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촌여동생 - 단편1장

육촌여동생
육촌여동생그녀가 갑자기 찾아왔다.



까만 오바코트에 손대지 않은 머리



그리고 까만 바지.



얼굴은 수심에 잠겨있고 눈은 무엇을 말하려는지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니는 그러는 그녀를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며 말씀 하셨다.



"어인 일이냐? 너희 곧 이민 간다며?"



"네, 그래서 가기전에 한 번 왔어요."



"뭐? 너희 이민가?"



놀란 나는 그녀에게 반문했다.



"오빠는 몰랐어? 관심이 있었었야지. 이민 간다는 소리는 꽤 오래 榮쨉?.."



"밥은 먹었냐? 아직 저녁 전이면 밥차려줄까?"



어머니의 말씀이었다. 그녀는 어머니에게 밥을 달라고 했다.



난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몇 해전 나에게 풍만한 가슴을 보여 주던 그녀를 떠올렸다.



부엌에서 밥삼을 차리는 어머니의 부산한 소리와



무심히 라디오를 듣고 계신 아버지의 눈을 듣고 보면서 그녀와의 관계를



회상했다.





비록 학교 생활이 바쁘고 나의 연애문제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찾아가지는 못했지만



일학년 때에는 그녀의 옷가게에서 거의 매일 가서 그녀와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고



오곤 했는데 근 이년간 그녀와 어떤 대화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갑자기 그녀의 집이 이민을 간단다.





이윽고 밥삼이 들어와 그녀는 숫갈을 들었고 난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밥을 먹는 그녀를



바라만 보았다.









그녀는 나보다 두 살이 어린 여동생이었다. 내가 고3때 그녀는 고일이었다.



사실 우리가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고모의 딸이었는데 고모가 그런 딸이 있는지를



잘 모를 정도로 우리는 띠엄띠엄 만났다. 내가 고삼이 되어서야 그녀가 우리 집에 왔다.



처음 보는 여자에가 너무 이뻤다. 그래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가 고모 딸이라고 하셨다.



"아니, 이렇게 이쁜 동생이 있었어? 야, 너 이름이 뭐냐?"



"나, 정수. 오빠는 성우라며?"



"넌 알고 있었냐?"



"그럼. 엄마가 얼마나 자랑했는데. 공부 잘하는 조카가 있다고."



"그래? 공부를 잘하긴. 근데 왜 나는 너를 모르냐?"



"그거야 오빠 탓이지."



이쁜 얼굴에 말도 잘한다. 난 그녀를 내 방으로 데려갔다.



"이게 오빠 방이냐?"



"방은 뭐. 거지 같지."



칸막이로 막아서 부모님의 방과 분라해 놓은 나의 작은 공간이었다.



그녀는 여상을 다닌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카를 벗는데 가슴이 장난이 아니었다.



"야, 쬐끄만게 가슴만 키웠냐? 왠 가슴이 그렇게 커?"



대학 시험이 얼마 남비 않아 전쟁이나 안나나 하는 기막힌 바람을 가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나는 여자의 몸이나 섹스에 대해서 과도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고



수 맣은 밤을 자위로 달래고 있었기에 처음보는 여동생의 몸이 그리 좋은 것을 보니



그야 말로 환장을 했다. 그래서 보자마자 가슴 이야기를 한 것이었다.







그녀는 나의 말에 얼굴을 붉히더니



"여자들 가슴이 보통 이 정도 아닌가?" 하고 웃는다.



난 그녀를 내 가까이로 끌었다.



"이리 와봐. 가슴 한 번 보자." 칸막이 바로 옆에는 부모님이 계셧기에



내 소리는 작았고 그녀은 나의 이런 부탁에 가부간의 대답을 크게 할 형편이 아니었다.



말없이 그녀는 내 여?로 끌려 왔고



난 그녀의 쉐터를 올려 가슴을 보았다. 하얀 브라자안에 쌓인 그녀의 가슴이 보였다.



브라자를 위로 올렸다. 튀어 나오는 가슴은 장난이 아니었다. 하얀 피부가 죽여 주는 커다란



수박을 반으로 짜른 듯한 가슴의 중앙에는 그녀의 꼭지가 이쁘게 자리 잡았다.



"야, 이쁘다. 한번 만져보자."



소리를 죽여 하는 나의 말에 그녀는 수줍에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가슴을 만지며 그녀의 바지에 쌓인 허벅지를 만졌다.



그녀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나의 손길에 가슴과 허벅지를 맡기고 있었다.



가슴을 만지는 나의 손이 다른 쪽 가슴으로 향했다.



옆에서 우리의 소리를 듣고 계실 부모님 때문에 더 이상의 진전이 불가능했다.



"야, 내일 올 수 있니?"



브라자와 쉐타를 내려주면서 난 물어 보았다.



"응? 왜?"



"내일 올 수있으면 좀 일찍 와라.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네가 일찍 오면



우리는 좀 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꺼야. 여동생이 생겼는데 좀 더 이야기를



해야 안되겟니?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가야지."



"오빠가 바래다 줄래?"



"공부를 희생하더리도 너를 바래다 줘야지. 그럼 나가자."



나와 그녀는 나만의 공간에서 나갔다.



"엄마, 난 고모네 갔다 올께."



"야, 거기는 뭐하라 가냐?"



"그럼 이 저녁에 얘를 혼자 보내?"



"공부할 놈이 그럴 시간이 어디 있니?"



"머리도 식힐겸 가는 거야."





그녀와 나는 거리로 나왔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신촌가는 버스를 탔다.



그녀는 시종 팔짱을 끼면서 자신의 젓 가슴으로 나의 팔을 누르고 있었다.



버스가 흔들리면서 그녀의 가슴은 나의 팔에 기분좋은 진동을 전해 주었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는 한산했지만 자리는 없어서 우리는 줄고 서서 갔다.





이윽고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그녀의 집을 향해 걸었는데 내가 집을 모르니까



그녀는 자신의 집을 향해 나를 인도했다. 판자집들이 오밀 조밀 늘어져 있는



골목길은 우리 둘이 걷기도 좁아 보였다. 골목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고



달빛에 우리의 그림자는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녀는



"오빠. 나 오빠를 처음 보았지만 정말 좋아. 오빠는 미남이야."



"넌 미녀고." 나의 팔은 그녀의 가는 허리를 싸안았다. 그리고 머리를 그녀의 머리에



디밀었다. 그리고 난 말을 이었다.



"또, 넌 육체파야. 여기서는 만져도 되겠다. 함 만질까?"



"응. 우리는 남매니까 문제가 없어. 빨리 만져."



"야, 네 가슴 누가 먼저 만졌냐?"



"그게 뭐 중요해? 물론 오빠가 첨이지만."



"중요한 게 아니고 기분이 그렇지. 난 처음인데."





판자집 벽에 그녀을 기대어 놓고 난 쉐터속에 손을 집어 넣었다.



아까 만졌던 가슴을 다시 만지기 시작했다.



그 부드러운 촉감을 다시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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