얹어주며 남편 챙기는 아내의 행복한 얼굴 마냥

쳐다보는 소영이를 바라보며 아들 놈만 없으면 매일 이렇케 단 둘이 식사를 할수 있는데 하는

엉뚱한 생각까지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 맛있구나.."

" 1년이 다 되가는데 소식은 없고..."

" 아!... 네.."

" 얼릉 손자 손녀 안겨 줘야지..."

발그레 해지는 볼로 손을 가져가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보였다..

" 회사 다니면서 집안일 하랴 힘들지는 않코.."

" 네 아버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저 많이 이뻐해 주셔서 전혀 힘들지 않아요..."

" 저 아버님 얼마나 많이 많이 사랑하는데요..."

뜬금없이 튀어나온 소영의 말에 나이가 들면 아이가 된다고 넙치는 사춘기 소년 마냥

두근 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엉뚱한 해석을 내리고 있었다.

(소영이도 날 남자로 보고 있었군...)

( 아들놈만 아니라면 정말로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해 줄텐데... 소영의 보지를...)

다시 넙치앞에 있는 생선을 발라주러 소영의 약간 상체를 숙여 손을 뻗어오자 아까서부터

넙치의 하복부를 자극하던 소영의에 하얀 젓살이 브라안에 다 숨지 못하고 여자 궁뎅이를 연상

시키듯 넙치쪽으로 먹음직스럽게 다가오는것 같았다.

(정 말 맛있겠어..)

입맛까지 다시며 소영의 숙인 상체 안을 곁눈질로 계속 보던 넙치가

너무나 도취되서였을까 젓가락을 들어올리던 넙치의 손가락에서 젓가락이 식탁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 제가 할..."

소영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넙치의 상체가 숙여지고 있었다.

" 아니다 아가 내가 주울께..."

의도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식탁밑 세상은 이세상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무릉도원!!!

어디엔가 떨어져 있을 젓가락을 찾아 그 드넓은 평야를 이리 저리 헤메며 다닐즈음 천상으로

향하는 나무인가..?

다섯개씩에 앙증맞은 발가락이 양쪽에 다소곳이 자리를 잡고 아무나 근접할수 없을것 같은 하얀

종아리가 갈증에 목마른 나그네를 안내하듯 하늘로 늘씬하게 뻗어있으니...

"헙...꾸~ㄹ 꺽..."

얼마나 찾아 헤매였던가 저곳이 바로....

그랬다. 알맞게 갈라진 계곡에선 마르지 않는물이 사시사철 나오고 계곡안 웅덩이에

수영을 하고 잊자면 이 모든 세상 근심이 다 없어지는 영원한 남자의 안식처가...

살짝 벌려진 뽀얀 허벅지 사이로 그렇케나 그리워하고 그렇케나 먹고 싶었던 소영의

보지가 달랑 작은천 하나에 숨겨진채 넙치의 눈에 고스란이 들어오고 있었다.

기나긴 여행이었을까 ...

나그네는 지쳐 있었다...

여기서 소영의 보짓물을 먹지 못한다면 난 이 넓은 평야에서 쓰러지고 말것이다.

넙치는 힘을 내고 있었다.. 마지막 안간힘을 내면서 전진하고 있었다.

이 모든 고생을 끝마칠수 있는 소영의 보지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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