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빙신
2018.05.01 14:50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눈발이 되어 날립니다.
슬픈 사랑을 말함인가 애틋한 그리움의 표현인가
세찬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며
표출하는 애잔한 춤사위를 보노라면
어느 덧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날리는 눈발 하나 하나에
그대의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하늘하늘 다가와
손등에 콧날에 내려앉았다가
그대의 숨결을 느낄라치면
어느새 눈물 되어 흘러내립니다.
한없는 그리움으로 점철된
슬픈 사랑의 노래인가?
나목에 내려앉아 부르는 쉰 목소리를 듣노라면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설움을 토해냅니다.
그리움에
보고픔에 지친
서러운 노래를..............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불끈 불끈 솟아오르는 감정. 이 분노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할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대로 삭이고 있자니 울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다.
신랑도 없는 시댁.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는 시댁.
그것만 해도 견디기 힘든 노릇인데 밤마다 들려오는 교성을 오늘은 또 어찌 듣고만 있을 것인가? 옛날에는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 불끈 솟아오르는 욕정을 다스리기 위해서 바늘로 허벅지를 찔렀다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용기도 참을성도 없다.
이 번 토요일에는 군대 간 신랑한테 면회라도 가야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 욕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떤 일을 저지를지 나 자신도 장담할 수 없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
이 날을 기다렸기에 밤마다 들려오는 신음 소리를 그나마 참아낼 수 있었다. 아주버님은 정력도 좋다. 날마다 그렇게 해대고도 견딜 수가 있다니. 하긴 그걸 고스란히 받아주는 형님은 또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 얌전한 척 내숭을 떠는 그 어디에 그런 요부의 기질을 숨겨놓고 있는 것인지.
"여보 이거 간수 잘 했지? 다른 년 주면 안돼. 이 잘생긴 걸 누굴 줬다만 봐라."
아이고 미쳐.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눈 앞에 보는 것처럼 펼쳐 보일 수 있는 상상력이라는게 이렇게 싫을 줄이야.
다음 순서야 뻔한 거 아닌가? 그 잘생긴 놈은 지금쯤은 형님 입 속에서 호강을 하겠고 가만히 있을 아주버님이 아니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 손가락쯤은 이미 형님 보지 속을 탐험하고 있을 것이다. 나야 뭐 내 손가락의 신세를 질 수 밖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야단법석을 떤 후에 무려 3시간을 버스를 탄 후에야 위병소 옆 면회실에 신청을 하고 기다렸다.
오늘 신랑의 사랑을 듬뿍 받을 걸 생각하니 벌써 밑이 흥건히 젖는 느낌이다. 얼마만에 뜨거운 사랑을 받는 것인가? 무려 6개월이 다 되어가니 곰팡이나 슬지 않았는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포르노의 음향 덕분에 손가락의 신세를 지느라 곰파이가 스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야 영숙아~"
내 이름을 부르면서 뛰어오는 우리 신랑. 꼭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쏜살같이 뛰어와서 그대로 안아버리는데 그 순간 얼마나 황홀하던지. 옆에서 많은 눈들이 부러움을 가득 담고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짜릿하던지.
"안녕하세요?"
한참을 신랑의 품에 안겨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 이건 또 무슨 소리?
"영숙아, 인사해. 우리 내무반 내무반장님. 날 얼마나 위해 주신다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그이 잘좀 봐주세요."
"여부가 있습니까? 그렇지만 김일병이 워낙 근무에 열중이라 내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오늘 같이 나가자고 내가 졸랐어. 그 동안 진 신세도 갚을겸. 괜찮지?"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란 말인가?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남인데 개밥에 도토리 마냥 불쑥 끼어든 불청객이 있을 줄이야. 그렇지만 신랑 내무반의 내무반장이라니 매몰차게 거절할 수도 없고. 그건 신랑에 대한 내조가 아니지.
"아 그동안 신세를 졌다니 오늘 맛있는 걸로 대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봐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두 분 사이에 끼지 않을려고 했는데 워낙 김일병이 같이 나가자고 졸라서 할 수 없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보니 미인이시라고 자랑할려는 생각이었나봅니다."
"미인은요......"
사람보는 눈은 있는 모양이다. 대번에 내가 미인인 것을 알아보니. 예쁘다고 해서 싫은 여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같이 나가서 회에다 점심을 먹고 노래방에를 갔다.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조그마한 시골에 무슨 당구장과 노래방 술집 여관들이 그리도 많은지.
오랜만에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신랑 노래소리도 들으며 연애하던 시절의 달콤함이 묻어날 즈음
"내가 부르스 한 곡 때릴테니 두 분 부르스 한 번 땡기지."
"그럴까? 영숙아 부르스 춘지도 오랜만이지?"
신랑 품에 안겨서 추는 부르스는 그동안의 그리움을 말끔히 씻어내리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가까이서 맡아보는 신랑의 체취. 그것만으로도 오늘 면회온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노래가 끝나고 맥주를 한잔씩 한 후 신랑이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나갔다.
"저랑 한 곡 추실 수 있으세요? 미인과 부루스를 추는 영광을......"
꼭 미인이라고 해서가 아니라 거절을 하면 우리 신랑 군대 생활이 조금 힘들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입력한 노래가 나오자 할 수 없이 부루스를 추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미인이십니다. 김일병은 정말 복이 많은 녀석입니다. 이런 미인을 부인으로 맞이하였으니 말입니다."
"어머 너무 추켜세우지 마세요. 미인은 무슨......"
"정말입니다. 이런 미인은 난생 처음봅니다. 영광입니다."
이렇게 잔뜩 추겨 세우고서는 은근 슬쩍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 아닌가? 불쾌하지 않도록 가만히 손을 치웠는데 이게 그 사람에게 용기를 주었나보다.
"엉덩이가 너무나 섹시해서 조금만 만지겠습니다. 참기가 매우 힘들군요. 하여튼 김일병은 걱정마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엉덩이좀 만지고 우리 신랑 책임지겠다는데 어떻게 거절을 한단 말인가?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있으니 마음놓고 엉덩이를 주무르고 자기 아랫도리에 바짝 밀착을 시키기도 하면서 만지다가 급기야는 옷 위로라지만 보지를 쓰윽 문지르기까지 하였다. 그렇잖아도 참고 또 참은 몸인데 처음 보는 사람이 보지를 스치듯 만질 때의 짜릿함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때맞추어 신랑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어디까지 만졌을까? 틀림없이 맨 보지를 만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난 이미 반항할 기력도 생각도 없었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리라.
"자자 내무반장님 우리 이럴게 아니라 여관을 잡고 술이나 실컷 마십시다. 그동안 술이 얼마나 고프던지......"
마다할 내무반장이 아니고 내 의사를 물어 행동할 처지도 아니었으니 꼼짝없이 셋이서 여관에 들어갈 수 밖에.
신이 난 우리 신랑 얼마나 술이 고팠는지 연거푸 마셔대는데 이건 숫제 들이 붓는거다.
"무슨 술을 그리 마셔~ 천천히 마셔~ 응~"
"그래 김일병, 우리 천천히 마시자."
"하하하 술이 고래라는 우리 반장님이 꼬리를 내리시네? 그럼 술에는 내가 이긴 건가요?"
"무슨 소리? 재수씨가 있으니 조금만 마시라는 거지. 자 그럼 왕창 마셔볼까?"
"건배~"
내무반장이라는 사람은 먹는 시늉만 하고 내려놓는데 속없는 우리 신랑 아주 완샷이다. 술하고 웬수나 졌나?
속이 상한 나도 한 잔씩 받아 마셨더니 취기가 돌더니 점점 머리가 어지럽고 자꾸만 눕고만 싶어진다.
"자기야, 나 잠 와~~ 우리 자자 응~"
"응~ 그럼 먼저 자. 우리는 누가 이기는지 마저 마셔봐야지. 그렇죠? 반장님?"
이미 혀가 반은 꼬부라졌으니 얼마 못 가서 인사불성이 될 건 뻔한데 저렇게 객기를 부리고 있으니 오늘 저녁이 참으로 걱정된다.
"그럼 나 먼저 씻고 잔다~. 자기도 얼른 자~ 조금만 마시고 응~"
"알..았..어.. 얼른 자~"
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 언제 잠이 든 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으니. 잠결에 무언가 더듬는 손길을 느껴 당연히 신랑인줄 알았다. 처음에는 조심스레 유방을 만지더니 손이 점점 밑으로 더듬어 내려가서는 보지 주변을 쓰다듬는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자는 척 하며 그 좋은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다시 위로 올라온 손이 잠옷 밑으로 들어오더니 부라쟈를 제끼고 젖퉁을 가만히 잡는다. 그 때의 느낌이라니......
이 쪽 저 쪽을 오가며 가만히 쓰다듬듯 만지면서 젖꼭지를 가만히 비틀어줄 때는 얼마나 좋던지 하마터면 신음을 흘릴뻔 했다. 결정적인 순간까지 자는척 하면서 그동안 참고 참았던.... 그래서 이미 꺼져버린 불꽃을 되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아직은 깨어있는걸 들키고 싶지 않았다.
다시 서서히 내려온 손이 잠옷의 밑으로 들어오면서 종아리부터 서서히 쓸 듯 만지듯하면서 올라오는데 그 동안 생포르노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한껏 고조되었던 불꽃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었다.
무릎을 지나 허벅지 안쪽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쓸어내리는데 이제 불꽃은 화려한 폭죽을 터뜨릴 준비가 완벽하게 되었으니 이미 흥건해진 보지에서는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보지에 닿을 듯 말 듯 스치듯 지나는 애무가 이렇게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는지는 오늘에야 처음 알았다. 좀 콱 잡고서 시원하게 만져주었으면 좋겠는데 보지에 닿는가하면 다시 멀어져가고 멀어져갔는가 싶으면 다시 닿을락 말락 하면서 슬쩍 스치듯 만지고 빠져나가는 손이 얄미워 죽겠다.
"자기야, 얼른 만져줘. 응~ 누구 죽는꼴 보려고 그래? 얼...른..."
도저히 참지 못하고 애원하고 말았으니 이걸 가지고 또 얼마나 놀릴 것인지.
가만히 팬티를 잡아 내린다. 얼마나 기다리던 순간인가? 얼른 내리기 쉽도록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팬티는 내 몸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두 다리가 벌어지는가 싶더니 양 발이 하늘을 향한다. 군대에서 무슨 섹스 기법도 가르쳐주나? 입대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자세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체위로 하려나 싶으니 보지가 벌렁거리는가 싶게 밑이 근질거린다.
보지에 훈김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밑에서 위로 위에서 밑으로 혀가 춤을 춘다. 혀에 힘이 들어가면서 위아래로 훑어 내려가면 구멍에 살짝 들어갔다가 빠져나가니 그 감칠맛이라니 이 맛에 섹스를 하는가 싶다.
"자기야, 너무 좋아. 얼른 넣어줘. 날마다 아주버님하고 형님하고 섹쓰는 소리에 나 죽는줄 알았단 말이야. 응 얼른 넣어줘 으~ 좋아 아~~~ 자기야 너무 좋아~"
이제 뜨거우면서도 단단한게 보지에 느껴진다. 무엇인지는 숫처녀도 다 알리라.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남편의 좆이 보지에 들어오려는 순간이다. 이걸 기대하며 세 시간을 달려왔으니 그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드디어 들어온다. 그런데 이 아픔이라니 마치 생살이 찢어지는거 같은 그런 아픔이 느껴진다. 이건 아니다. 그 사이에 남편의 좆이 이렇게 커졌을 리가 없으니.
"악~ 누......."
"쉿! 김일병 깨겠어. 조용히 해. 이미 들어갔는데 김일병이 알면 좋을게 없을텐데......"
솥뚜껑만한 손이 입을 틀어막으며 하는 소리에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잠결이라 남편 외에 다른 남자가 있었다는 것을 잊은게 잘못이지.
그 말이 맞는 말이기는 하다. 지금 내무반장의 좆이 이미 보지 속에 들어온 지금 떠들어서 깨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 그렇다고 바로 곁에서 남편이 자고 있는데 다른 남자와 씹을 할 수 있다니.
이제 별다른 저항이 없을거라 확신을 하였는지 입을 틀어막았던 손을 떼어 젖가슴을 만지면서 좆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만히 있을때는 참을 만 했는데 움직이니 아픔이 다시 밀려왔다.
"아 아파요~ 천천히...... 천... 아 아파~"
"쉿! 조금만 참아봐. 금방 좋아질테니. 아줌마가 이렇게 구멍이 작다니......."
금방 좋아질거라는 말은 말짱 거짓말이고 한동안 아픔은 계속되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속없는 우리 남편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아이고 저런 빙신. 저 줄려고 세시간을 넘게 달려왔는데 그 놈의 술 때문에 지 마누라 구멍에 다른 놈이 좆을 넣고 쑤시는 줄도 모르고 잠만 퍼질러 자다니 아이고 빙신
남편이 곁에 있다는 것이 불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엄청난 쾌락을 선사하고 있었다. 아프기만하던 보지에서는 스물스물 쾌감이 밀려오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보다 더 화려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 좋아 이렇게 좋다니......더...세..게....아~ 내 보지 타는거 같아 아....."
"좋지? 이 좆맛을 본 여자들은 못잊어서 꼭 다시 온단 말이야."
"맞아요. 아~ 너무나 좋아요. 팍팍 쑤셔줘요."
한참을 쑤셔대더니 이제는 개처럼 엎어놓고서 쑤신다. 그 큰 좆을 뒤에서 쑤시니 자궁을 지나 목구멍까지 꽉 찬 느낌에 내 엉덩이는 춤을 추고 잇었다.
다시 옆으로 눕히더니 한 쪽 발만 높이 들고서 쑤시는데 쑤걱쑤걱하는 소리가 천둥소리보다 크게 들려 남편이 깨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
사정의 순간이 임박했나보다. 다시 반듯이 눕히고서는 두 무릎이 젖가슴에 닿도록 들어올린 후에 쑤시는데 점점 피스톤 운동은 빨라지고 보지 속살들은 환희의 춤을 추고 있었다.
"아~ 싼다~ 보지에 싼다~"
"그래 싸요. 반장님 좆물 내 보지에 다 싸줘요. 아~ 나 미쳐.....너무 좋아~ 으 나도..."
그동안 참고 참았던 봇물을 일시에 터뜨렸으니 얼마나 격렬한 정사가 이루어졌는지 울컥 울컥 쏟아내는 좆물을 고스란히 받고서 원없이 씹물을 흘려내고 한참을 그대로 벌린채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둘이 쏟아낸 물로 번들거리는 좆을 내 입에 넣으니 빨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정성스레 빨아서 깨끗하게 해 주었더니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서 가벼운 입맞춤을 해 준 후에 보지를 한 번 더 만지고 나서 젖가슴에 쓰윽 문지른 후 그는 여관을 나서고 있었다.
씻고 또 씻었다.
얼마나 서럽던지 울고 또 울면서 씻고 또 씻었다. 남편이 자고 있는 곁에서 속절없이 보지를 대준게 서럽고 그런 남편이 밉고 또 미워서 서럽고 이제 못잊을 좆을 떠올리면서 오늘을 아쉬워할 일을 생각하니 또 서럽고.
염병할 놈 한 번 더 해주고 가지.
그나저나 남편이나 푹 자고 낮에나 해 달라고 하면 좋은데 깨자마자 달려들면 어찌할꼬.
커다란 좆이 드나들면서 아직 아물지 않아 구멍이 뻥 뚫린거 같은 그런 기분인데.
아직도 쾌락의 잔재가 남아 벌렁거리는 보지에 샤워기의 찬물로 식히면서 서럽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눈발이 되어 날립니다.
슬픈 사랑을 말함인가 애틋한 그리움의 표현인가
세찬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며
표출하는 애잔한 춤사위를 보노라면
어느 덧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날리는 눈발 하나 하나에
그대의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하늘하늘 다가와
손등에 콧날에 내려앉았다가
그대의 숨결을 느낄라치면
어느새 눈물 되어 흘러내립니다.
한없는 그리움으로 점철된
슬픈 사랑의 노래인가?
나목에 내려앉아 부르는 쉰 목소리를 듣노라면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설움을 토해냅니다.
그리움에
보고픔에 지친
서러운 노래를..............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불끈 불끈 솟아오르는 감정. 이 분노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할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대로 삭이고 있자니 울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다.
신랑도 없는 시댁.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는 시댁.
그것만 해도 견디기 힘든 노릇인데 밤마다 들려오는 교성을 오늘은 또 어찌 듣고만 있을 것인가? 옛날에는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 불끈 솟아오르는 욕정을 다스리기 위해서 바늘로 허벅지를 찔렀다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용기도 참을성도 없다.
이 번 토요일에는 군대 간 신랑한테 면회라도 가야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 욕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떤 일을 저지를지 나 자신도 장담할 수 없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
이 날을 기다렸기에 밤마다 들려오는 신음 소리를 그나마 참아낼 수 있었다. 아주버님은 정력도 좋다. 날마다 그렇게 해대고도 견딜 수가 있다니. 하긴 그걸 고스란히 받아주는 형님은 또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 얌전한 척 내숭을 떠는 그 어디에 그런 요부의 기질을 숨겨놓고 있는 것인지.
"여보 이거 간수 잘 했지? 다른 년 주면 안돼. 이 잘생긴 걸 누굴 줬다만 봐라."
아이고 미쳐.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눈 앞에 보는 것처럼 펼쳐 보일 수 있는 상상력이라는게 이렇게 싫을 줄이야.
다음 순서야 뻔한 거 아닌가? 그 잘생긴 놈은 지금쯤은 형님 입 속에서 호강을 하겠고 가만히 있을 아주버님이 아니지.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 손가락쯤은 이미 형님 보지 속을 탐험하고 있을 것이다. 나야 뭐 내 손가락의 신세를 질 수 밖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야단법석을 떤 후에 무려 3시간을 버스를 탄 후에야 위병소 옆 면회실에 신청을 하고 기다렸다.
오늘 신랑의 사랑을 듬뿍 받을 걸 생각하니 벌써 밑이 흥건히 젖는 느낌이다. 얼마만에 뜨거운 사랑을 받는 것인가? 무려 6개월이 다 되어가니 곰팡이나 슬지 않았는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포르노의 음향 덕분에 손가락의 신세를 지느라 곰파이가 스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야 영숙아~"
내 이름을 부르면서 뛰어오는 우리 신랑. 꼭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쏜살같이 뛰어와서 그대로 안아버리는데 그 순간 얼마나 황홀하던지. 옆에서 많은 눈들이 부러움을 가득 담고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짜릿하던지.
"안녕하세요?"
한참을 신랑의 품에 안겨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 이건 또 무슨 소리?
"영숙아, 인사해. 우리 내무반 내무반장님. 날 얼마나 위해 주신다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그이 잘좀 봐주세요."
"여부가 있습니까? 그렇지만 김일병이 워낙 근무에 열중이라 내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오늘 같이 나가자고 내가 졸랐어. 그 동안 진 신세도 갚을겸. 괜찮지?"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란 말인가?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남인데 개밥에 도토리 마냥 불쑥 끼어든 불청객이 있을 줄이야. 그렇지만 신랑 내무반의 내무반장이라니 매몰차게 거절할 수도 없고. 그건 신랑에 대한 내조가 아니지.
"아 그동안 신세를 졌다니 오늘 맛있는 걸로 대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봐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두 분 사이에 끼지 않을려고 했는데 워낙 김일병이 같이 나가자고 졸라서 할 수 없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보니 미인이시라고 자랑할려는 생각이었나봅니다."
"미인은요......"
사람보는 눈은 있는 모양이다. 대번에 내가 미인인 것을 알아보니. 예쁘다고 해서 싫은 여자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
같이 나가서 회에다 점심을 먹고 노래방에를 갔다.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조그마한 시골에 무슨 당구장과 노래방 술집 여관들이 그리도 많은지.
오랜만에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신랑 노래소리도 들으며 연애하던 시절의 달콤함이 묻어날 즈음
"내가 부르스 한 곡 때릴테니 두 분 부르스 한 번 땡기지."
"그럴까? 영숙아 부르스 춘지도 오랜만이지?"
신랑 품에 안겨서 추는 부르스는 그동안의 그리움을 말끔히 씻어내리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가까이서 맡아보는 신랑의 체취. 그것만으로도 오늘 면회온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노래가 끝나고 맥주를 한잔씩 한 후 신랑이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나갔다.
"저랑 한 곡 추실 수 있으세요? 미인과 부루스를 추는 영광을......"
꼭 미인이라고 해서가 아니라 거절을 하면 우리 신랑 군대 생활이 조금 힘들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입력한 노래가 나오자 할 수 없이 부루스를 추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미인이십니다. 김일병은 정말 복이 많은 녀석입니다. 이런 미인을 부인으로 맞이하였으니 말입니다."
"어머 너무 추켜세우지 마세요. 미인은 무슨......"
"정말입니다. 이런 미인은 난생 처음봅니다. 영광입니다."
이렇게 잔뜩 추겨 세우고서는 은근 슬쩍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 아닌가? 불쾌하지 않도록 가만히 손을 치웠는데 이게 그 사람에게 용기를 주었나보다.
"엉덩이가 너무나 섹시해서 조금만 만지겠습니다. 참기가 매우 힘들군요. 하여튼 김일병은 걱정마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엉덩이좀 만지고 우리 신랑 책임지겠다는데 어떻게 거절을 한단 말인가?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있으니 마음놓고 엉덩이를 주무르고 자기 아랫도리에 바짝 밀착을 시키기도 하면서 만지다가 급기야는 옷 위로라지만 보지를 쓰윽 문지르기까지 하였다. 그렇잖아도 참고 또 참은 몸인데 처음 보는 사람이 보지를 스치듯 만질 때의 짜릿함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때맞추어 신랑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어디까지 만졌을까? 틀림없이 맨 보지를 만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난 이미 반항할 기력도 생각도 없었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리라.
"자자 내무반장님 우리 이럴게 아니라 여관을 잡고 술이나 실컷 마십시다. 그동안 술이 얼마나 고프던지......"
마다할 내무반장이 아니고 내 의사를 물어 행동할 처지도 아니었으니 꼼짝없이 셋이서 여관에 들어갈 수 밖에.
신이 난 우리 신랑 얼마나 술이 고팠는지 연거푸 마셔대는데 이건 숫제 들이 붓는거다.
"무슨 술을 그리 마셔~ 천천히 마셔~ 응~"
"그래 김일병, 우리 천천히 마시자."
"하하하 술이 고래라는 우리 반장님이 꼬리를 내리시네? 그럼 술에는 내가 이긴 건가요?"
"무슨 소리? 재수씨가 있으니 조금만 마시라는 거지. 자 그럼 왕창 마셔볼까?"
"건배~"
내무반장이라는 사람은 먹는 시늉만 하고 내려놓는데 속없는 우리 신랑 아주 완샷이다. 술하고 웬수나 졌나?
속이 상한 나도 한 잔씩 받아 마셨더니 취기가 돌더니 점점 머리가 어지럽고 자꾸만 눕고만 싶어진다.
"자기야, 나 잠 와~~ 우리 자자 응~"
"응~ 그럼 먼저 자. 우리는 누가 이기는지 마저 마셔봐야지. 그렇죠? 반장님?"
이미 혀가 반은 꼬부라졌으니 얼마 못 가서 인사불성이 될 건 뻔한데 저렇게 객기를 부리고 있으니 오늘 저녁이 참으로 걱정된다.
"그럼 나 먼저 씻고 잔다~. 자기도 얼른 자~ 조금만 마시고 응~"
"알..았..어.. 얼른 자~"
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 언제 잠이 든 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으니. 잠결에 무언가 더듬는 손길을 느껴 당연히 신랑인줄 알았다. 처음에는 조심스레 유방을 만지더니 손이 점점 밑으로 더듬어 내려가서는 보지 주변을 쓰다듬는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자는 척 하며 그 좋은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다시 위로 올라온 손이 잠옷 밑으로 들어오더니 부라쟈를 제끼고 젖퉁을 가만히 잡는다. 그 때의 느낌이라니......
이 쪽 저 쪽을 오가며 가만히 쓰다듬듯 만지면서 젖꼭지를 가만히 비틀어줄 때는 얼마나 좋던지 하마터면 신음을 흘릴뻔 했다. 결정적인 순간까지 자는척 하면서 그동안 참고 참았던.... 그래서 이미 꺼져버린 불꽃을 되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아직은 깨어있는걸 들키고 싶지 않았다.
다시 서서히 내려온 손이 잠옷의 밑으로 들어오면서 종아리부터 서서히 쓸 듯 만지듯하면서 올라오는데 그 동안 생포르노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한껏 고조되었던 불꽃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었다.
무릎을 지나 허벅지 안쪽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쓸어내리는데 이제 불꽃은 화려한 폭죽을 터뜨릴 준비가 완벽하게 되었으니 이미 흥건해진 보지에서는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보지에 닿을 듯 말 듯 스치듯 지나는 애무가 이렇게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는지는 오늘에야 처음 알았다. 좀 콱 잡고서 시원하게 만져주었으면 좋겠는데 보지에 닿는가하면 다시 멀어져가고 멀어져갔는가 싶으면 다시 닿을락 말락 하면서 슬쩍 스치듯 만지고 빠져나가는 손이 얄미워 죽겠다.
"자기야, 얼른 만져줘. 응~ 누구 죽는꼴 보려고 그래? 얼...른..."
도저히 참지 못하고 애원하고 말았으니 이걸 가지고 또 얼마나 놀릴 것인지.
가만히 팬티를 잡아 내린다. 얼마나 기다리던 순간인가? 얼른 내리기 쉽도록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팬티는 내 몸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두 다리가 벌어지는가 싶더니 양 발이 하늘을 향한다. 군대에서 무슨 섹스 기법도 가르쳐주나? 입대 전에는 한 번도 이런 자세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체위로 하려나 싶으니 보지가 벌렁거리는가 싶게 밑이 근질거린다.
보지에 훈김이 느껴지는가 싶더니 밑에서 위로 위에서 밑으로 혀가 춤을 춘다. 혀에 힘이 들어가면서 위아래로 훑어 내려가면 구멍에 살짝 들어갔다가 빠져나가니 그 감칠맛이라니 이 맛에 섹스를 하는가 싶다.
"자기야, 너무 좋아. 얼른 넣어줘. 날마다 아주버님하고 형님하고 섹쓰는 소리에 나 죽는줄 알았단 말이야. 응 얼른 넣어줘 으~ 좋아 아~~~ 자기야 너무 좋아~"
이제 뜨거우면서도 단단한게 보지에 느껴진다. 무엇인지는 숫처녀도 다 알리라.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남편의 좆이 보지에 들어오려는 순간이다. 이걸 기대하며 세 시간을 달려왔으니 그 기쁨이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드디어 들어온다. 그런데 이 아픔이라니 마치 생살이 찢어지는거 같은 그런 아픔이 느껴진다. 이건 아니다. 그 사이에 남편의 좆이 이렇게 커졌을 리가 없으니.
"악~ 누......."
"쉿! 김일병 깨겠어. 조용히 해. 이미 들어갔는데 김일병이 알면 좋을게 없을텐데......"
솥뚜껑만한 손이 입을 틀어막으며 하는 소리에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잠결이라 남편 외에 다른 남자가 있었다는 것을 잊은게 잘못이지.
그 말이 맞는 말이기는 하다. 지금 내무반장의 좆이 이미 보지 속에 들어온 지금 떠들어서 깨봐야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 그렇다고 바로 곁에서 남편이 자고 있는데 다른 남자와 씹을 할 수 있다니.
이제 별다른 저항이 없을거라 확신을 하였는지 입을 틀어막았던 손을 떼어 젖가슴을 만지면서 좆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만히 있을때는 참을 만 했는데 움직이니 아픔이 다시 밀려왔다.
"아 아파요~ 천천히...... 천... 아 아파~"
"쉿! 조금만 참아봐. 금방 좋아질테니. 아줌마가 이렇게 구멍이 작다니......."
금방 좋아질거라는 말은 말짱 거짓말이고 한동안 아픔은 계속되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속없는 우리 남편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아이고 저런 빙신. 저 줄려고 세시간을 넘게 달려왔는데 그 놈의 술 때문에 지 마누라 구멍에 다른 놈이 좆을 넣고 쑤시는 줄도 모르고 잠만 퍼질러 자다니 아이고 빙신
남편이 곁에 있다는 것이 불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엄청난 쾌락을 선사하고 있었다. 아프기만하던 보지에서는 스물스물 쾌감이 밀려오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보다 더 화려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 좋아 이렇게 좋다니......더...세..게....아~ 내 보지 타는거 같아 아....."
"좋지? 이 좆맛을 본 여자들은 못잊어서 꼭 다시 온단 말이야."
"맞아요. 아~ 너무나 좋아요. 팍팍 쑤셔줘요."
한참을 쑤셔대더니 이제는 개처럼 엎어놓고서 쑤신다. 그 큰 좆을 뒤에서 쑤시니 자궁을 지나 목구멍까지 꽉 찬 느낌에 내 엉덩이는 춤을 추고 잇었다.
다시 옆으로 눕히더니 한 쪽 발만 높이 들고서 쑤시는데 쑤걱쑤걱하는 소리가 천둥소리보다 크게 들려 남편이 깨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
사정의 순간이 임박했나보다. 다시 반듯이 눕히고서는 두 무릎이 젖가슴에 닿도록 들어올린 후에 쑤시는데 점점 피스톤 운동은 빨라지고 보지 속살들은 환희의 춤을 추고 있었다.
"아~ 싼다~ 보지에 싼다~"
"그래 싸요. 반장님 좆물 내 보지에 다 싸줘요. 아~ 나 미쳐.....너무 좋아~ 으 나도..."
그동안 참고 참았던 봇물을 일시에 터뜨렸으니 얼마나 격렬한 정사가 이루어졌는지 울컥 울컥 쏟아내는 좆물을 고스란히 받고서 원없이 씹물을 흘려내고 한참을 그대로 벌린채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둘이 쏟아낸 물로 번들거리는 좆을 내 입에 넣으니 빨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정성스레 빨아서 깨끗하게 해 주었더니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서 가벼운 입맞춤을 해 준 후에 보지를 한 번 더 만지고 나서 젖가슴에 쓰윽 문지른 후 그는 여관을 나서고 있었다.
씻고 또 씻었다.
얼마나 서럽던지 울고 또 울면서 씻고 또 씻었다. 남편이 자고 있는 곁에서 속절없이 보지를 대준게 서럽고 그런 남편이 밉고 또 미워서 서럽고 이제 못잊을 좆을 떠올리면서 오늘을 아쉬워할 일을 생각하니 또 서럽고.
염병할 놈 한 번 더 해주고 가지.
그나저나 남편이나 푹 자고 낮에나 해 달라고 하면 좋은데 깨자마자 달려들면 어찌할꼬.
커다란 좆이 드나들면서 아직 아물지 않아 구멍이 뻥 뚫린거 같은 그런 기분인데.
아직도 쾌락의 잔재가 남아 벌렁거리는 보지에 샤워기의 찬물로 식히면서 서럽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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