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시아버지 - 상편
2018.04.14 19:59
내 남편은 시아버지
내 남편은 시아버지이것은 100% 실화입니다.. 물론 작가의 이야기는 아니고요. ㅎㅎ..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 써 보았습니다.
대부분 사실을 근거로 했으며 작가 개인적인 생각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원래 구 소라에 올렸던 글을 수정하여 다시 올리는 거이니 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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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불행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꽤나 부유한 집안에서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이 살아 왔다.
돈을 비롯한 어떤 것에도 나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는 나의 인생을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우리 집은 순식간에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가난을 알지 못했던 우리 식구들은 현실에 적응하기는커녕 다른 방법을 찾기에만 급급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정략결혼을 하는 것이었다.
나조차도 굳이 거부하지 못했던 것은 가난이 그만큼 무서웠기 때문이었다.
내 결혼 상대는 상당한 규모의 기업체 사장의 아들이었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신랑감이 조금 지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우리식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될 리가 없었다.
그 모자란 사람과 내가 결혼함으로써 우리 집은 몰락의 길에서 구제되는 것이다.
나 또한 경험해 보지 않은 가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망설이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아이큐가 두 자리 밖에 되지 않는 신랑을 맞이하게 되었다.
어떻게 결혼식을 치렀는지 모른다.
나는 극소수의 친구에게만 연락을 했다.
뭐.. 솔직히 창피했기 때문에 연락하지 않았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내 애인.. 아니 옛 애인인 정수가 결혼식 도중 보였다.
나는 놀랐다. 그런 나를 느꼈는지 정수는 뒤돌아서 결혼식장을 빠져나갔다.
그의 뒤돌아서는 모습에 나는 너무나 아팠고 그와의 열정적인 사랑이 생각났다.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갔다.
시댁에서는 해외로 가라 했지만 내가 마다했다.
나는 좀 모자란 신랑과 어디를 다닌다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
여행중도 나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호텔 방에만 쳐 박혀 있었다.
방에 들어가서도 나는 신랑이 있던 없던 신경도 쓰지 않고 얼른 욕실로 들어 가 버렸다.
샤워기 물을 틀어 놓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허여멀건 내 신랑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떠올렸다.
아무래도 남자로, 아니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난 애써 정수를 떠올리며 신랑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떨쳐 버렸다.
정수... 정수는 나보다 세 살이 많았다.
고학으로 의대를 다니는 녀석이었는데 우리는 소개팅으로 만나 2년의 사귀었다.
참으로 우리는 궁합이 잘 맞았다.
성격적으로도 그렇고 성적으로도... 성적으로...
나는 정수와의 섹스를 생각하며 옷을 벗었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나는 내 몸을 쓰다듬는다.
정수의 손길인 듯 나의 몸을 살살 더듬었다.
나의 피부는 정말로 매끄럽다. 우유 빛 피부에 잡티하나 없다.
그런 나를 만지며 정수는 정말 행복해 했는데..
정수는 같이 샤워를 하면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준다.
온몸을 비누질해서 거품을 잔뜩 내서는 가슴으로 아랫배로 또... 보지로...
내보지를 씻기는 정수의 손길은 더욱 부드럽다.
그렇게 부드럽게 내 보지를 쓰다듬는 정수의 손길에 나는 흥분하고 만다.
나 또한 정수의 자지를 비누를 묻혀 어루만진다.
서로의 몸은 비누거품 투성인채 하나가 되곤 했다.
정수의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오면 꽉 차는 느낌으로 나는 뿌듯했다.
정수가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면 나는 쾌락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곤 했다.
정수의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내 몸은 어느새 뜨거워지고 있었다.
사실 정수가 처음부터 섹스를 잘 했던 것은 아니었다.
정수는 그야말로 쑥맥이었다. 그런 정수에게 섹스를 가르친 것은 나였다.
조금 일찍 남자를 경험했던 나는 나이에 비해 꽤나 밝히는 편이었다.
그때 나의 결혼 기준에 섹스는 90%이상 차지하는 부분이었다.
소위 말하는 숫총각이네 그런 거 난 절대 바라지 않았다.
남자는 여자 경험이 많아야 하고 섹스를 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나의 기준에 정수는 좀 예외에 속하는 경우였다.
정수와 처음 모텔에 들어갔을 때가 생각났다.
3개월을 넘게 만나도록 정수는 고작해야 내가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정도였다.
처음에는 난 그가 성인군자인척 한다고 생각했다.
헤어질까하는 생각도 몇 번했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억울했다.
연애를 한번도 안하고 헤어진다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난 정수를 내가 유혹하기로 했다.
그래서 넘어오면 연애한번 진하게 하고 헤어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술 한잔 하자고 했다.
원래 내가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므로 정수는 얼른 그러겠다고 했다.
그날 따라 내가 과음을 하자 정수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아마 내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 마신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사실 내가 술을 많이 마신 건 아니었다. 적당히 마시는 척하며 버리기도 하고 화장실 가서 뱉어내기도 해서 정수가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마신 건 아니었다.
나는 적당히 술에 취했다. 하지만 나는 오버해서 굉장히 많이 취한척 했다.
술집에서 일어나며 나는 비틀거렸다. 정수가 얼른 나를 잡았다.
"지원아... 괜찮아??"
"..으..응... 내가 너무 많이.. 마셨나 보네... 미안해.. 정수씨..."
나는 정수의 부축을 받으며 술집을 나왔다.
맑은 공기를 마시자 나는 정신이 들고 있었다.
하지만 정수는 여전히 나를 부축하고 있었다.
나는 정수에게 더욱 기대었다.
"정수씨.. 우...웩..."
나는 옆에 있던 전보대로 가서 오바이트하는 시늉을 냈다.
시늉만 낸 것이었는데 진짜로 속에서 이물질이 넘어왔다.
원래 내가 술을 먹으면 속이 썩 편하지 않은 이유였다.
정수가 내 등을 두드리며 계속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오바이트를 한차례하고 난 나는 그냥 바닥에 주저앉았다.
"지원아..!!"
정수가 얼른 나를 일으킨다.
나는 그대로 정수에게 기대며 몸의 중심을 정수에게 실었다.
정수는 당황했는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지원아.. 집에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잉.. 뭐야 집에 데려다 준다고 이 자식 바보 아니야..
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술 마셔서... 아빠한테.. 혼나.. 좀 있다가... 술 좀 깨거든..."
"아.. 그래.. 그렇구나..."
휴우.. 나는 정수가 수긍하자 속으로 미소지었다.
"그럼 어쩌지..."
뭘 어째.. 모텔로 데려가면 되지..
난 조금 짜증이 났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었다.
"정수씨... 나... 너무 힘들어..."
나는 체중을 더욱 정수에게 실으며 중얼거렸다.
내 얼굴은 정수에 가슴에 기대어 있었는데 의도적으로 나는 정수의 목덜미를 안았다.
정수의 손이 내 허리를 두르고 있었다.
지나는 사람들이 보면 우리는 길거리에서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나는 사람들이 우리를 힐끔거리고 정수는 당황하는 듯 했다.
나는 더욱 짖굳게 정수의 아래 부근을 슬며시 자극하며 정수에게 매달리는 척했다.
정수의 자지는 아직 커져 있지 않았다.
내 배꼽 주변과 정수의 자지부분이 맞닿아 있었는데 나는 더욱 배를 정수에게 밀어붙이며 휘청거리는 듯 정수의 자지를 자극 시켰다.
정수의 자지는 서서히 반응이 왔다. 배 위로 정수의 커진 자지가 느껴졌다.
"지원아..."
정수가 나를 조금 떼어냈다.
좀 이상했나?
"으...응... 조금만...기댈게..."
나는 다시 정수에게 몸을 기댔다.
하지만 정수는 자기 자지와 나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 하고 있었다.
"지원아..."
한참을 있다 정수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나는 그냥 정수의 가슴에 기대어 대꾸하지 않았다.
"지원아... 있잖아... 너 정신차릴 때까지 쉬었다 가자.."
내 귀가 번쩍 뜨였다. 그래.. 진작 그렇게 했어야지..
"으..응... 그래.. 어디서..."
나는 모르는 척 계속 정신을 못 차리는 것처럼 행동했다.
"저기... 지원아... 너 나 믿지..?"
"그럼..."
"고마워... 너 잠깐 쉬어야 할 것 같아서..."
정수는 나를 이끌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정수에게 기대고 끌려가면서 나는 살며시 주변을 살펴보았다.
내 생각대로 정수는 먹자골목 한 골목에 있는 모텔 촌으로 가고 있었다.
카운터에서 정수가 계산을 하는 동안에도 나는 모르는 척 정수에게 기대어 있었다.
모텔 방에 들어서면 서도 나는 그대로였다.
정수가 나를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으...음..."
나는 정수의 목덜미를 안은채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그러는 바람에 정수가 나를 덮치는 꼴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나는 정수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정수가 일어나려는 듯 내가 감은 팔을 치우려 했다.
"정수씨..."
나는 얼른 제지하며 정수의 목을 감은 팔에 더욱 힘을 주었다.
"지원아... 이거..."
"아니... 정수씨 잠깐만..."
나는 정수를 안고 그대로 정수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나는 정수를 감고 있는 팔에 약간 힘을 풀었다.
그러자 정수는 바로 조금 몸을 일으켰다.
정수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지원아... 왜..."
정수가 당황하며 나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하지만 이것도 나의 연기인 것을..
"지원아... 왜 울어..?"
한번 흐르기 시작한 눈물은 멈출 줄을 모른다.
정수가 닦아내도 계속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어버리고 있었다.
"지원아..."
"아니... 아니야..."
"지원아... 말을 해봐... 대체 무슨 일이야... 너 왜 사람 마음 아프게 그러니...?"
"정수씨 마음이 왜... 왜 아픈데.."
"지원아... 너 이렇게 우는데... 니 눈물이.. 날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니??"
나는 의외로 정수가 나를 굉장히 많이 좋아하고 있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다.
정말로 정수는 내 눈물을 보며 많이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거짓말... 날 이렇게 아프게 하는 건.. 정수씨인걸..."
"지원아... 대체 그게 무슨 말...."
나와 정수는 마주보며 10센치의 거리도 없었다.
나는 정수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정수의 머리를 끌어 당겼다.
정수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추며 나는 정수의 입 속으로 나의 혀를 밀어 넣었다.
정수가 내 위에 있어서 정수가 내게 키스하는 모습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내가 정수에게 키스하는 것이었다.
놀라긴 하는 듯 했지만 정수도 내 혀를 빨아들였다.
정수와의 첫 키스는 달콤했다.
정수의 입술을 놓고 싶지 않았지만 다음 단계를 위해서 나는 입술을 떼어야 했다.
"지원아..."
정수의 숨소리가 약간은 거칠어 졌다.
"미안해... 내가 술이 취해서... 그냥 정수씨가...좋아서..."
"지원아..."
정수의 입술이 다시 내 입술을 덮었다.
이번에는 정수가 내게 키스하는 것이었다.
긴.. 달콤한 키스가 이어졌다.
누구랄 것도 없이 우리는 서로를 탐닉했다.
정수의 손이 나의 젖가슴을 헤집고 들어왔다.
정수는 매우 서툴렀는데 그건 그가 경험이 없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둘 다 알몸이 되었을 때 정수는 떨고 있었다.
나도 의외로 많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건 흥분을 더욱 고조시켰다.
정수는 나를 많이 애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마치 깨지는 소중한 무언가를 다루듯 정수는 그랬다.
정수의 자지가 나의 몸을 뚫고 들어왔을 때 나는 굉장히 전율했다.
그의 자지는 그리 큰 편도 아니었기에 나는 나의 반응을 조금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대단한 기교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정수는 조금 빨리 사정을 한 편이었다. 하지만 나는 충분히 만족감을 느꼈다.
다른 때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정수의 자지는 내게 잘 맞는 사이즈 같았다. 그의 자지가 들어 왔을 때 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이 나의 몸에 꼭 들어맞는 무언가를 찾은 기분이었다.
그 날 우리는 밤새도록 사랑을 나누었다.
정수에게 나는 첫 여자였다. 내가 싫어하는 숫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수는 금방 배워나갔다.
아니 내가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우치고 있었다.
정수와 나는 정말로 궁합이 딱 맞는 커플이었다.
섹스나 제대로 할까?
정수 생각을 하던 나는 이젠 내 신랑이 된 김 석 이란 남자를 생각했다.
웃음이 났다. 멍청한 모습으로 섹스를 하긴 할까..
아니 자지가 제대로 서기나 할까..
그런 생각이 들자 나는 좀 짜증이 났다.
평생을.. 어떻게 살지..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목욕가운을 걸쳐 입고 밖으로 나갔다.
신랑은 침대에 앉아서 리모컨으로 채널을 이리 저리 돌리고 있었다.
그는 내가 나가자 활짝 웃는다.
하지만 나에게는 징그러운 웃음....
"다했어?"
"네.."
"나도 씻을까?"
".... 맘대로 하세요."
신랑은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옷을 벗어 던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주제에 남자라고... 나는 피식 웃었다.
혹시 알아.. 모자란 게 섹스만 잘 할지..
그런 생각이 들자 조금은 위안이 되는 건 왜일까..
나는 가방에서 속옷을 꺼내 입고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신랑의 속옷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는 침대에 누웠다.
며칠동안 잠을 못 잔 탓인지 피곤함에 스르르 눈이 감기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짧은 시간 단잠을 잔 듯했는데 옆에 인기척에 나는 눈을 떴다.
신랑이라는 사람이 내 옆에 누우려는 중이었다.
놀라서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 나는 아, 내 신랑이지 생각했다.
신랑은 아까 내가 내어놓은 속옷을 입고 아니, 팬티만 입고 내 옆자리에 눕는다.
나는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몇 분쯤 지났을까...
다시 잠에 빠져갈 때 나는 나를 더듬는 낮선 손길을 느꼈다.
뭐지.. 생각하는 순간 나는 그 손길의 주인공이 신랑임을 금방 알았다.
서툰 손길이다. 신랑이 나의 가슴을 만지려 하고 있었다.
신랑이 잠옷위로 나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나는 그가 만지기 좋도록 자세를 움직였다.
내 움직임에 신랑이 움찔 놀라며 손을 떼려 했다.
"괜찮아요..."
내가 작게 중얼거렸다. 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그러자 그는 용기를 얻었는지 잠옷 속으로 손이 들어온다..
내 가슴은 적당히 큰 편이어서 신랑의 손에는 넘쳤다.
신랑의 손이 가슴을 조물닥거린다.
하지만 신랑은 가슴을 만질 뿐 다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
나는 아까 잠시 혹시나 기대했던 내가 우스워 졌다.
"옷 벗어."
짧은 혓소리로 신랑이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신랑은 팬티를 벗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신랑이 벗겨주길 바란다는 건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 나는 팬티만 남겨 놓고 잠옷을 모두 벗었다.
약간 거칠게 신랑이 내 위로 올라 왔다.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그는 내 아래 부근을 더듬거렸다.
아마 내 보지를 찾는 듯 했다.
아무 애무도 없이 키스도 없이... 그는 마구잡이로 헤매기만 했다.
그는 마치 수놈 개가 암컷 개의 보지를 찾는 듯 했다.
신랑은 여기 저기 보지가 아닌 곳을 찌르기만 했다.
그러다가 못 참겠는지 신랑은 내 보지를 마구 더듬었다.
이내 그는 자기 자지를 붙잡고 또 한 손으로는 내 보지를 잡고서는 조준을 했다.
쑤~욱~ 그의 자지가 별 무리 없이 내 보지 속으로 들어온다.
원래 나는 물이 많은 데다가 아까 정수를 생각하던 여운으로 보지는 말라있지 않았다.
내 보지 속에 느껴지는 신랑의 자지는 그리 크지 않았다.
정수 것에 비해서는 완전히 어린애 자지다. 정수도 그리 큰 편은 아니었는데..
어찌 되었던 나는 나름대로 내 보지에서 몰려오는 쾌감에만 몰두하려 했다.
평생을 살아야 할 사람이니 모자라더라도 섹스라도 잘했음 좋겠다는 바램이었다.
하지만...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 신랑은 한 서너 번쯤 움직임을 했을까...
이내 내 몸에 온 체중을 나에게 실으며 축 쳐지고 있었다.
보지 속에서 뜨뜻한 무언가가 느껴지고... 작은 자지가 움찔움찔 했다.
신랑은 이미 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맥이 빠졌다. 그럼 그렇지...
나는 내 몸 위에 늘어져 있는 신랑을 밀어냈다.
"씻어요..."
"응."
신랑이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갔다. 물소리가 났다.
물소리에 귀기울이며 나는 보지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신랑이 정액과 나의 욕정에 보지는 많이 끈적였고 뜨거웠다.
손가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나는 보지를 조금씩 자극했다.
신랑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조급함에 나는 손놀림을 더욱 빨라진다.
이윽고 내 보지 속 깊은 곳에서 아득한 쾌감이 몰려온다.
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보지와 가슴을 움켜쥐었다.
조금은 어설픈 쾌감이었지만 나는 나름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첫날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하지만 삼일을 더 보내면서 나는 정말로 미칠 것 같았다.
나의 신랑이라는 사람은 매일 밤 섹스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1분, 아니 3초밖에 가지 않는 토끼를 면하지는 못했다.
그는 내가 흥분할 틈조차 주지를 않았다.
섹스의 맛을 아는 나에게 그것은 고문이었다.
그럴수록 나는 더욱 정수가 그리웠다.
나는 서울을 올라가면 정수를 만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신랑 몰래 정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수씨..."
"지원이니?"
무지 반가와 하는 목소리..
"신혼여행 잘 다녀왔니?"
묻는 정수의 음성은 약간 떨리고 있다.
"응..."
"지금 어디야?"
"공항.."
"잘 다녀왔으니 다행이다."
"정수씨... 저..."
"응, 왜?"
"나 안보고 싶어?"
"... 건.... 왜?"
"아니... 그냥...."
"보고 싶다. 많이."
"정말?"
"그래. 너 시집 보내고 나... 울었어. 나 능력 없는 거 탓하면서..."
"미안.... 정수씨, 나...."
나는 정수가 많이 보고 싶었다.
정수의 자지도 그리웠다. 그를 안고 싶었다.
그와 정열적인 섹스를 하고 싶었다.
"나... 정수씨 보고 싶은데... 정수씨... 우리 집에 올래?"
나는 정수가 싫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나 지금 공항인데... 우리 집으로 가 있어. 나보다 정수씨가 빨리 갈 수 있지? 성수씨랑, 영미 데리고 가... 나... 결혼한 거 축하하러 왔다고... 우리 집에 그렇게 말하고... 약속되어 있다고.... 정수씨.. 그렇게 할거지..?"
"지원아... 너...:"
"암말도 하지말고... 응? 제발 그렇게 해줘... 나 정수씨가 너무 보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나... 자기 너무 안고 싶단 말이야..."
".... 그래 알았다. 지금 얘들 마침 여기 있어. 바로 너네 집으로 갈께...."
뚜우~ 뚜우~
전화가 끊겼다.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나는 한숨을 쉬었다.
내가 이럴 수 있다는 게 정말로 신기했다. 그리고 두렵기도 했다.
그리고 정수에게 고마웠다. 정수가 거절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지..
저 만치에 신랑이 서 있었다.
신랑을 보며 나는 다시 다짐했다.
정수를 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섹스를 하리라고..
집에 도착하자 나는 정수를 볼 수 있었다.
나는 정수에게 달려들어 펑펑 울고 싶었다.
정수와 정수의 친구인 성수, 그리고 성수의 애인이자 나의 친구인 영미도 와 있었다.
집에서는 물론 나와 정수의 사이를 안다.
정수와 사귈 때 집에서는 반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의 집안이 별 볼일 없어도 정수는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었다.
사위가 의사면 좋지.. 병원은 못 차려줄까..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곤 했었다.
하지만 정수가 집에 찾아오자 부모님은 많이 놀란 듯 했다.
행여나 김서방(신랑)이 눈치라도 챌까 걱정하는 거겠지..
그러니 더욱 정수에게 신경쓸테고..
"제 친구들이에요.."
나는 신랑에게 그들을 소개했다.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신랑은 그저 히죽 히죽 웃으며 그들과 인사했다.
나는 신랑은 내버려둔 채 친구들과 어울렸다.
신랑은 내 친구들 무리에 끼지도 못하고 멀거니 서있었다.
나도 굳이 신랑에게 앉으라고 하지도 않았다.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아빠가 술 한잔하자는 핑계로 안방으로 신랑을 데리고 들어갔다.
그러자 나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수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시계바늘은 어느새 자정이 넘어가고 있었다.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우리 가야겠다."
영미가 시간을 보며 말하자 모두의 시선이 시계로 향했다.
"정말 많이 늦었네.. 신혼부부 피곤할 텐데."
성수가 맞장구 친다. 그러면서 둘이 일어난다.
"가려구?"
내가 조급한 마음에 일어서며 영미를 붙잡았다.
"영미야, 가지마. ... 응? 내일 가..."
내가 간절한 눈빛으로 애원하자 영미가 당혹해 했다.
"지원아..."
"내일 가. 응?"
그렇게 붙잡으며 나는 살짝 영미에게 속삭인다
나.. 정수씨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래...
그러자 이내 알았다는 듯이 영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성수와 귓속말로 이야기하고는 그들은 내일 가겠다고 한다.
얼떨결에 정수도 당연히 내일 가야 하는 것이다.
마침 신랑은 아버지와 한잔한 술로 인하여 취해 있었다.
술에 약한 탓인지 그는 제법 많이 취해 있는 듯 했다.
나는 식구들과 신랑에게 친구들이 자고 갈 거라고 말했다.
엄마의 근심 어린 눈빛을 보았지만 무시했다.
신랑은 아무 상관없다는 듯 실없이 웃을 뿐이다.
신랑이 자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나도 따라 들어갔다.
잠자리를 정리해 주며 나는 눈치를 살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오늘은 혼자 자요.. 괜찮죠..??"
"왜..?"
"영미가.. 오랜만에.. 마지막으로 같이 자고 싶데요.. 이제 결혼도 했으니까.. 아무래도.."
"으응.. 그럼 그렇게 해."
신랑은 흔쾌히 허락했다. 그리고 곧 고르게 숨소리를 내며 잠들었다.
의외로 잔뜩 긴장하며 이야기했는데.. 나는 속으로 안도와 기쁨이 교차했다.
내가 바보신랑과 결혼한 덕택에 아직도 우리 집은 예전 그대로여서 굉장히 넓었다.
내방은 2층인데 식구도 우린 식구도 별로 없어 이층 전부가 다 나만의 공간이다.
더구나 욕실 딸린 방이 1층에 있어서 엄마는 신방을 1층에 마련해놓았다.
옛날에 내 방은 예전 그대로 이다. 하긴 얼마나 되었다고..
영미는 자연스럽게 내 방으로 성수와 정수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성수를 불러 자신의 방으로 데려 간다.
그때 나는 신랑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샤워를 하고 있었다.
계획대로라면 성수와 영미가 한 방에, 그리고 정수가 내 방에 자고 있을 것이다.
나는 정수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정수의 자지를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된다.
내 아랫도리가 아련히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있다.
내가 샤워를 마치고 나가자 신랑은 코까지 골며 잔다.
나는 얼른 가운만 걸치고 잠옷을 손에 쥐고 이층으로 향하고 있었다.
방문을 열자 낮은 불빛에 팬티 차림으로 자는 정수의 건장한 뒷모습이 보였다.
나는 정수의 곁에 눕는다.
그의 등을 뒤에서 정수를 꼭 끌어안으며 나는 정수의 가슴을 더듬었다.
정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며 가슴에 난 털의 수라도 새듯이 더듬는다.
"으~응... 음...."
잠결에 간지러웠는지 아님 흥분이 되었는지 정수가 내 쪽으로 돌아눕는다.
정수가 나를 꼭 끌어안았다. 그의 품에 안기며 목덜미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정수의 자지는 이미 텐트를 치고 있다. 잠결에도 흥분한 모양이다.
나는 손을 아래로 내린다.
나는 팬티위로 그의 커다란 자지를 움켜쥐었다.
"지원아..."
정수가 내가 자지를 만지자 잠이 깬 듯했다.
나는 정수의 입술을 내 입술로 막아 버렸다.
내가 정열적으로 키스를 하자 정수도 깊이 내 키스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긴.. 키스가 이어졌다. 서로의 혀를 빨며 그동안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이..
하지만 이내 정수가 나를 밀어낸다.
"지원아... 너....."
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정수씨... 암말도 하지마.. 나... 그냥 정수씨가 너무 그리워서..."
"지원아... 하지만... 나도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널 그렇게 보내 놓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 날 탓하면서..."
내가 다시 정수의 입을 막았다.
정수의 키스는 늘 달콤하다. 나를 안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정수의 숨결, 정수의 키스만으로도 내 보지가 젖어온다.
"정수씨.. 나... 안아 줘..."
내 목소리는 이미 충분히 흥분되어있다.
"지원아..."
다시 키스가 이어지고 정수가 내 위로 올라왔다.
가운을 풀어헤치자 내 알몸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정수의 손이 내 가슴을 더듬었다.
정수의 손에 약간 넘치게 적당히 큰 내 가슴은 흥분하여 젖꼭지가 제법 곤두섰다.
키스를 하던 정수의 입술이 내 젖꼭지를 물었다.
가슴을 가득 움켜쥐고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 젖을 빨듯이 빨아 대고 있었다.
그러면서 다른 한 손은 아랫도리로 내려가 보지를 살살 더듬는다.
내 보지는 흥건해지고 있었다. 보지에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나는 흥분이 되었다.
오랜만에 와 닿는 정수의 손길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정수의 귓볼을 깨물며 손으로는 그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정수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자지는 당당하게 곤두서 있었다.
내가 자지를 만지자 내 보지를 만지고 있는 그의 손길이 더욱 집요해 진다.
손가락 한 개가 깊이 보지 속으로 들어왔다.
그의 입술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다가 이내 내 보지에 닿는다.
정수의 뜨거운 입김에 내 보지는 움찔한다.
그의 혀가 위에서 아래로 내 보지를 핥는다.
"아..학..."
발끝에서부터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음... 정수씨... 나.. 나 좀..."
정수는 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으로는 내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혀를 살짝 말아서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가 또 공알을 간지럽힌다.
손가락도 가끔 보지 속을 왔다 갔다 했다.
"나도... 나도 정수씨... "
나는 참을 수가 없어 정수의 자지를 요구한다.
어느새 우리는 69 자세가 되었다. 나는 목구멍 끝까지 정수의 자지를 삼켰다.
"허..걱..."
내가 자지를 빨기 시작하자 정수에게서 반응이 왔다.
자지가 더욱 커지고 움찔움찔 움직인다. 나는 더욱 세게 자지를 빨아 댄다.
내 보지에서 오는 쾌감과 내가 정수의 자지를 물고있다는 사실이 더욱 나를 흥분시켰다.
"아..흥...아... 우...웅..."
얼마를 서로가 서로의 자지와 보지를 애무했을까..
정수가 이내 고개를 들더니 자지를 내 보지에 갖다 대었다.
내 보지는 이미 정수의 자지를 원하고 있다.
정수의 자지가 내 보지 속으로 서서히 밀려들어온다.
꽉 차는 느낌과 짜릿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나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내 보지 끝까지 밀려들어온 정수의 자지는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한다.
찌걱 찌걱, 보지에서 소리가 났다.
"아...아..하..하...학...으...음...하..... 음...."
"지원아... 니 보지는 역시... 아... 나를 미치게..하는군..."
정수가 흥분에 들뜬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보지에 담긴 자지를 열심히 움직이면서..
"정수씨.. 정수씨 자지도.. 너무 꽉 차...아.... 하... 음... 아..하...하..학..."
정수는 점점 더 움직임을 빨리 한다.
너무 오래 안 해서 오르가즘이 빨리 오고 있었다.
나는 온몸으로 쾌감을 느끼며 정수를 안은 팔에 더욱 힘을 주었다.
"아...학..아...하.. 하.. 아...음.."
나의 신음이 높아지고 정수의 자지도 최대한으로 커진다.
이내 정수의 자지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우리는 함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내 보지에서 자지가 크게 용트림을 하고 정수의 신음이 높아졌다.
마침내 내 안에서 꾸역꾸역 정액을 내 뱉는 정수의 자지가 느껴졌다.
뜨뜻하게 차 오르는 보지의 아련함에 나는 마지막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보지에서 정수의 자지가 계속 움찔거리고 나도 보지로 정수의 자지를 꽉 문다.
"아... 정수씨...넘 좋았어..."
"나도.. 넌 역시.. 최고야..."
우리는 잠시 그렇게 하나인 채고 누워 있다가 같이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며 정수의 자지가 다시 커졌다.
그 밤 정수와 나는 다섯 번을 하고서도 부족함이 있는 듯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애틋했다.
날이 훤해지고 어쩔 수 없이 나는 신랑에게 가야 했다.
내 남편은 시아버지이것은 100% 실화입니다.. 물론 작가의 이야기는 아니고요. ㅎㅎ..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 써 보았습니다.
대부분 사실을 근거로 했으며 작가 개인적인 생각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원래 구 소라에 올렸던 글을 수정하여 다시 올리는 거이니 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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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불행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꽤나 부유한 집안에서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이 살아 왔다.
돈을 비롯한 어떤 것에도 나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는 나의 인생을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우리 집은 순식간에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가난을 알지 못했던 우리 식구들은 현실에 적응하기는커녕 다른 방법을 찾기에만 급급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정략결혼을 하는 것이었다.
나조차도 굳이 거부하지 못했던 것은 가난이 그만큼 무서웠기 때문이었다.
내 결혼 상대는 상당한 규모의 기업체 사장의 아들이었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단지 신랑감이 조금 지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우리식구에게 아무런 문제가 될 리가 없었다.
그 모자란 사람과 내가 결혼함으로써 우리 집은 몰락의 길에서 구제되는 것이다.
나 또한 경험해 보지 않은 가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망설이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아이큐가 두 자리 밖에 되지 않는 신랑을 맞이하게 되었다.
어떻게 결혼식을 치렀는지 모른다.
나는 극소수의 친구에게만 연락을 했다.
뭐.. 솔직히 창피했기 때문에 연락하지 않았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내 애인.. 아니 옛 애인인 정수가 결혼식 도중 보였다.
나는 놀랐다. 그런 나를 느꼈는지 정수는 뒤돌아서 결혼식장을 빠져나갔다.
그의 뒤돌아서는 모습에 나는 너무나 아팠고 그와의 열정적인 사랑이 생각났다.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갔다.
시댁에서는 해외로 가라 했지만 내가 마다했다.
나는 좀 모자란 신랑과 어디를 다닌다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
여행중도 나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호텔 방에만 쳐 박혀 있었다.
방에 들어가서도 나는 신랑이 있던 없던 신경도 쓰지 않고 얼른 욕실로 들어 가 버렸다.
샤워기 물을 틀어 놓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허여멀건 내 신랑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떠올렸다.
아무래도 남자로, 아니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난 애써 정수를 떠올리며 신랑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떨쳐 버렸다.
정수... 정수는 나보다 세 살이 많았다.
고학으로 의대를 다니는 녀석이었는데 우리는 소개팅으로 만나 2년의 사귀었다.
참으로 우리는 궁합이 잘 맞았다.
성격적으로도 그렇고 성적으로도... 성적으로...
나는 정수와의 섹스를 생각하며 옷을 벗었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나는 내 몸을 쓰다듬는다.
정수의 손길인 듯 나의 몸을 살살 더듬었다.
나의 피부는 정말로 매끄럽다. 우유 빛 피부에 잡티하나 없다.
그런 나를 만지며 정수는 정말 행복해 했는데..
정수는 같이 샤워를 하면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준다.
온몸을 비누질해서 거품을 잔뜩 내서는 가슴으로 아랫배로 또... 보지로...
내보지를 씻기는 정수의 손길은 더욱 부드럽다.
그렇게 부드럽게 내 보지를 쓰다듬는 정수의 손길에 나는 흥분하고 만다.
나 또한 정수의 자지를 비누를 묻혀 어루만진다.
서로의 몸은 비누거품 투성인채 하나가 되곤 했다.
정수의 자지가 내 보지에 들어오면 꽉 차는 느낌으로 나는 뿌듯했다.
정수가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면 나는 쾌락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곤 했다.
정수의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내 몸은 어느새 뜨거워지고 있었다.
사실 정수가 처음부터 섹스를 잘 했던 것은 아니었다.
정수는 그야말로 쑥맥이었다. 그런 정수에게 섹스를 가르친 것은 나였다.
조금 일찍 남자를 경험했던 나는 나이에 비해 꽤나 밝히는 편이었다.
그때 나의 결혼 기준에 섹스는 90%이상 차지하는 부분이었다.
소위 말하는 숫총각이네 그런 거 난 절대 바라지 않았다.
남자는 여자 경험이 많아야 하고 섹스를 잘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나의 기준에 정수는 좀 예외에 속하는 경우였다.
정수와 처음 모텔에 들어갔을 때가 생각났다.
3개월을 넘게 만나도록 정수는 고작해야 내가 가벼운 입맞춤을 하는 정도였다.
처음에는 난 그가 성인군자인척 한다고 생각했다.
헤어질까하는 생각도 몇 번했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억울했다.
연애를 한번도 안하고 헤어진다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난 정수를 내가 유혹하기로 했다.
그래서 넘어오면 연애한번 진하게 하고 헤어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 술 한잔 하자고 했다.
원래 내가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므로 정수는 얼른 그러겠다고 했다.
그날 따라 내가 과음을 하자 정수는 걱정이 태산이었다.
아마 내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 마신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사실 내가 술을 많이 마신 건 아니었다. 적당히 마시는 척하며 버리기도 하고 화장실 가서 뱉어내기도 해서 정수가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마신 건 아니었다.
나는 적당히 술에 취했다. 하지만 나는 오버해서 굉장히 많이 취한척 했다.
술집에서 일어나며 나는 비틀거렸다. 정수가 얼른 나를 잡았다.
"지원아... 괜찮아??"
"..으..응... 내가 너무 많이.. 마셨나 보네... 미안해.. 정수씨..."
나는 정수의 부축을 받으며 술집을 나왔다.
맑은 공기를 마시자 나는 정신이 들고 있었다.
하지만 정수는 여전히 나를 부축하고 있었다.
나는 정수에게 더욱 기대었다.
"정수씨.. 우...웩..."
나는 옆에 있던 전보대로 가서 오바이트하는 시늉을 냈다.
시늉만 낸 것이었는데 진짜로 속에서 이물질이 넘어왔다.
원래 내가 술을 먹으면 속이 썩 편하지 않은 이유였다.
정수가 내 등을 두드리며 계속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오바이트를 한차례하고 난 나는 그냥 바닥에 주저앉았다.
"지원아..!!"
정수가 얼른 나를 일으킨다.
나는 그대로 정수에게 기대며 몸의 중심을 정수에게 실었다.
정수는 당황했는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지원아.. 집에 가자.. 집에 데려다 줄게."
잉.. 뭐야 집에 데려다 준다고 이 자식 바보 아니야..
나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술 마셔서... 아빠한테.. 혼나.. 좀 있다가... 술 좀 깨거든..."
"아.. 그래.. 그렇구나..."
휴우.. 나는 정수가 수긍하자 속으로 미소지었다.
"그럼 어쩌지..."
뭘 어째.. 모텔로 데려가면 되지..
난 조금 짜증이 났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었다.
"정수씨... 나... 너무 힘들어..."
나는 체중을 더욱 정수에게 실으며 중얼거렸다.
내 얼굴은 정수에 가슴에 기대어 있었는데 의도적으로 나는 정수의 목덜미를 안았다.
정수의 손이 내 허리를 두르고 있었다.
지나는 사람들이 보면 우리는 길거리에서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나는 사람들이 우리를 힐끔거리고 정수는 당황하는 듯 했다.
나는 더욱 짖굳게 정수의 아래 부근을 슬며시 자극하며 정수에게 매달리는 척했다.
정수의 자지는 아직 커져 있지 않았다.
내 배꼽 주변과 정수의 자지부분이 맞닿아 있었는데 나는 더욱 배를 정수에게 밀어붙이며 휘청거리는 듯 정수의 자지를 자극 시켰다.
정수의 자지는 서서히 반응이 왔다. 배 위로 정수의 커진 자지가 느껴졌다.
"지원아..."
정수가 나를 조금 떼어냈다.
좀 이상했나?
"으...응... 조금만...기댈게..."
나는 다시 정수에게 몸을 기댔다.
하지만 정수는 자기 자지와 나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 하고 있었다.
"지원아..."
한참을 있다 정수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나는 그냥 정수의 가슴에 기대어 대꾸하지 않았다.
"지원아... 있잖아... 너 정신차릴 때까지 쉬었다 가자.."
내 귀가 번쩍 뜨였다. 그래.. 진작 그렇게 했어야지..
"으..응... 그래.. 어디서..."
나는 모르는 척 계속 정신을 못 차리는 것처럼 행동했다.
"저기... 지원아... 너 나 믿지..?"
"그럼..."
"고마워... 너 잠깐 쉬어야 할 것 같아서..."
정수는 나를 이끌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정수에게 기대고 끌려가면서 나는 살며시 주변을 살펴보았다.
내 생각대로 정수는 먹자골목 한 골목에 있는 모텔 촌으로 가고 있었다.
카운터에서 정수가 계산을 하는 동안에도 나는 모르는 척 정수에게 기대어 있었다.
모텔 방에 들어서면 서도 나는 그대로였다.
정수가 나를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으...음..."
나는 정수의 목덜미를 안은채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그러는 바람에 정수가 나를 덮치는 꼴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나는 정수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정수가 일어나려는 듯 내가 감은 팔을 치우려 했다.
"정수씨..."
나는 얼른 제지하며 정수의 목을 감은 팔에 더욱 힘을 주었다.
"지원아... 이거..."
"아니... 정수씨 잠깐만..."
나는 정수를 안고 그대로 정수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나는 정수를 감고 있는 팔에 약간 힘을 풀었다.
그러자 정수는 바로 조금 몸을 일으켰다.
정수와 나의 눈이 마주쳤다.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지원아... 왜..."
정수가 당황하며 나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하지만 이것도 나의 연기인 것을..
"지원아... 왜 울어..?"
한번 흐르기 시작한 눈물은 멈출 줄을 모른다.
정수가 닦아내도 계속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어버리고 있었다.
"지원아..."
"아니... 아니야..."
"지원아... 말을 해봐... 대체 무슨 일이야... 너 왜 사람 마음 아프게 그러니...?"
"정수씨 마음이 왜... 왜 아픈데.."
"지원아... 너 이렇게 우는데... 니 눈물이.. 날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니??"
나는 의외로 정수가 나를 굉장히 많이 좋아하고 있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다.
정말로 정수는 내 눈물을 보며 많이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거짓말... 날 이렇게 아프게 하는 건.. 정수씨인걸..."
"지원아... 대체 그게 무슨 말...."
나와 정수는 마주보며 10센치의 거리도 없었다.
나는 정수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정수의 머리를 끌어 당겼다.
정수의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추며 나는 정수의 입 속으로 나의 혀를 밀어 넣었다.
정수가 내 위에 있어서 정수가 내게 키스하는 모습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내가 정수에게 키스하는 것이었다.
놀라긴 하는 듯 했지만 정수도 내 혀를 빨아들였다.
정수와의 첫 키스는 달콤했다.
정수의 입술을 놓고 싶지 않았지만 다음 단계를 위해서 나는 입술을 떼어야 했다.
"지원아..."
정수의 숨소리가 약간은 거칠어 졌다.
"미안해... 내가 술이 취해서... 그냥 정수씨가...좋아서..."
"지원아..."
정수의 입술이 다시 내 입술을 덮었다.
이번에는 정수가 내게 키스하는 것이었다.
긴.. 달콤한 키스가 이어졌다.
누구랄 것도 없이 우리는 서로를 탐닉했다.
정수의 손이 나의 젖가슴을 헤집고 들어왔다.
정수는 매우 서툴렀는데 그건 그가 경험이 없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둘 다 알몸이 되었을 때 정수는 떨고 있었다.
나도 의외로 많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건 흥분을 더욱 고조시켰다.
정수는 나를 많이 애무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마치 깨지는 소중한 무언가를 다루듯 정수는 그랬다.
정수의 자지가 나의 몸을 뚫고 들어왔을 때 나는 굉장히 전율했다.
그의 자지는 그리 큰 편도 아니었기에 나는 나의 반응을 조금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가 대단한 기교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정수는 조금 빨리 사정을 한 편이었다. 하지만 나는 충분히 만족감을 느꼈다.
다른 때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정수의 자지는 내게 잘 맞는 사이즈 같았다. 그의 자지가 들어 왔을 때 나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이 나의 몸에 꼭 들어맞는 무언가를 찾은 기분이었다.
그 날 우리는 밤새도록 사랑을 나누었다.
정수에게 나는 첫 여자였다. 내가 싫어하는 숫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수는 금방 배워나갔다.
아니 내가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우치고 있었다.
정수와 나는 정말로 궁합이 딱 맞는 커플이었다.
섹스나 제대로 할까?
정수 생각을 하던 나는 이젠 내 신랑이 된 김 석 이란 남자를 생각했다.
웃음이 났다. 멍청한 모습으로 섹스를 하긴 할까..
아니 자지가 제대로 서기나 할까..
그런 생각이 들자 나는 좀 짜증이 났다.
평생을.. 어떻게 살지..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목욕가운을 걸쳐 입고 밖으로 나갔다.
신랑은 침대에 앉아서 리모컨으로 채널을 이리 저리 돌리고 있었다.
그는 내가 나가자 활짝 웃는다.
하지만 나에게는 징그러운 웃음....
"다했어?"
"네.."
"나도 씻을까?"
".... 맘대로 하세요."
신랑은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옷을 벗어 던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주제에 남자라고... 나는 피식 웃었다.
혹시 알아.. 모자란 게 섹스만 잘 할지..
그런 생각이 들자 조금은 위안이 되는 건 왜일까..
나는 가방에서 속옷을 꺼내 입고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신랑의 속옷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는 침대에 누웠다.
며칠동안 잠을 못 잔 탓인지 피곤함에 스르르 눈이 감기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짧은 시간 단잠을 잔 듯했는데 옆에 인기척에 나는 눈을 떴다.
신랑이라는 사람이 내 옆에 누우려는 중이었다.
놀라서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 나는 아, 내 신랑이지 생각했다.
신랑은 아까 내가 내어놓은 속옷을 입고 아니, 팬티만 입고 내 옆자리에 눕는다.
나는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몇 분쯤 지났을까...
다시 잠에 빠져갈 때 나는 나를 더듬는 낮선 손길을 느꼈다.
뭐지.. 생각하는 순간 나는 그 손길의 주인공이 신랑임을 금방 알았다.
서툰 손길이다. 신랑이 나의 가슴을 만지려 하고 있었다.
신랑이 잠옷위로 나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나는 그가 만지기 좋도록 자세를 움직였다.
내 움직임에 신랑이 움찔 놀라며 손을 떼려 했다.
"괜찮아요..."
내가 작게 중얼거렸다. 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그러자 그는 용기를 얻었는지 잠옷 속으로 손이 들어온다..
내 가슴은 적당히 큰 편이어서 신랑의 손에는 넘쳤다.
신랑의 손이 가슴을 조물닥거린다.
하지만 신랑은 가슴을 만질 뿐 다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
나는 아까 잠시 혹시나 기대했던 내가 우스워 졌다.
"옷 벗어."
짧은 혓소리로 신랑이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신랑은 팬티를 벗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신랑이 벗겨주길 바란다는 건 바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 나는 팬티만 남겨 놓고 잠옷을 모두 벗었다.
약간 거칠게 신랑이 내 위로 올라 왔다.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그는 내 아래 부근을 더듬거렸다.
아마 내 보지를 찾는 듯 했다.
아무 애무도 없이 키스도 없이... 그는 마구잡이로 헤매기만 했다.
그는 마치 수놈 개가 암컷 개의 보지를 찾는 듯 했다.
신랑은 여기 저기 보지가 아닌 곳을 찌르기만 했다.
그러다가 못 참겠는지 신랑은 내 보지를 마구 더듬었다.
이내 그는 자기 자지를 붙잡고 또 한 손으로는 내 보지를 잡고서는 조준을 했다.
쑤~욱~ 그의 자지가 별 무리 없이 내 보지 속으로 들어온다.
원래 나는 물이 많은 데다가 아까 정수를 생각하던 여운으로 보지는 말라있지 않았다.
내 보지 속에 느껴지는 신랑의 자지는 그리 크지 않았다.
정수 것에 비해서는 완전히 어린애 자지다. 정수도 그리 큰 편은 아니었는데..
어찌 되었던 나는 나름대로 내 보지에서 몰려오는 쾌감에만 몰두하려 했다.
평생을 살아야 할 사람이니 모자라더라도 섹스라도 잘했음 좋겠다는 바램이었다.
하지만...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 신랑은 한 서너 번쯤 움직임을 했을까...
이내 내 몸에 온 체중을 나에게 실으며 축 쳐지고 있었다.
보지 속에서 뜨뜻한 무언가가 느껴지고... 작은 자지가 움찔움찔 했다.
신랑은 이미 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맥이 빠졌다. 그럼 그렇지...
나는 내 몸 위에 늘어져 있는 신랑을 밀어냈다.
"씻어요..."
"응."
신랑이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갔다. 물소리가 났다.
물소리에 귀기울이며 나는 보지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신랑이 정액과 나의 욕정에 보지는 많이 끈적였고 뜨거웠다.
손가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나는 보지를 조금씩 자극했다.
신랑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조급함에 나는 손놀림을 더욱 빨라진다.
이윽고 내 보지 속 깊은 곳에서 아득한 쾌감이 몰려온다.
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보지와 가슴을 움켜쥐었다.
조금은 어설픈 쾌감이었지만 나는 나름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첫날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하지만 삼일을 더 보내면서 나는 정말로 미칠 것 같았다.
나의 신랑이라는 사람은 매일 밤 섹스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1분, 아니 3초밖에 가지 않는 토끼를 면하지는 못했다.
그는 내가 흥분할 틈조차 주지를 않았다.
섹스의 맛을 아는 나에게 그것은 고문이었다.
그럴수록 나는 더욱 정수가 그리웠다.
나는 서울을 올라가면 정수를 만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신랑 몰래 정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수씨..."
"지원이니?"
무지 반가와 하는 목소리..
"신혼여행 잘 다녀왔니?"
묻는 정수의 음성은 약간 떨리고 있다.
"응..."
"지금 어디야?"
"공항.."
"잘 다녀왔으니 다행이다."
"정수씨... 저..."
"응, 왜?"
"나 안보고 싶어?"
"... 건.... 왜?"
"아니... 그냥...."
"보고 싶다. 많이."
"정말?"
"그래. 너 시집 보내고 나... 울었어. 나 능력 없는 거 탓하면서..."
"미안.... 정수씨, 나...."
나는 정수가 많이 보고 싶었다.
정수의 자지도 그리웠다. 그를 안고 싶었다.
그와 정열적인 섹스를 하고 싶었다.
"나... 정수씨 보고 싶은데... 정수씨... 우리 집에 올래?"
나는 정수가 싫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나 지금 공항인데... 우리 집으로 가 있어. 나보다 정수씨가 빨리 갈 수 있지? 성수씨랑, 영미 데리고 가... 나... 결혼한 거 축하하러 왔다고... 우리 집에 그렇게 말하고... 약속되어 있다고.... 정수씨.. 그렇게 할거지..?"
"지원아... 너...:"
"암말도 하지말고... 응? 제발 그렇게 해줘... 나 정수씨가 너무 보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나... 자기 너무 안고 싶단 말이야..."
".... 그래 알았다. 지금 얘들 마침 여기 있어. 바로 너네 집으로 갈께...."
뚜우~ 뚜우~
전화가 끊겼다.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나는 한숨을 쉬었다.
내가 이럴 수 있다는 게 정말로 신기했다. 그리고 두렵기도 했다.
그리고 정수에게 고마웠다. 정수가 거절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지..
저 만치에 신랑이 서 있었다.
신랑을 보며 나는 다시 다짐했다.
정수를 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섹스를 하리라고..
집에 도착하자 나는 정수를 볼 수 있었다.
나는 정수에게 달려들어 펑펑 울고 싶었다.
정수와 정수의 친구인 성수, 그리고 성수의 애인이자 나의 친구인 영미도 와 있었다.
집에서는 물론 나와 정수의 사이를 안다.
정수와 사귈 때 집에서는 반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의 집안이 별 볼일 없어도 정수는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었다.
사위가 의사면 좋지.. 병원은 못 차려줄까..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곤 했었다.
하지만 정수가 집에 찾아오자 부모님은 많이 놀란 듯 했다.
행여나 김서방(신랑)이 눈치라도 챌까 걱정하는 거겠지..
그러니 더욱 정수에게 신경쓸테고..
"제 친구들이에요.."
나는 신랑에게 그들을 소개했다.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신랑은 그저 히죽 히죽 웃으며 그들과 인사했다.
나는 신랑은 내버려둔 채 친구들과 어울렸다.
신랑은 내 친구들 무리에 끼지도 못하고 멀거니 서있었다.
나도 굳이 신랑에게 앉으라고 하지도 않았다.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아빠가 술 한잔하자는 핑계로 안방으로 신랑을 데리고 들어갔다.
그러자 나는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수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시계바늘은 어느새 자정이 넘어가고 있었다.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우리 가야겠다."
영미가 시간을 보며 말하자 모두의 시선이 시계로 향했다.
"정말 많이 늦었네.. 신혼부부 피곤할 텐데."
성수가 맞장구 친다. 그러면서 둘이 일어난다.
"가려구?"
내가 조급한 마음에 일어서며 영미를 붙잡았다.
"영미야, 가지마. ... 응? 내일 가..."
내가 간절한 눈빛으로 애원하자 영미가 당혹해 했다.
"지원아..."
"내일 가. 응?"
그렇게 붙잡으며 나는 살짝 영미에게 속삭인다
나.. 정수씨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래...
그러자 이내 알았다는 듯이 영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성수와 귓속말로 이야기하고는 그들은 내일 가겠다고 한다.
얼떨결에 정수도 당연히 내일 가야 하는 것이다.
마침 신랑은 아버지와 한잔한 술로 인하여 취해 있었다.
술에 약한 탓인지 그는 제법 많이 취해 있는 듯 했다.
나는 식구들과 신랑에게 친구들이 자고 갈 거라고 말했다.
엄마의 근심 어린 눈빛을 보았지만 무시했다.
신랑은 아무 상관없다는 듯 실없이 웃을 뿐이다.
신랑이 자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나도 따라 들어갔다.
잠자리를 정리해 주며 나는 눈치를 살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오늘은 혼자 자요.. 괜찮죠..??"
"왜..?"
"영미가.. 오랜만에.. 마지막으로 같이 자고 싶데요.. 이제 결혼도 했으니까.. 아무래도.."
"으응.. 그럼 그렇게 해."
신랑은 흔쾌히 허락했다. 그리고 곧 고르게 숨소리를 내며 잠들었다.
의외로 잔뜩 긴장하며 이야기했는데.. 나는 속으로 안도와 기쁨이 교차했다.
내가 바보신랑과 결혼한 덕택에 아직도 우리 집은 예전 그대로여서 굉장히 넓었다.
내방은 2층인데 식구도 우린 식구도 별로 없어 이층 전부가 다 나만의 공간이다.
더구나 욕실 딸린 방이 1층에 있어서 엄마는 신방을 1층에 마련해놓았다.
옛날에 내 방은 예전 그대로 이다. 하긴 얼마나 되었다고..
영미는 자연스럽게 내 방으로 성수와 정수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성수를 불러 자신의 방으로 데려 간다.
그때 나는 신랑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샤워를 하고 있었다.
계획대로라면 성수와 영미가 한 방에, 그리고 정수가 내 방에 자고 있을 것이다.
나는 정수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정수의 자지를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된다.
내 아랫도리가 아련히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있다.
내가 샤워를 마치고 나가자 신랑은 코까지 골며 잔다.
나는 얼른 가운만 걸치고 잠옷을 손에 쥐고 이층으로 향하고 있었다.
방문을 열자 낮은 불빛에 팬티 차림으로 자는 정수의 건장한 뒷모습이 보였다.
나는 정수의 곁에 눕는다.
그의 등을 뒤에서 정수를 꼭 끌어안으며 나는 정수의 가슴을 더듬었다.
정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며 가슴에 난 털의 수라도 새듯이 더듬는다.
"으~응... 음...."
잠결에 간지러웠는지 아님 흥분이 되었는지 정수가 내 쪽으로 돌아눕는다.
정수가 나를 꼭 끌어안았다. 그의 품에 안기며 목덜미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정수의 자지는 이미 텐트를 치고 있다. 잠결에도 흥분한 모양이다.
나는 손을 아래로 내린다.
나는 팬티위로 그의 커다란 자지를 움켜쥐었다.
"지원아..."
정수가 내가 자지를 만지자 잠이 깬 듯했다.
나는 정수의 입술을 내 입술로 막아 버렸다.
내가 정열적으로 키스를 하자 정수도 깊이 내 키스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긴.. 키스가 이어졌다. 서로의 혀를 빨며 그동안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이..
하지만 이내 정수가 나를 밀어낸다.
"지원아... 너....."
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정수씨... 암말도 하지마.. 나... 그냥 정수씨가 너무 그리워서..."
"지원아... 하지만... 나도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널 그렇게 보내 놓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 날 탓하면서..."
내가 다시 정수의 입을 막았다.
정수의 키스는 늘 달콤하다. 나를 안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정수의 숨결, 정수의 키스만으로도 내 보지가 젖어온다.
"정수씨.. 나... 안아 줘..."
내 목소리는 이미 충분히 흥분되어있다.
"지원아..."
다시 키스가 이어지고 정수가 내 위로 올라왔다.
가운을 풀어헤치자 내 알몸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정수의 손이 내 가슴을 더듬었다.
정수의 손에 약간 넘치게 적당히 큰 내 가슴은 흥분하여 젖꼭지가 제법 곤두섰다.
키스를 하던 정수의 입술이 내 젖꼭지를 물었다.
가슴을 가득 움켜쥐고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 젖을 빨듯이 빨아 대고 있었다.
그러면서 다른 한 손은 아랫도리로 내려가 보지를 살살 더듬는다.
내 보지는 흥건해지고 있었다. 보지에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나는 흥분이 되었다.
오랜만에 와 닿는 정수의 손길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정수의 귓볼을 깨물며 손으로는 그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정수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자지는 당당하게 곤두서 있었다.
내가 자지를 만지자 내 보지를 만지고 있는 그의 손길이 더욱 집요해 진다.
손가락 한 개가 깊이 보지 속으로 들어왔다.
그의 입술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다가 이내 내 보지에 닿는다.
정수의 뜨거운 입김에 내 보지는 움찔한다.
그의 혀가 위에서 아래로 내 보지를 핥는다.
"아..학..."
발끝에서부터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음... 정수씨... 나.. 나 좀..."
정수는 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으로는 내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혀를 살짝 말아서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가 또 공알을 간지럽힌다.
손가락도 가끔 보지 속을 왔다 갔다 했다.
"나도... 나도 정수씨... "
나는 참을 수가 없어 정수의 자지를 요구한다.
어느새 우리는 69 자세가 되었다. 나는 목구멍 끝까지 정수의 자지를 삼켰다.
"허..걱..."
내가 자지를 빨기 시작하자 정수에게서 반응이 왔다.
자지가 더욱 커지고 움찔움찔 움직인다. 나는 더욱 세게 자지를 빨아 댄다.
내 보지에서 오는 쾌감과 내가 정수의 자지를 물고있다는 사실이 더욱 나를 흥분시켰다.
"아..흥...아... 우...웅..."
얼마를 서로가 서로의 자지와 보지를 애무했을까..
정수가 이내 고개를 들더니 자지를 내 보지에 갖다 대었다.
내 보지는 이미 정수의 자지를 원하고 있다.
정수의 자지가 내 보지 속으로 서서히 밀려들어온다.
꽉 차는 느낌과 짜릿하게 밀려오는 쾌감에 나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내 보지 끝까지 밀려들어온 정수의 자지는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한다.
찌걱 찌걱, 보지에서 소리가 났다.
"아...아..하..하...학...으...음...하..... 음...."
"지원아... 니 보지는 역시... 아... 나를 미치게..하는군..."
정수가 흥분에 들뜬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보지에 담긴 자지를 열심히 움직이면서..
"정수씨.. 정수씨 자지도.. 너무 꽉 차...아.... 하... 음... 아..하...하..학..."
정수는 점점 더 움직임을 빨리 한다.
너무 오래 안 해서 오르가즘이 빨리 오고 있었다.
나는 온몸으로 쾌감을 느끼며 정수를 안은 팔에 더욱 힘을 주었다.
"아...학..아...하.. 하.. 아...음.."
나의 신음이 높아지고 정수의 자지도 최대한으로 커진다.
이내 정수의 자지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우리는 함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내 보지에서 자지가 크게 용트림을 하고 정수의 신음이 높아졌다.
마침내 내 안에서 꾸역꾸역 정액을 내 뱉는 정수의 자지가 느껴졌다.
뜨뜻하게 차 오르는 보지의 아련함에 나는 마지막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보지에서 정수의 자지가 계속 움찔거리고 나도 보지로 정수의 자지를 꽉 문다.
"아... 정수씨...넘 좋았어..."
"나도.. 넌 역시.. 최고야..."
우리는 잠시 그렇게 하나인 채고 누워 있다가 같이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며 정수의 자지가 다시 커졌다.
그 밤 정수와 나는 다섯 번을 하고서도 부족함이 있는 듯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애틋했다.
날이 훤해지고 어쩔 수 없이 나는 신랑에게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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