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촌 촌장 왕희춘 - 8부
2018.05.25 04:40
왕가촌 촌장 왕희춘
제8장 희춘의 선택과 취고의 운명
희춘은 결국은 그로 하여금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나게 하여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지 못하게 했던 수양딸 숙원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더욱이 숙원의 최후의 반응으로부터 저 미소녀는 짜릿한 쾌감을 끝없이 가져다주는 나의 섹파 나의 우물이 되리라는 걸 예상할 수 있었다.
“음...음...이후 조교할 일만 남았구나.”
희춘은 그 맛을 아직 잊지 못하고 오늘일이 꿈만 같아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남들이 알지 못할 곡조를 중얼거리며 촌장의 위엄 있는 걸음으로 보폭을 옮긴다.
막 마당에 들어서자 위층에서 남자가 웃고 여자가 애교부리는 소리가 들린다. 희춘은 기괴하게 여기며
“이 마누라 도대체 누구하고 있기에 이렇게 방자할까?”
그는 조용조용 창문에 왔는데 방안에서의 대화가 점점 그로 하여금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한다.
“숙모님, 정말로 숙모님이 저에게 이렇게 잘 해 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 한 끼 식사 너무 맛있어요.”
“많이 먹어야 힘을 쓰지. 히히, 밥만 맛있어?”
“당연히......당연히 숙모가 더 맛있지요”
“알았어. 너절한 말 그만하고 다 먹었으면 빨리 가”
“나 또 숙모님하고 하고 싶은데요”
“아직도 부족해?....네 숙부 돌아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렇다면, 뽀뽀좀 하게 해줘요”
“웬수가 따로 없다니까.....내말들어. 자네 숙부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으니, 이후에도 기회는 많아”
한동안 “쯥 쯔르릅”하는 키스소리와 그리고 그릇과 젓가락 정리하는 소리....
어!. 저 새끼 견생이 아닌가? 촌장의 체면을 깎는 것은 두 번째 치고 내 마눌 하고 놀아나? 이 두 개 잡종들을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
원래 이 두 사람은 마른 장작이 불을 만난 듯, 불륜과 쾌락을 추구하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취고가 영감이 돌아올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이미 늦었다.
견생이 촌장 집에서 나오기도 전에 희춘은 이미 노기가 충천해 문을 집어 차고 들어왔다.
견생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법, 큰 숨도 감히 쉬지 못하고, 취고 역시 긴장하여 비명을 질러 댔는데,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을 땅에 모두 떨어뜨려 버린다.
희춘은 얼굴이 어두워지며
“뭐가? 뭘 놀래? 방금 그 따스하고 사랑스런 분위기는 어디가고? 계속해!”
취고는 놀라서 덜덜 떠는 데, 견생은 “숙부... 오셨어요?”
“응, 왔네. 그런데 너무 일찍 온 것 같네”
희춘은 부인을 보고 눈을 부릅뜨고 “빨리 정리해!, 조금 있다 좀 보자”
취고는 급히 땅위의 그릇 부스러기를 수습하고 몸을 돌려 방에 들어가 침대보를 정리한다.
희춘은 몸을 돌려 견생을 보고
“너 할 말 있냐?”
“숙부님, 저....저.....”
“네가 아직 나를 ‘숙부’라 부른다 말이지? 그런데 숙모의 보지를 따먹는 조카가 있더냐?, 너 참 이상한 족보를 가졌구나.”
“제가 어찌 감히.....”
희춘은 냉소를 하며
“헝..헝...나 너하고 쓸데 없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너 이 마을에서 살고 싶다면, 내일 살림 정리해서 뒤 산에 들어가서 산지기나 해!”
“숙부님..”
“입 닥쳐!.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 산에서 내려온다면 내가 산에다 묻어줄게. 꺼져!”
견생은 머리를 숙이고 풀이 죽어나간다.
사실 말이 산지기지, 저건 견생에게 죽으란 말과 다름없다. 아마 녀석은 촌장이 살아 있는 동안 산속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다른 마을로 가? 토지가 있어야지. 도시에 나가서 일을 해? 할 줄 아는 게 있어야지. 이사를 가? 돈이 있어야지.
차후에 만약 기회가 있어 견생이 취고를 본다면 바짓가랑이에 있는 그놈이 일어서서 취고와 인사할 수 있을까?
견생을 쫒아 버리고 희춘은 방에 들어와서 취고가 땅에 무릎을 꿇고 그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헝!, 넌 그래 네가 네 죄를 안다 이거지?”
희춘은 다시 그녀를 나무라지 않는다.
하루 종일 옥화 집에서 술을 먹었고, 숙원의 몸에 정력을 다 소비했다. 또 방금 또 화를 냈더니 머리가 아프며 찢어 질것 같다. 그냥 스스로 몸을 침대에 기대어 부인을 보고
“먼저 내 옷 좀 벗겨라”
취고는 급히 일어나 그의 옷을 벗기는데 그의 옷에서 술 쩌는 냄새가 난다.
마음속으로 왕왕 음주후 섹스의 습관을 가진 희춘에게 섹스를 하게 한다면 화가 가시지 않을까? 취고는 남자의 정액이 다 빠져버려 늙어 비틀어진 고추보다 더 추한 몰골의 좆을 입에 물고 좆빨을 시작한다.
희춘은 이때 술기운이 머리에 올라와 몽롱하고 혼미해져 부인의 동작을 저지 하지 않고 그녀의 따스한 혓바닥으로 핥도록 버려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의 혓바닥 신공에 좆이 흥분해 기지개를 켜며 취고의 입 안에서 왕성하게 앙양해 지는데, 촌장은 두서없이
“오....깊이.....뒷면......” 부인은 그의 뜻에 따라, 입 안에 있는 좆을 깊이 빨아주고 맹렬히 핥아주니, 귀두가 목구멍에까지 넘어온다. 숨이 막혀 참을 수 없을 때, 취고는 좆을 뱉어내고 숨을 들이쉬고서 또 혀를 내밀어 희춘의 항문을 핥아준다.
남자의 환심을 얻기 위하여 남자의 엉덩이를 양 옆으로 벌리고 희춘의 항문이 더럽고 불결한 냄새 나는 것에도 불구하고 혓바닥을 세워서 남자의 항문입구를 통하여 직장에 들어가 애무를 한다.
부인의 이 일초식은 과연 효과가 있는지라, 이때 희춘은 어디 그녀를 꾸짖거나 폭행할 틈이 있겠는가? 이미 부인에 의해 흥분이 되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음...음탕한 년......오늘 빨다가 특별한 맛을 못 느꼈냐?”
취고는 남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웃어른을 받들 듯이
“영감!, 씻지 않은 좆..., 이 음탕한 년은 이 맛도 좋아 해요” 말을 마치고 좆을 핥아준다.
“하하.....”
희춘은 마치 방금의 불쾌함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부인의 입을 잡고 좆을 입에 집어넣으며
“야! 맛좀 잘 봐......어때? 처녀의 맛이 나냐?”
“처녀?” 취고는 멍해졌다가 속으로 그가 숙원을 잡아먹었나?, 그렇다면 그 사람의 즐거움을 틈타, 아주 만족스럽게 써비스 해준다면, 견생과 발생한 일을 다시 염두에 두지 않을 거야. 마음속에 이렇게 생각하며 입은 이미 좆을 물고 안팎으로 좆빨을 한다.
“오....., 쪼금 피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내가 듣기로 처녀 따먹으면 몸에 아주 좋다는데요. 혹시 숙원이?”
“그래. 숙원이. 좀 더 세게........좆물 빨아서 너도 보약처럼 먹을래?”
“당연 하지요” 취고는 대답을 하나 마음속은 상당히 불편하다.
남자는 도처에 꽃을 찾아 종자를 남기니, 심지어 숫처녀조차도 못쓰게 만들어 버리는데, 자기가 일시적으로 오락삼아 놀았다고 ........이...쯧쯧쯧..... 유사이래 몇 천 년, 세대가 갈리고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남자들의 천하 아닌가?.......생각은 이렇게 했으나 입에는 긴급한 좆빨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취고의 세태에 대한 불만은 좆빨에 대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신나게 좆을 빨고 있을 때 자기도 흥분해 버렸다. 그러나 오늘밤 촌장의 태도로 보아 희망이 없다. 손으로 해결 할 수밖에......
불쌍한 취고는 남편에게 지극한 좆빨을, 한손은 자기 가래이 사이에 집어넣고 스스로 후벼대니.....희춘은 최후 부인의 입에 사정을 한다. 오늘 연속으로 수차례나 세 여인에게 사정을 했더니 정력이 고갈되고 힘을 모두 사용했으니 취고의 입안에 들어있던 음경이 부르르 떨린 후 침과 같은 점액을 토하더니 그 위용을 자랑하던 희춘의 좆은 적어져 버리고 숨을 한번 크게 쉬더니 잠들어 버린다.
하루저녁을 평안하게 말없이 보내고 희춘은 다음날 해가 중천에 올라올 때 일어나 부인이 집안일로 분주한 것이 보이는데 마치 어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라.
그는 이미 견생을 산으로 쫒아 버렸고, 또 먹고 마시고 빨고 청소 등을 해야 할 여자가 필요했으며, 필경 취고는 자기의 마누라 아니던가? 일이 일단 발생 해 버렸으니, 그녀를 놓고 또 뭘 하겠어?......어쨌든 처음에 시집올 때 이미 처녀가 아니었으니....생각말자 귀찮아....
아! 처녀를 생각하자 희춘은 또 숙원이 생각나며 생활이 갑자기 유쾌해 지는데.... 어떻게 하면 숙원과 또 무릉도원 선경에 들어 갈 수 있을까?.......음......이 일을 취고 에게 생각해 보라고 해야겠다....
여기까지 생각하다 취고를 불러서 자기의 생각을 말해주고, 묘책을 내어 시간을 잘 보아 계획을 실시하라고 한다. 부인은 그를 째려보나 감히 명을 거부할 수 없고, 마음속으로 이 늙은 색마는 색탐에 끝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장래 그가 할 일을 예측해 보는데.....
연일 숙원은 규방에 숨어서 나오길 원치 않으니, 그날 밤 정조를 빼앗긴 일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간을 당하며 두 번이나 절정을 맛보았던 일이 그녀로 하여금 불안하게 한다.
그녀는 그녀를 상하게 했던 그를 보고 싶지 않지만, 그녀의 몸을 더럽힌 육봉이 생각이 나는데, 이러한 실의와 자책의 모순 속에서 나날을 보내는데 이상한 것은 요 며칠 촌장이 다시는 자기를 찾아오지 않는다.
혹시?.....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는데, 마루에서 의모의 소리가 들려오고 엄마가 문을 열고 들어와 읍내에서 온 간부들이 촌장 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의모 혼자는 다 접대를 하지 못하니 숙원으로 하야금 가서 도우라 한다.
숙원은 입이 불쑥 튀어나오나 마음속에는 뭔가를 기대 하는 것 같다. 숙원은 몸단장을 끝내고, 면장과 읍내 간부를 뵈어야하니 깨끗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귀신에 홀린 듯 취고를 따라 촌장 집으로 간다.
숙원은 촌장집에 고급간부들이 가득 모여서 식사와 술을 마신다고 생각 했지만, 방에 들어서니 간부모양을 한 한사람만 의부와 술을 마시고 있다. 희춘은 숙원이 들어오자 마치 이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간부에게 숙원을 소개시키며 “오 면장님, 내 딸 숙원입니다.
“숙원아!, 면장님께 인사드려라” “면장님, 안녕하세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숙원은 이 낮선 간부를 보고 긴장이 된다.
“어!, 왕 촌장, 이렇게 큰 딸이 있었어? 내가 왜 몰랐지?”
“아, 면장님, 며칠 전에 들인 수양딸이에요”
“그렸구먼! 아주 예쁜 딸내미일세. 하하하....” 오 면장은 몸매가 가늘고 들어가고 나온 곳이 분명한, 연분홍 복숭아 얼굴에 부끄러워 고개를 떨어뜨리는 숙원의 아름답고 귀여운 모습을 보고 웃는다. 숙원은 그들의 웃음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며
“의부님, 저 부엌에 갈게요,” 몸을 틀어 부엌으로 간다.
숙원의 뒷모습을 보고 오 면장은 입맛을 다시며
“내가 어찌 왕가촌에 이렇게 미녀가 많다는 걸 몰랐을 까?......”
“면장님, 생각나지 않으세요?. 마을 서쪽 왕유발 딸이잖아요”
“아!, 정말 세월이 무상하구나. 벌써 18세가 되어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로 변하다니... ...왕촌장!, 내 눈 좀 보소. 다 빨개져 버렸지?”
“면장님!, 당년에 우리가 숨어서 계집 잡아먹을 때도 면장님 눈이 빨개졌지요. 하하하”
그랬었구나. 면장과 촌장놈 한통속 이었어.
국가의 마지막 행정단위 면과 촌, 부모관이라 칭해지며 촌민의 안위와 행복을 추구하며, 납세 징집 의료 토지분배 생산 교육 치안등 모든 마지막 행정 단위의 행정을 책임지고 촌민을 보살펴야 하지만, 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 이놈들은 사당을 형성하여 마치 봉건지주의 횡포보다 더한 횡포를 저지르며 촌민을 학대하고 심지어 막 결혼한 반반한 새댁 혹은 눈에 띠는 모든 처녀들이 이놈들의 재물이 되었던 것이다.
원래 오 면장의 몇 년 전 작업하는 곳이 왕가촌 이었다. 그해 마을의 처녀들과 새댁들과의 풍류가 적게 발생했다 할 수 없으니, 오 면장과 촌장 희춘은 의기를 투합한 유유상종이라.
오 면장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숙원을 보고 어디 음심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아! 아름답구나! 오 면장은 숙원의 자태가 머리에 떠나지 않는다.
“왕 촌장, 당신이 알다시피......참 좋은데 어떻게 말해야 될지........”
“왕 촌장 벌써 해치워 버린 거야?” 희춘은 웃고만 있는데
“왕 촌장! 정말 부럽네. 이렇게 보들보들한 것을 잡아먹었다니...”
“면장님, 별 말씀을요. 면장님은 이제 군으로 가셔서 기업을 통솔할 국장이 되실 텐데......, 나야 촌에 남아있는 草民이, 이런 조그마한 취미만 즐기지요”
“하하”
이때 숙원은 부엌에서 취고와 이야기를 하는데 의기가 투합하여 두 사람은 잠깐사이에 하지 못할 말이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수양딸아! 네 의부가 밉니?”
숙원은 고개를 흔들며 “음...미워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다시 말해 여자란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그날이 있기 마련인데....단지...”
“신혼 동방화촉 때까지 처녀를 지키고 싶었다?”
숙원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이렇게 되어버린 걸, 연연해 하지마라. 나중에 이 엄마가 좋은 집에 중매 서줄게”
취고가 계속 숙원을 지도하며
“젊었을 때 잘 놀아야 돼. 이 어미 좀 봐라, 씹하고 싶어도 나 늙었다고 싫어해”
“어머, 의부님이 있잖아요?”
“네 의부의 마음은 젊은 것들에게 만 있는데....어미가 네게 묻자... 그날 밤 의부와 씹 붙었을 때 짜릿했니? 절정 몇 번이나 했어?”
숙원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며
“어머니, 그날 밤 처음에 놀라 죽는 줄 알았어요. 단지 2번쯤 정신을 잃었는데 그게 절정이에요?”
“어떤 기분 이었는데?” 취고는 호기심이 생겨 묻는다.
“마비되고 짜릿한데......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취고는 숙원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너 앞으로 의부하고 떡칠 때 반드시 어떤 기분인지 기억해서 이 어미에게 알려줘야 한다”
숙원은 놀라서 “의부하고 또 해요?”
“아이고 바보 같은 딸, 네 의부, 너 생각에 요즘 미쳤다. 너 오라고 한 건 의부에게 한 번 대주라고 부른 거야”
“의부님이?”
숙원은 만면이 붉어지나 의부에게 좆 박힐 때 그 짜릿한 쾌감이 생각이 나며 자기의 하체에서 따스한 기운이 솟아 나오는 걸 느낀다. 자기의 변화를 감추기 위하여 계속 말을 이으며
“아까 의부께 인사드리며 봤는데, 그 간부하고 이야기 하시는 모습이 병든 것 같지 않은데요?”
“숙원아!, 그건 네 의부가 네가 와서 기뻐서 그런 거야” 그리고 그 간부는 굉장히 높은 분이다.
“높은 분”
“그래, 높은 분. 군청에서 국장이 되실 분이야. 조금 있다 들어가서 잘 모셔야 돼. 혹시 네가 마음에 들면 너를 데리고 군에 갈수도 있잖아?”
“우리 농촌의 아가씨를 그가 좋아 할까요?”
“어이구 미련 한 것, 그러니까 네가 좋아 하게 해야지!”
“어머니.....저 못하는데...”
“숙원아! 말 예쁘게 듣기 좋게 하고....동작도 빠르게....아직도 못해?”
“어머니....정말로 자신이 없.....그리고 무서워요”
“바보 녀석....남자에게 환심을 사려는 일은 여자들이 천생적으로 알고 있는 거야...높은 사람도 사람이야...또 그 양반이 풍류남 이거든. 이리와 봐, 엄마가 가르쳐 줄게. 이렇게....”
취고는 수양딸 앞에서 기녀나 할 수 있는 온갖 기교를 가르치는데.......
방에서는 부모관이라 칭해 지는 개 잡종 짐승보다 못한 면장과 촌장의 음란패설이 들리고 부엌에서는 그 음란패설의 재료가 되는 정갈한 처녀를 기녀보다 더 음탕하게 만드는 교육이 진행 된다.
오늘도 밭에 내려가 땀 흘려 일하는 촌민은 뜨거운 태양을 굳게 맞서며 내리지 않는 비를 한탄하니, 음란한 기운이 나는 촌장 집과 땀 냄새가 나는 마을이 서로 상비되어 내 마음에 상감이 가득하여라.
제8장 희춘의 선택과 취고의 운명
희춘은 결국은 그로 하여금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나게 하여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지 못하게 했던 수양딸 숙원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더욱이 숙원의 최후의 반응으로부터 저 미소녀는 짜릿한 쾌감을 끝없이 가져다주는 나의 섹파 나의 우물이 되리라는 걸 예상할 수 있었다.
“음...음...이후 조교할 일만 남았구나.”
희춘은 그 맛을 아직 잊지 못하고 오늘일이 꿈만 같아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남들이 알지 못할 곡조를 중얼거리며 촌장의 위엄 있는 걸음으로 보폭을 옮긴다.
막 마당에 들어서자 위층에서 남자가 웃고 여자가 애교부리는 소리가 들린다. 희춘은 기괴하게 여기며
“이 마누라 도대체 누구하고 있기에 이렇게 방자할까?”
그는 조용조용 창문에 왔는데 방안에서의 대화가 점점 그로 하여금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한다.
“숙모님, 정말로 숙모님이 저에게 이렇게 잘 해 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 한 끼 식사 너무 맛있어요.”
“많이 먹어야 힘을 쓰지. 히히, 밥만 맛있어?”
“당연히......당연히 숙모가 더 맛있지요”
“알았어. 너절한 말 그만하고 다 먹었으면 빨리 가”
“나 또 숙모님하고 하고 싶은데요”
“아직도 부족해?....네 숙부 돌아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렇다면, 뽀뽀좀 하게 해줘요”
“웬수가 따로 없다니까.....내말들어. 자네 숙부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으니, 이후에도 기회는 많아”
한동안 “쯥 쯔르릅”하는 키스소리와 그리고 그릇과 젓가락 정리하는 소리....
어!. 저 새끼 견생이 아닌가? 촌장의 체면을 깎는 것은 두 번째 치고 내 마눌 하고 놀아나? 이 두 개 잡종들을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
원래 이 두 사람은 마른 장작이 불을 만난 듯, 불륜과 쾌락을 추구하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취고가 영감이 돌아올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이미 늦었다.
견생이 촌장 집에서 나오기도 전에 희춘은 이미 노기가 충천해 문을 집어 차고 들어왔다.
견생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법, 큰 숨도 감히 쉬지 못하고, 취고 역시 긴장하여 비명을 질러 댔는데,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을 땅에 모두 떨어뜨려 버린다.
희춘은 얼굴이 어두워지며
“뭐가? 뭘 놀래? 방금 그 따스하고 사랑스런 분위기는 어디가고? 계속해!”
취고는 놀라서 덜덜 떠는 데, 견생은 “숙부... 오셨어요?”
“응, 왔네. 그런데 너무 일찍 온 것 같네”
희춘은 부인을 보고 눈을 부릅뜨고 “빨리 정리해!, 조금 있다 좀 보자”
취고는 급히 땅위의 그릇 부스러기를 수습하고 몸을 돌려 방에 들어가 침대보를 정리한다.
희춘은 몸을 돌려 견생을 보고
“너 할 말 있냐?”
“숙부님, 저....저.....”
“네가 아직 나를 ‘숙부’라 부른다 말이지? 그런데 숙모의 보지를 따먹는 조카가 있더냐?, 너 참 이상한 족보를 가졌구나.”
“제가 어찌 감히.....”
희춘은 냉소를 하며
“헝..헝...나 너하고 쓸데 없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너 이 마을에서 살고 싶다면, 내일 살림 정리해서 뒤 산에 들어가서 산지기나 해!”
“숙부님..”
“입 닥쳐!.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 산에서 내려온다면 내가 산에다 묻어줄게. 꺼져!”
견생은 머리를 숙이고 풀이 죽어나간다.
사실 말이 산지기지, 저건 견생에게 죽으란 말과 다름없다. 아마 녀석은 촌장이 살아 있는 동안 산속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다른 마을로 가? 토지가 있어야지. 도시에 나가서 일을 해? 할 줄 아는 게 있어야지. 이사를 가? 돈이 있어야지.
차후에 만약 기회가 있어 견생이 취고를 본다면 바짓가랑이에 있는 그놈이 일어서서 취고와 인사할 수 있을까?
견생을 쫒아 버리고 희춘은 방에 들어와서 취고가 땅에 무릎을 꿇고 그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헝!, 넌 그래 네가 네 죄를 안다 이거지?”
희춘은 다시 그녀를 나무라지 않는다.
하루 종일 옥화 집에서 술을 먹었고, 숙원의 몸에 정력을 다 소비했다. 또 방금 또 화를 냈더니 머리가 아프며 찢어 질것 같다. 그냥 스스로 몸을 침대에 기대어 부인을 보고
“먼저 내 옷 좀 벗겨라”
취고는 급히 일어나 그의 옷을 벗기는데 그의 옷에서 술 쩌는 냄새가 난다.
마음속으로 왕왕 음주후 섹스의 습관을 가진 희춘에게 섹스를 하게 한다면 화가 가시지 않을까? 취고는 남자의 정액이 다 빠져버려 늙어 비틀어진 고추보다 더 추한 몰골의 좆을 입에 물고 좆빨을 시작한다.
희춘은 이때 술기운이 머리에 올라와 몽롱하고 혼미해져 부인의 동작을 저지 하지 않고 그녀의 따스한 혓바닥으로 핥도록 버려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의 혓바닥 신공에 좆이 흥분해 기지개를 켜며 취고의 입 안에서 왕성하게 앙양해 지는데, 촌장은 두서없이
“오....깊이.....뒷면......” 부인은 그의 뜻에 따라, 입 안에 있는 좆을 깊이 빨아주고 맹렬히 핥아주니, 귀두가 목구멍에까지 넘어온다. 숨이 막혀 참을 수 없을 때, 취고는 좆을 뱉어내고 숨을 들이쉬고서 또 혀를 내밀어 희춘의 항문을 핥아준다.
남자의 환심을 얻기 위하여 남자의 엉덩이를 양 옆으로 벌리고 희춘의 항문이 더럽고 불결한 냄새 나는 것에도 불구하고 혓바닥을 세워서 남자의 항문입구를 통하여 직장에 들어가 애무를 한다.
부인의 이 일초식은 과연 효과가 있는지라, 이때 희춘은 어디 그녀를 꾸짖거나 폭행할 틈이 있겠는가? 이미 부인에 의해 흥분이 되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음...음탕한 년......오늘 빨다가 특별한 맛을 못 느꼈냐?”
취고는 남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웃어른을 받들 듯이
“영감!, 씻지 않은 좆..., 이 음탕한 년은 이 맛도 좋아 해요” 말을 마치고 좆을 핥아준다.
“하하.....”
희춘은 마치 방금의 불쾌함을 모두 잊어버린 것처럼 부인의 입을 잡고 좆을 입에 집어넣으며
“야! 맛좀 잘 봐......어때? 처녀의 맛이 나냐?”
“처녀?” 취고는 멍해졌다가 속으로 그가 숙원을 잡아먹었나?, 그렇다면 그 사람의 즐거움을 틈타, 아주 만족스럽게 써비스 해준다면, 견생과 발생한 일을 다시 염두에 두지 않을 거야. 마음속에 이렇게 생각하며 입은 이미 좆을 물고 안팎으로 좆빨을 한다.
“오....., 쪼금 피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내가 듣기로 처녀 따먹으면 몸에 아주 좋다는데요. 혹시 숙원이?”
“그래. 숙원이. 좀 더 세게........좆물 빨아서 너도 보약처럼 먹을래?”
“당연 하지요” 취고는 대답을 하나 마음속은 상당히 불편하다.
남자는 도처에 꽃을 찾아 종자를 남기니, 심지어 숫처녀조차도 못쓰게 만들어 버리는데, 자기가 일시적으로 오락삼아 놀았다고 ........이...쯧쯧쯧..... 유사이래 몇 천 년, 세대가 갈리고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남자들의 천하 아닌가?.......생각은 이렇게 했으나 입에는 긴급한 좆빨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취고의 세태에 대한 불만은 좆빨에 대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신나게 좆을 빨고 있을 때 자기도 흥분해 버렸다. 그러나 오늘밤 촌장의 태도로 보아 희망이 없다. 손으로 해결 할 수밖에......
불쌍한 취고는 남편에게 지극한 좆빨을, 한손은 자기 가래이 사이에 집어넣고 스스로 후벼대니.....희춘은 최후 부인의 입에 사정을 한다. 오늘 연속으로 수차례나 세 여인에게 사정을 했더니 정력이 고갈되고 힘을 모두 사용했으니 취고의 입안에 들어있던 음경이 부르르 떨린 후 침과 같은 점액을 토하더니 그 위용을 자랑하던 희춘의 좆은 적어져 버리고 숨을 한번 크게 쉬더니 잠들어 버린다.
하루저녁을 평안하게 말없이 보내고 희춘은 다음날 해가 중천에 올라올 때 일어나 부인이 집안일로 분주한 것이 보이는데 마치 어제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라.
그는 이미 견생을 산으로 쫒아 버렸고, 또 먹고 마시고 빨고 청소 등을 해야 할 여자가 필요했으며, 필경 취고는 자기의 마누라 아니던가? 일이 일단 발생 해 버렸으니, 그녀를 놓고 또 뭘 하겠어?......어쨌든 처음에 시집올 때 이미 처녀가 아니었으니....생각말자 귀찮아....
아! 처녀를 생각하자 희춘은 또 숙원이 생각나며 생활이 갑자기 유쾌해 지는데.... 어떻게 하면 숙원과 또 무릉도원 선경에 들어 갈 수 있을까?.......음......이 일을 취고 에게 생각해 보라고 해야겠다....
여기까지 생각하다 취고를 불러서 자기의 생각을 말해주고, 묘책을 내어 시간을 잘 보아 계획을 실시하라고 한다. 부인은 그를 째려보나 감히 명을 거부할 수 없고, 마음속으로 이 늙은 색마는 색탐에 끝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장래 그가 할 일을 예측해 보는데.....
연일 숙원은 규방에 숨어서 나오길 원치 않으니, 그날 밤 정조를 빼앗긴 일을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간을 당하며 두 번이나 절정을 맛보았던 일이 그녀로 하여금 불안하게 한다.
그녀는 그녀를 상하게 했던 그를 보고 싶지 않지만, 그녀의 몸을 더럽힌 육봉이 생각이 나는데, 이러한 실의와 자책의 모순 속에서 나날을 보내는데 이상한 것은 요 며칠 촌장이 다시는 자기를 찾아오지 않는다.
혹시?.....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는데, 마루에서 의모의 소리가 들려오고 엄마가 문을 열고 들어와 읍내에서 온 간부들이 촌장 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의모 혼자는 다 접대를 하지 못하니 숙원으로 하야금 가서 도우라 한다.
숙원은 입이 불쑥 튀어나오나 마음속에는 뭔가를 기대 하는 것 같다. 숙원은 몸단장을 끝내고, 면장과 읍내 간부를 뵈어야하니 깨끗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귀신에 홀린 듯 취고를 따라 촌장 집으로 간다.
숙원은 촌장집에 고급간부들이 가득 모여서 식사와 술을 마신다고 생각 했지만, 방에 들어서니 간부모양을 한 한사람만 의부와 술을 마시고 있다. 희춘은 숙원이 들어오자 마치 이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간부에게 숙원을 소개시키며 “오 면장님, 내 딸 숙원입니다.
“숙원아!, 면장님께 인사드려라” “면장님, 안녕하세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숙원은 이 낮선 간부를 보고 긴장이 된다.
“어!, 왕 촌장, 이렇게 큰 딸이 있었어? 내가 왜 몰랐지?”
“아, 면장님, 며칠 전에 들인 수양딸이에요”
“그렸구먼! 아주 예쁜 딸내미일세. 하하하....” 오 면장은 몸매가 가늘고 들어가고 나온 곳이 분명한, 연분홍 복숭아 얼굴에 부끄러워 고개를 떨어뜨리는 숙원의 아름답고 귀여운 모습을 보고 웃는다. 숙원은 그들의 웃음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며
“의부님, 저 부엌에 갈게요,” 몸을 틀어 부엌으로 간다.
숙원의 뒷모습을 보고 오 면장은 입맛을 다시며
“내가 어찌 왕가촌에 이렇게 미녀가 많다는 걸 몰랐을 까?......”
“면장님, 생각나지 않으세요?. 마을 서쪽 왕유발 딸이잖아요”
“아!, 정말 세월이 무상하구나. 벌써 18세가 되어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로 변하다니... ...왕촌장!, 내 눈 좀 보소. 다 빨개져 버렸지?”
“면장님!, 당년에 우리가 숨어서 계집 잡아먹을 때도 면장님 눈이 빨개졌지요. 하하하”
그랬었구나. 면장과 촌장놈 한통속 이었어.
국가의 마지막 행정단위 면과 촌, 부모관이라 칭해지며 촌민의 안위와 행복을 추구하며, 납세 징집 의료 토지분배 생산 교육 치안등 모든 마지막 행정 단위의 행정을 책임지고 촌민을 보살펴야 하지만, 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 이놈들은 사당을 형성하여 마치 봉건지주의 횡포보다 더한 횡포를 저지르며 촌민을 학대하고 심지어 막 결혼한 반반한 새댁 혹은 눈에 띠는 모든 처녀들이 이놈들의 재물이 되었던 것이다.
원래 오 면장의 몇 년 전 작업하는 곳이 왕가촌 이었다. 그해 마을의 처녀들과 새댁들과의 풍류가 적게 발생했다 할 수 없으니, 오 면장과 촌장 희춘은 의기를 투합한 유유상종이라.
오 면장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숙원을 보고 어디 음심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아! 아름답구나! 오 면장은 숙원의 자태가 머리에 떠나지 않는다.
“왕 촌장, 당신이 알다시피......참 좋은데 어떻게 말해야 될지........”
“왕 촌장 벌써 해치워 버린 거야?” 희춘은 웃고만 있는데
“왕 촌장! 정말 부럽네. 이렇게 보들보들한 것을 잡아먹었다니...”
“면장님, 별 말씀을요. 면장님은 이제 군으로 가셔서 기업을 통솔할 국장이 되실 텐데......, 나야 촌에 남아있는 草民이, 이런 조그마한 취미만 즐기지요”
“하하”
이때 숙원은 부엌에서 취고와 이야기를 하는데 의기가 투합하여 두 사람은 잠깐사이에 하지 못할 말이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수양딸아! 네 의부가 밉니?”
숙원은 고개를 흔들며 “음...미워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다시 말해 여자란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그날이 있기 마련인데....단지...”
“신혼 동방화촉 때까지 처녀를 지키고 싶었다?”
숙원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이렇게 되어버린 걸, 연연해 하지마라. 나중에 이 엄마가 좋은 집에 중매 서줄게”
취고가 계속 숙원을 지도하며
“젊었을 때 잘 놀아야 돼. 이 어미 좀 봐라, 씹하고 싶어도 나 늙었다고 싫어해”
“어머, 의부님이 있잖아요?”
“네 의부의 마음은 젊은 것들에게 만 있는데....어미가 네게 묻자... 그날 밤 의부와 씹 붙었을 때 짜릿했니? 절정 몇 번이나 했어?”
숙원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며
“어머니, 그날 밤 처음에 놀라 죽는 줄 알았어요. 단지 2번쯤 정신을 잃었는데 그게 절정이에요?”
“어떤 기분 이었는데?” 취고는 호기심이 생겨 묻는다.
“마비되고 짜릿한데......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취고는 숙원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너 앞으로 의부하고 떡칠 때 반드시 어떤 기분인지 기억해서 이 어미에게 알려줘야 한다”
숙원은 놀라서 “의부하고 또 해요?”
“아이고 바보 같은 딸, 네 의부, 너 생각에 요즘 미쳤다. 너 오라고 한 건 의부에게 한 번 대주라고 부른 거야”
“의부님이?”
숙원은 만면이 붉어지나 의부에게 좆 박힐 때 그 짜릿한 쾌감이 생각이 나며 자기의 하체에서 따스한 기운이 솟아 나오는 걸 느낀다. 자기의 변화를 감추기 위하여 계속 말을 이으며
“아까 의부께 인사드리며 봤는데, 그 간부하고 이야기 하시는 모습이 병든 것 같지 않은데요?”
“숙원아!, 그건 네 의부가 네가 와서 기뻐서 그런 거야” 그리고 그 간부는 굉장히 높은 분이다.
“높은 분”
“그래, 높은 분. 군청에서 국장이 되실 분이야. 조금 있다 들어가서 잘 모셔야 돼. 혹시 네가 마음에 들면 너를 데리고 군에 갈수도 있잖아?”
“우리 농촌의 아가씨를 그가 좋아 할까요?”
“어이구 미련 한 것, 그러니까 네가 좋아 하게 해야지!”
“어머니.....저 못하는데...”
“숙원아! 말 예쁘게 듣기 좋게 하고....동작도 빠르게....아직도 못해?”
“어머니....정말로 자신이 없.....그리고 무서워요”
“바보 녀석....남자에게 환심을 사려는 일은 여자들이 천생적으로 알고 있는 거야...높은 사람도 사람이야...또 그 양반이 풍류남 이거든. 이리와 봐, 엄마가 가르쳐 줄게. 이렇게....”
취고는 수양딸 앞에서 기녀나 할 수 있는 온갖 기교를 가르치는데.......
방에서는 부모관이라 칭해 지는 개 잡종 짐승보다 못한 면장과 촌장의 음란패설이 들리고 부엌에서는 그 음란패설의 재료가 되는 정갈한 처녀를 기녀보다 더 음탕하게 만드는 교육이 진행 된다.
오늘도 밭에 내려가 땀 흘려 일하는 촌민은 뜨거운 태양을 굳게 맞서며 내리지 않는 비를 한탄하니, 음란한 기운이 나는 촌장 집과 땀 냄새가 나는 마을이 서로 상비되어 내 마음에 상감이 가득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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