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시아버지 - 하편

내 남편은 시아버지
내 남편은 시아버지그 날밤 나는 밤새도록 시아버지 생각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시아버지의 손가락이 나의 보지를 만질 때의 느낌이 생각났다.

그리고 허벅지로 느껴지던 시아버지의 자지도 생각이 났다.

지금 생각해 보니 시아버지의 자지는 크게 느껴졌었다.

허벅지에 또 보지주변에 닿던 커다란 이물감을 떠올렸다.

어느새 나는 보지를 만지고 있었다. 내 자위의 대상은 아버님이 되어 있었다.

내 보지를 만지는 아버님을 생각하며 나는 이내 오르가즘을 느낀다.

그날이후, 나는 습관하나가 생겼다.

내 보지를 만질 때 무의식적으로 시아버지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었다.

그전에는 정수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었다.

일부러 정수를 떠올리려 해도 어느새 상상 속의 남자는 시아버지로 변해 있는 것이었다.

내 보지를 만지던 시아버지의 손길이 그리웠다.

내 입술을 감싸던 시아버지의 입술이 그리웠다.

또 더할 나위 없이 감미롭게 내 젖꼭지를 핥던 느낌도 잊을 수 없었다.

그 날 일은 너무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추억으로 내게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감정과는 다르게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또 아버님도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낮에 찾아오는 일이 없어 졌다.

아니 거의 오지 않았다. 가끔 남편의 성화에 못 이겨 올뿐이었다.

아버님이 오시면 어색해 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그저 서로의 눈치만을 살피며 불편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가끔 아버님의 시선이 내 가슴과 보지부근에 있는 것은 나는 자주 느꼈다.

나 역시도 아버님의 약간 불룩해 보이는 자지로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 달이 넘어 지난 어느 날이었다.

나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애써 보지를 식히려 하고 있었다.

내 보지는 더욱 남자의, 아니 시아버지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정수의 존재가 머릿속에서 사라진 것은 이미 오래였다.

나는 내 보지를 아버님이 만졌던 것처럼 살살 어루만졌다.

하지만 이 느낌은 아니다. 아쉽게 나는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나는 알몸으로 젖은 머리를 털며 욕실을 나서고 있었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며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 순간이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시아버지가 내 시야에 들어 왔다.

아버님의 시선이 내 보지와 가슴에 꽂혀 있었다.

나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하지만 나는 곧 정신을 차리고 후다닥 방으로 뛰어 들어 갔다.

문을 걸어 잠그고 나는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물기도 마르지 않은 몸에선 땀이 흐르고 가슴이 마구 뛰었다.

어떻게 된 거지... 내가 또 문을 안 잠궜나?

하지만 나는 분명히 문단속을 했다.

그 날 이후 나는 문단속에 철저히 신경 쓰고 있었다.

그렇다면... 아버님이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 분명했다.

그러면 왜 벨을 안 누르고 열쇠로..?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할 틈도 없이 노크소리에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똑똑...

기대 서있는 문 뒤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더욱 가슴이 뛰었다.

"아가..."

"아...예... 잠깐...."

나는 가까스로 목소리를 가다듬었지만 음성이 떨려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탁탁...

아까보다 더 크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문 열어라."

단호한 시아버지의 음성이었다.

"...예... 옷 좀...입고요..."

탕! 탕! 탕!... 좀더 거친.

"그냥 열어!"

거스를 수 없는 단호한 목소리로 시아버지가 소리쳤다.

그때 나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문을 열었다.

문 안쪽으로 몸을 감춘 채 살짝 고개만 내미는 나와 아버님의 눈이 마주쳤다.

아버님이 강하게 문을 밀었다.

"아..버님... 아직 옷을..."

나는 아버님이 문을 여는 것을 온몸으로 막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아버님은 막무가내였고 내 힘으로 아버님의 힘을 당하기란 무리였다.

나는 필사적으로 버텼으나 문은 활짝 열리고 말았다.

"아....악..!"

나는 놀라서 그만 침대로 뛰어 들어 이불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창피함과 당혹감으로 나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계속 가슴은 요동을 치고 나는 어떤 기대감에 떨고 있었다.

저벅 저벅 아버님이 내게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알 수 없는 묘한 흥분과 두려움, 그리고 호기심에 심장이 마구 두근거렸다.

내 심장소리가 아버님께 들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점점 더 아버님이 침대로, 내게로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아가..."

부드럽게 나를 부르는 아버님의 음성... 나는 벗은 몸을 한껏 웅크렸다.

겨우 점심이 지난 무렵이어서 남편이 돌아 올리는 없다.

그렇다고 우리 집에 특별히 올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그때처럼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이란 없다.

그럼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나는 안도하는 마음도 들었다.

"아가..."

좀더 가까이서 목소리가 들렸다. 나의 심장소리는 더욱 커진다.

"저... 나가 계시면... 제가.. 곧 나갈게요... 아버님... "

나는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말했다.

그 순간이었다.

이불이 걷어지며 나는 온몸에 소름끼치도록 스산함을 느꼈다.

이불은 저만치로 날아가고 나의 알몸은 고스란히 시아버지 앞에 드러나고 말았다.

"엄마야!...아버님!"

나는 한껏 몸을 움츠리며 소리쳤다.

나는 최대한 나의 벗은 몸을 감추려 애썼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헛된 노력일 뿐 나의 알몸은 하나도 가려지지 않는다

그런 나를 지켜보던 아버님이 내 앞에 바싹 다가앉았다.

그리고 아버님의 손이 내 얼굴을 들어 올렸다.

"아가..."

부드러운 음성... 그렇지만 거스를 수 없는...

"아버님...이건...."

나는 사정했다.

하지만 곧 그것도 시아버지의 입술에 의해 봉해 지고 말았다.

시아버지의 부드러운 입술이 약간은 우악스럽게 덮쳐왔다.

나는 시아버지 입술 밑에서 반항할 생각도 못하고 아버님의 키스를 받고 있었다.

아니 나도 아버님의 입술을 원하고 있었다. 나는 아버님이 나의 혀를 쉽게 탐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나도 아버님의 입술을 깊이 빨아 들였다.

나의 혀를 깊이 빨아들이며 아버님의 손이 나의 젖가슴으로 왔다.

풍만한 젖가슴이 아버님의 손에 움켜져있다.

"아버님...제발...."

나는 애원했다. 하지만 그건 이미 거짓이었다.

아버님도 그걸 당연히 아는지 입술도 손길도 멈추지 않는다.

아니 더욱 집요해질 뿐이다. 아버님의 어느새 손은 보지로 내려가고 있었다.

나는 마지막 안간힘을 써 댔다. 그것 또한 형식적인 몸부림에 불과했다.

나는 양쪽 다리를 잔뜩 오므리며 두 다리를 하나로 포겠다.

그러나 아버님이 그것을 가만 두지 않았다.

아버님의 다리가 내 다리를 찍어누르고 양다리 사이로 파고든다.

"아버님... 안돼요 ...이건..."

모든 것은 나의 무기력한 외침일 뿐이었다.

이성적으로는 몰라도 이미 내 몸은 내 의지대로 되고 있지 않았고 나는 이미 아버님을 너무나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이미 축축한 보지가 그것을 말해 주고 있었고 죽을힘을 다해 반항하지 않는 내 자신이 말해 주고 있었다.

어쩌면 아버님이 제일 많이 그것을 느끼고 있는지도 몰랐다.

"아가.. 아가... 널... 잊을 수가 없었다. 밤마다.. 네가 떠올라서... "

"아버님... 하지만... 이건..."

아버님이 다시 입술을 덮쳐 왔다.

보지로 내려간 손이 나의 보지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이미 나에게 반항할 의지 따위는 없었다.

나는 이미 섹스에 굶주린 하나의 동물에 불과했다.

더구나 첨으로 느껴보는 이 스릴과 쾌감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내 마음을 아는지 아버님의 손길도 이제 부드러워지고 있었다.

아버님이 내게 키스하던 입술이 점점 내려와 내 젖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손가락은 보지 안을 유린하며 아버님은 나를 완전히 항복시키고 있었다.

상상으로만 느꼈었던 아버님의 손길에 내 보지는 흥건하다 못해 홍수가 날 지경이었다.

"아...아... 제발... 이러지마세요... 이건.... 아..아..하..."

허무한, 의지와는 전혀 다른 나의 마지막 외침이었다.

나는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다.

나의 보지를 농락하고 있는 아버님의 손길과 나의 젖가슴을 빨고 있는 시아버지의 입술... 나는 나도 모르게 아버님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말았다.

"아..아... 하...항...으....음... 아버님... 제발... "

제발 그만두지 마세요.. 라고 나는 말하고 있었다.

물론 아버님도 그만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내가 전혀 반항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눈치챈 아버님은 내 손을 자기의 자지로 이끌었다.

손에 와 닿는 이물감에 나는 깜짝 놀라 나는 손을 떼었다. 어쩐지 나는 민망하고 당혹스러워 얼굴이 화끈거렸다.

하지만 아버님은 다시 나의 손에 당신 자지를 쥐어 주었다.

역시나 처음에 느꼈었던 느낌만큼 아버님의 자지는 컸다.

남편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훨씬 거대했다.

그렇다 시아버지의 자지는 크다라는 표현보다는 거대하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그 거대한 자지는 잔뜩 성이 나서 거의 배꼽까지 올라와 껄떡거리고 있었다.

나는 아버님의 자지에 감탄하며 어쩔 수 없는 척 아버님의 자지를 감싸 쥐었다.

그리고 보지를 들락거리는 아버님의 손놀림에 맞춰 나도 자지를 쥐었다 놨다 했다.

"아... 아가.. 너무 좋구나... 아..아... 네 보지가 내 손가락을 꽉 무는 구나... 아..아.. 이게 꿈이냐 생시냐... 내가 너의 보지를 이렇게 만질 수 있다니..."

"아...앙......하... 아버님..."

아버님의 혀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나는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다리를 꼿꼿이 뻗으며 힘을 주었다.

아버님의 두 손이 약간은 거칠게 내 다리를 양쪽으로 벌렸다.

내 불그스름한 보지가 시아버지의 눈앞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나는 알 수 없는 쾌감과 수치심에 보지를 두 손으로 가렸다.

그러나 아버님의 손이 나의 손을 걷어내 버린다.

아버님이 내 다리 사이에 쪼그리고 앉았다.

아버님은 내 보지를 더 자세히 보려는 듯 얼굴을 보지 가까이로 갖다 댔다.

나는 마치 못 볼 곳을 보이고 있다는 창피함에 눈을 질끈 감아 버리고 말았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보지를... 나는 너무나 부끄러웠다.

내 보지는 시아버지의 앞에서 보지 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창피함과 죄책감이 함께 뒤범벅되어 있었다.

하지만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지에서 밀려드는 야릇한 쾌감...

나는 다리를 오므리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버님이 나의 양쪽 허벅지를 잡고 있었다.

아버님의 손가락이 보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따뜻한 것이 보지에 와 닿는 느낌.. 나는 번쩍 눈을 떴다.

"아... 아버님... 그건..."

아버님의 입술이 내 보지에 와 닿았다.

나는 일어나려 했으나 아버님에 의해 제지당했다.

나는 아버님의 혀가 보지를 핥는 것을 그냥 둘 수밖에 없었다.

보지는 더욱 흥분하고 나는 신음하며 아버님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아... 하...하... 아..응... 나.... 나..좀... 아버님... 아...하.."

아버님은 여자의 보지를 많이 빨아 보았는지 능숙하게 내 보지를 빨고 있었다.

혓바닥으로 공알을 간지럽히다가 보지를 한 입에 다 물고 쭉쭉 빤다.

또 혓바닥을 말아서 질 속 깊이 밀어 넣기도 했다.

"아..하..하...하..."

나는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으려 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

아버님은 내 신음이 높아지면 질수록 더욱 강하게 내 보지를 빨아 댔다.

나는 기절할 지경이었다. 나의 보지에서 나오는 물을 아버님은 다 빨아먹었다.

이내 내 보지에서 아버님의 입술이 떨어지고 아버님은 내 위로 올라 왔다.

그리고 다시 아버님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아래부근에서는 아버님의 자지가 나의 보지를 찾고 있는 듯 했다.

거대한 자지는 금방 보지를 찾았다.

아버님은 조금씩 조금씩 내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허...흥....아...함....아파..."

굵고 딱딱한 것이 내 보지에 들어왔다.

얼마나 거대했던지 나는 첫 경험할 때 못지 않은 아픔을 느껴야 했다.

"아...아..흐..흥.....아...파.."

나는 아버님의 등을 꼭 끌어안으며 신음했다.

"아가... 힘을 빼... 니 보지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어...아아... 좋구나.."

아버님의 자지는 무지막지한 힘으로 내 보지를 점령했다.

보지가 터져 나갈 듯 했다.

하지만 차츰 보지는 아버님의 자지에 적응하는 모양이었다.

내가 경험이 꽤 있는 편이어도 이렇게 큰 자지는 처음이었다.

나는 보지에 꽉 끼워진 자지를 느끼며 꽉 차는 뿌듯함을 느꼈다.

보지를 꽉 채운 자지가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러자 또 다시 나는 약간은 뻐근하고 아픔을 느껴야 했다.

"아...아파... 그만...살살..."

반사적으로 보지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아버님의 자지를 꽉 물었다.

"아..학.!! 아.. 자지가.. 자지가..빠질 것만 같구나... 네 보지가.. 너무 자지를 꽉 물어서.."

아버님이 흥분에 겨워 중얼거렸다.

나도 아버님의 자지가 보지에 꽉 차있어 차츰 기분이 좋아졌다.

섹스에 굶주린 나에게 아버님의 자지는 모든 것을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아버님의 자지가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것이 빠져나갔다 들어 왔다하자 나는 미 칠것만 같았다.

"아...하...아..악....하...하...학....아..버님...아..항..."

나는 아버님의 등을 더욱 세게 감싸 안았다.

아버님은 내게 키스를 하며 한 손으로 젖가슴을 주물렀다.

나도 맘껏 아버님의 혀를 빨며 내 속에 들어와 있는 자지와 박자를 맞춰 움직였다.

내 허리가 춤을 추고 아버님의 자지는 더욱 거세게 보지를 들락거렸다.

"하..하..하...아버님....아...항..."

"아가... 너무..너무.. 좋구나.."

굶주려 있었던 탓도 있었지만 아버님은 여자 다루는 솜씨가 뛰어났다.

나는 벌써 오르가즘이 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보지는 이미 쾌락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다.

나의 보지는 요동하며 아버님의 자지를 더욱 세게 조였다.

아버님도 역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지 신음소리가 높아졌다.

"아..하...하....학....하...하.."

"아..앙... 아버님... 나... 어떻해... 아...하...학..."

거대한 자지가 더욱 내 보지 속에서 더욱 거대해 지고 있었다.

아버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내 보지도 박자에 맞춰 춤을 춘다.

아버님과 나는 함께 오르가즘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마침내 거대한 자지가 내 보지 속에서 세차게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내 보지는 뜨거운 무언가가 보지 저 끝에 와 닿는 것을 느꼈다.

이내 나는 아득하고 깊은 환상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꾸역꾸역 아버님도 내 보지 깊은 곳에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아버님이 내 몸 위로 축 늘어지고 있었다.

내 보지는 조금이라도 쾌락에 여운을 느끼려는 듯 조금은 줄어든 자지를 꽉 물었다.

아버님은 그 느낌이 좋은지 조금은 작아진 자지를 보지 깊숙이 더욱 밀어 넣었다.



아버님과 나는 그 상태로 한참을 있었다.

줄어든 자지는 여전히 내 보지에 삽입되어 있는 채였다.

아버님은 기분 좋은 듯 미소를 머금고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점차로 제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점점 당혹스러워 졌다.

시아버지와 섹스를 하다니... 끔찍했다.

누군가 알게 된다면.. 아니 남편이 알게 된다면...

그 순진한 사람은 어떻게 할까... 나는 정말로 어찌해야 될지 몰랐다.

"아...악!! 흐..흑..."

나는 견딜 수가 없어 그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아버님이 깜짝 놀라 내게서 떨어져 나갔다.

나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아가?"

"흐흑...어떡해... 아아...흑..."

나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나는 새삼 몸을 잔뜩 웅크려서 내 알몸을 감추려고 했다.

"왜 그러니? 아가... 왜 그래..."

아버님이 안타까운 듯이 물었다.

아버님은 내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내 얼굴은 온통 눈물로 얼룩지고 있었다.

"으흐흑... 어쩌면 좋아요.. 아버님... 이일을 어쩌면 좋아요..."

나는 한탄하듯이 울면서 중얼거렸다.

"무얼 말이냐?"

"흑흑... 아버님...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 아버님과 제가..."

내가 계속 울자 아버님은 내 등을 다독여주었다.

"아가..."

"아...아...흐..흑...어떻게 아버님과 제가... 흑..."

"물론 상식적으로 일어 날수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어쩌겠니... "

아버님은 알몸의 나를 끌어 당겨 안으며 등을 다독거렸다.

나는 너무나 편안함을 느끼며 맘껏 흐느끼고 있었다.

"아가... 내 얘기를 들어 보겠니...? 내가 처음에 널 며느리 감으로 소개받았을 때... 널 잊을 수가 없었다. 내가 10년만 젊었다면..난 절대 널 며느리로 들이지 않았을 거야... 그런데... 하늘이 도왔는가 보다.. 그때.. 너의 벗은 몸을 보고 너의 몸을 처음으로 만지고 나는 그때부터 정말로 한시도 널 기억에서 놓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만들려고..했다. 하지만 넌 내게 틈을 안주더구나... 그래서... 오늘 내가 작정하고 왔다..."

아버님은 울고 있는 나를 달래며 어느새 나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나는 우느라 아버님이 내 가슴을 만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아가... 우리 이렇게 생각하자구나... 내 아들이 못 채워주는 거.. 아비인 내가 대신 채워준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겠니?"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어떻게..."

"그래, 그래... 네 마음은 내가 안다. 하지만 내 아들이 멀쩡했다면, 아니 네게 남자로써 능력을 다했다면... 네가 그렇게 혼자서 그러지 않았을 거고... 나도 이렇게 할 생각은 못했을 거다... 그러니까 아가... 네가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는 것보다는.... 이 아비가 네 외로움을 달래 주려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겠니?"

"아버님... 하지만...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어떻게 시아버지랑... 전...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전 이제.. 어떻게 살아요....아..아...."

"아가... 아가... 넌 이미 내게 다 보여 주었잖니.. 네 젖가슴도... 또 보지도... 그리고 네가 얼마나 뜨거운지... 네 보지가 얼마나 명물인지..."

"아..아...창피해요..."

허허... 아버님이 웃으며 나를 더욱 끌어 당겨 안았다.

"그리고.. 넌 책임 없다. 다 내 잘못이지.. 내가 너를 강제로 범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다 내가 나쁜 놈이다.. 넌 아무 잘못 없어.. 넌 연약한 여자잖니.."

그렇게 말하며 아버님의 입술이 나의 입술을 막았다.

감미롭게 아버님의 혀가 내 혀를 빨아 들였다.

아버님이 나를 범했다... 이 말이 내게 많이 위안이 되었다.

아버님의 혀를 받아들이며 나는 어쩔 수 없었다고 스스로를 정당화했다.

그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나는 모든 걸 아버님 탓으로 돌리고 싶었다.

아버님이.. 나를 강제로 범했어.. 난 어쩔 수 없었어..

난 그냥 현실에 적응하기로 했다. 아버님의 뜻을 따르기로..

"아가... 기분이 좀 나아 졌니?"

아버님은 내 얼굴에 얼룩진 눈물을 혀로 닦아내며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떡였다.

젖가슴을 만지던 아버님의 손이 보지께로 내려가고 있었다.

"이거... 네 보지... 정말 좋았어... 처음이야, 이런 보지는..."

아버님이 보지에 손가락을 넣으며 말했다.

"아...이.... 아버님... 부끄러워요..."

나는 부끄러워 다리를 움츠렸다.

하지만 아버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보지를 더욱 농락한다.

"아가... 우리 씻자구나... 이 예쁜 보지를 깨끗이 해야지..."

"아..잉.... 아버님..."

허허... 아버님이 또 웃으며 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 .

"어마..."

나를 안아 든 채 아버님은 내 젖가슴에 뽀뽀를 했다.

그리고 나를 안고 욕실로 걸어갔다.

나를 욕조에 앉혀 놓고는 아버님은 물을 틀었다.

따뜻한 물이 쏟아져 나왔다.

아버님은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 내리기 시작했다.

내 보지를 씻길 때는 더욱 정성 들여 씻겨냈다.

아버님은 나를 씻기며 다시 자지가 커져 있었다.

나는 놀라웠다.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섹스한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또 이렇게 커져있다니...

나는 조심스럽게 아버님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어떠냐... "

아버님이 자랑스레 물었다.

"... 정말 커요... 처음 봤어요..."

"허허... 고맙구나... 석이 놈은 좀 작지?"

"그냥.... 조금......."

"그놈이.. 예전에 목욕탕에 가면 좀 작아 보이더라... 그게 아무래도 머리와 상관이 있는 건지... 아가... 내 자지에 뽀뽀 좀 해주련?"

아버님의 자지가 내 얼굴로 불쑥 다가왔다.

나는 약간 당황했지만 용기를 내어 살며시 아버님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자지가 너무 커서 벅찼다.

하지만 나는 입을 한껏 벌려 아버님의 자지를 입안 가득 물었다.

"어..허..헉..."

아버님이 나의 가슴을 움켜쥐며 더욱 자지를 내 입 속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자지가 커서 나는 입이 아팠다.

하지만 아버님이 좋아하는 모습에 목구멍 끝까지 아버님의 자지를 집어넣었다.

한참을 자지를 빨았다.

아버님은 더 참을 수 없었는지 이내 내 보지에 자지를 세게 밀어 넣었다.

"하....항....아하...아....아....."

"하...하...허...허....헉....."

보지는 젖어 있었지만 워낙 아버님의 자지가 커서 내게 아픔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곧 그것은 쾌감으로 바뀌었다.

나는 아버님의 자지가 움직이는 대로 또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아버님은 나를 욕실 벽에 밀어붙인 채 거대한 자지를 세게 박아 대고 있었다.



첫 관계 이후, 시아버지와 나는 거의 매일 관계를 맺었다.

벌써 그렇게 석 달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면 시아버지는 우리 집으로 왔다.

그러면 아버님은 나의 옷을 벗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무를 시작한다.

그것은 너무도 자극적인 것이어서 나는 쉽게 무너지고 만다.

더구나 아버님은 내 몸 구석구석까지 다 파악하고 있었다.

아버님은 내가 어떻게 하면 흥분한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나도 아버님의 자지에 길들여져서 이제는 아프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보지에 꽉 들어차는 것이 정말로 좋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남편과의 관계는 더구나 소원해 질 수밖에 없었다.

나는 시아버지의 자지가 없으면 한시도 견딜 수 없는 여자가 되어 버리고 있었다.

아버님은 정력도 대단했다.

그 나이에 하루에 두 번은 기본이었다.

더구나 섹스하고 나서도 한시간도 못 있어 자지는 또 다시 커지는 것이었다.

나는 그것이 너무도 신기해서 한번은 하루에 일곱 번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아버님은 지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정력이 왕성해 지는 것 같았다.

오히려 기진맥진하는 것은 내 쪽이었다.

한번 관계를 할 때 시아버지는 내가 지칠 때까지 했다.

내가 오르가즘을 느끼다 못해 몽롱해 질 때까지 해야했다.



오늘도 아버님은 남편이 출근하자 집으로 왔다.

나는 아버님을 위해 차를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간다.

아버님이 뒤따라 들어오는 것을 난 알았다.

아버님이 뒤에서 나를 안는다.

그리고 당연하게 치마를 들어 올리고 보지로 손이 들어온다.

나는 노 팬티였다.

아버님이 자신이 오는 시간에는 노 팬티를 고집했기 때문이었다.

늘 아버님은 이런 식으로 내 노 팬티를 확인한다.

아버님이 내 등뒤에서 목덜미에 키스를 했다.

한 손으로는 보지를 만지면서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내 젖가슴을 움켜쥔 채였다.

"아..잉... 아버님..."

나는 몸을 비비꼬며 앙탈을 부렸다.

"내 보지 잘 있었어?"

아버님이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밀어 넣으며 중얼거렸다.

아버님에게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나는 뒤로 손을 돌려 아버님의의 목덜미를 끌어안았다.

아버님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었다. 내 혀를 빨아 들였다.

내 보지는 아버님의 손가락에 의해 이미 흥건해 져있다.

나는 손을 아래로 내려 아버님의 자지를 잡았다.

거대한 자지가 잔뜩 성을 내고 있다.

아버님은 내 젖가슴을 풀어 헤치고 계속 보지를 괴롭힌다.

“아….으….흥…”

나는 보지에 느껴지는 야릇한 쾌감에 다리를 비비꼬았다.

나의 그런 반응을 보면 아버님은 나를 더욱 괴롭히곤 했다.

나를 약올리는 것이 재밌어했다.

또한 내가 아버님의 자지를 원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했다.

“아… 아가.. 니 보지가 젖었구나…”

“아버님… 그만..… 차를… 물이 끓는데…”

하지만 아버님은 그만 두지 않는다.

아버님이 나의 가슴을 만지던 손으로 가스의 불을 껐다.

그러면서 나를 식탁위로 올려놓고는 나의 치마를 완전히 걷어 올렸다.

나의 분홍빛을 띤 수줍은 보지가 아버님의 눈에 고스란히 다 드러났다.

나는 부끄러움에 다리를 오므리려 했다.

하지만 아버님이 그것을 허락할 리가 없다.

아버님이 내 두 다리를 붙잡고 혀를 내밀어 내 공알을 살짝 핥았다.

“허…헉…아버님…”

나는 짜릿한 쾌감에 아버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아…역시 니 보지냄새는 좋아… 얼마나… 니 보지가 그리웠는지 모른다… 아…매일…매시간…난 니 보지가 먹고 싶어… 네가 석이와 할 것을 생각하면…난 잠이 안 온다…”

“아… 아버님…. 석이씨와는 ….안 해요… 저도… 아버님이…그리웠어요..아버님만… 제 보지를 … 만족시켜… 아..응… 주시는 거에요…”

매일 매일 하면서도 나도 그렇고 아버님도 역시 애가 타고 있었다.

아버님이 저녁에 집에 돌아가실 때 내가 아쉽듯이 아버님도 아쉬운 모양이었다.

아버님은 나를 알몸으로 만들고 있었다.

나도 아버님을 알몸으로 만들었다.

항상 아버님과 나 단둘이 있을 때는 그야 말로 원초적인 모습으로 있는다.

아버님은 내가 자신과 함께 있을 때 무엇하나 걸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역시 아버님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있는다

아버님과 나는 아담과 이브였다.

언제든지 아버님은 방해물 없이 내 보지를 만지고, 빨고, 박는다.

나 역시도 아버님과 있을 때 알몸으로 있는 것이 좋았다.

아버님의 혀가 내 보지에 들어와 나를 미치게 하고 있었다.

나를 식탁에 올려놓고 아버님이 바닥에 무릎꿇은 보습으로 내 보지를 핥고 있다.

아무도 상상을 못할 것이었다.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섹스를 한다는 것을…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있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에 더욱 흥분하는 건지도 모른다.

단지 나이차이가 많은 남자라는 것 때문이 아니라 시아버지라는…

물론 난 나이 많은 남자와도 잠자리를 했었던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쾌감은 그 누구도 준 적이 없었다.

그건 정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정수는 내 스타일로 길들여져 내게 만족은 주는 편이었다.

하지만 아버님은 달랐다. 아버님은 나에게 늘 새로운 기쁨을 주었다.

내 보지를 빨던 아버님이 거대한 자지를 내 보지에 들이밀었다.

무리 없이 자지가 들어왔다.

허...헉.. 나는 거대한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오자 까무러친다.

보지는 꽉 차는 느낌으로 뿌듯했고 아버님의 자지를 한껏 조이고 있었다.

"아... 역시.. 니 보지는... 아... 너무 조이는 구나..."

"아...하...앙... 아버님 자지도... 너무 꽉 차요... 아..항... 보지가.. 아플 정도로..."

아버님이 흥분에 겨워 자지를 더욱 깊숙이 박는다.

아버님의 자지가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아..하...하..."

"으...윽..."

"아버님... 제발... 저 좀..."

"아가... 넌 내 꺼야... 내 자지가 없으면 ... 넌 살수 없어 이제는..."

"..그래요, 아버님... 전...전...아버님 자지가...너무 좋아요... 아... 사랑해요..."

"허..어...헉... 내 자지도... 니 보지 없으면...안 돼... 이렇게 조이는 보지는 처음이야... 아가..아가... 사랑한다.."

"아..앙...제발... 저 좀... 미치겠어... 보지가...보지가..."

나를 식탁에 올려놓고 자지를 박아대던 아버님이 갑자기 나를 불끈 안아 들었다.

자지는 여전히 보지에 삽입되어 있는 채였다.

"아....아...하...항...!!"

나는 더욱 신음했다.

삽입된 채로 아버님이 안아들자 자지는 굉장히 깊은 곳까지 찔렀다.

내가 아픔을 느낄 만큼 아버님의 자지는 내 보지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나와 아버님은 쾌락의 도가니 속으로 빠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 에필로그 ]



아버님과의 관계는 그렇게 1년을 넘어서고 있었다.

우리는 지칠 줄을 몰랐다.

이제는 제법 대담해 지기까지 했다.

가끔 아버님이 우리 집에서 주무실 때 난 남편이 자는걸 확인하고 아버님이 주무시는 방으로 가서 남편이 옆방에 있건 없건 아버님과 질펀한 섹스를 하는 건 다반사였다.

그래서 석 달 전에 아버님은 우리 집으로 거처를 아예 옮기셨다.

난 가끔 내 남편이 아버님이라는 착각을 한다.

사실이 그렇기도 했다. 남편이란 사람의 자리는 정말이지 형식일 뿐이다.

아버님과 관계 후 난 남편과 관계를 가진 적이 한번도 없다.

어차피 각방 쓴지는 이미 오래 되었기에 남편은 나에게 뭐라 하지도 못한다.

남편이 때로는 내방으로 들어와 하려고 했을 때 내가 지나치게 화를 내자 남편은 그냥 나가버리고 말았다. 그 후 남편은 두 번 다시 내 방에 들어오는 일이 없었다.

한번은 남편이 내가 밤에 아버님의 방에서 나오는걸 본적도 있다.

하지만 남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나도 굉장히 당당했다.

나는 아버님과 같은 방을 쓰고 싶었지만 그것은 차마 못할 짓이었다.

하지만 이미 자연스럽게 나는 아버님 방을 드나들고 아버님도 밤마다 내 방을 찾아온다.



병원을 가니 임신 8주라고 했다. 아버님의 아이였다.

임신 사실을 알고 나는 복잡해 졌다.

남편과는 관계를 하지 않고 있으니 당연히 남편의 아이일수는 없다.

나는 고민했다. 남편의 아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고민 끝에 아버님께 말씀드렸다.

그런데 의외로 아버님은 굉장히 좋아하셨다. 난 아버님도 고민할 줄 알았는데..

아버님이 저리도 좋아하니 난 오히려 홀가분했다.

단지 호적이 문제였는데 아버님은 걱정 말라 하신다.

그래서 남편의 호적에 올릴 거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임신 후 남편은 아버님의 지시로 미국지사로 나갔다.

남편은 아마 느낌으로 아버님과 나의 관계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나를 대하는 행동이 아이를 가진 후에 더욱 분명히 달라진걸 알 수 있었다.

미국에 간 것도 아버님이 지시도 보다 남편이 가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남편한테 미안했다.

그 바보는 화내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더욱 미안하다.

바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남편이 출국하자 우리는 마치 신혼부부가 된 듯 싶었다.

제일 먼저 아버님은 나와 함께 살 새 집을 장만하셨다.

새로운 살림살이가 집안에 하나씩 들어차고 그야말로 신혼집이 되었다.

난 두 달 후면 출산을 한다.

병원에서 아들이라고 했다.

아버님과 함께 백화점을 다니며 출산용품을 준비했다.

예쁜 아기 방을 꾸며줄 생각이다. 아버님은 그 생각에 요즘 들떠있다.

백화점 판매원들은 우리를 그냥 나이 차이가 좀 나는 부부로 보았다.

하긴 내가 아버님하는 호칭을 그만둔 지는 이미 오래였다.

자기야.. 아빠.. 이것이 내가 아버님을 부르는 호칭이다.

하지만 아버님은 여전히 나를 아가..라고 부르신다. 나도 그게 싫지는 않다.

아기의 옷가지나 그런 것들을 사며 아버님은 행복해 하셨다.

아버님은 남편말고는 자신의 자손이 없는 것이 한이었는가 보다.

내 배가 불러올수록 아버님은 너무 좋아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기억 상실에 잘 걸리는 가 보다..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을 나는 이미 망각하고 있었다.

얼마 전 난 남편과의 호적정리도 끝냈다.

그리고 아버님의 처로 난 당당히 호적에 올랐다.

내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는 당당하게 아버님의 자식으로 자랄 것이다.

지금 나와 아버님은 우리 둘만의 행복에 빠져있다.

나와 아버님은 천벌을 받을 거다.

하지만 벌받을 때 받더라도 난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

난 아버님을 사랑한다.

아버님도 나를 사랑한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

아버님과 나의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는 더욱 행복할 것이다.

세상이 우리를 욕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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