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 상편

에피소드 상편 ( 전화방 )





음.. 나는 67년 6월생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 이곳에 글을 올린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어딘가엔 내가 겪어 본 일들을 적어 놓고 싶고, 다른 사람이



간접 경험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쁠 것 같지가 않아 한번 적어 볼까 한다.



다른 채팅 싸이트에 같은 내용에 글을 올려 봤는데.. 물론 표현은 함축적으로 했지



자세히 할 수가 없었으니깐.. 하지만 조금은 실제상황을 그려 볼까 한다.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었다. 친구놈들은 하나둘씩 들어가고.. 1차만하고 가는 놈은



늘 1차만하고 가고 끝까지 남는 놈들은 늘 끝까지 남는다.



오늘도 마지막에 남은 놈들 다 택시 태워 보내고 나만 홀로 남았다.



술이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하고 여자생각도 나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좋은데는 못 갈 것 같고.. 혼자 갈만한데도 없고.. 주위를 살펴보니 한쪽에



전화방이 보이길래 " 혹시나.. " 하는 마음에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 전화방이란 곳을 가본건 96년으로 기억을 한다. 잡지에서 관련기사를



본적이 있어 궁금 했는데 마침 시간도 나고 궁금도하고..



지금이야 좋은 시설에 전화방엔 아주 편한 의자에 컴퓨터까지 깆추고 있어서



이것저것도 할 수 있고 당연히 동영상을 다운 받아 놓았으니 전화 기다리는게



그렇게 지루하진 않지만 예전엔 케이블도 없을때니 겨우 유선방송만 볼 수 있고



비치된 잡지나 보면서 전화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던거지머.



기본 한시간 15,000 원을 선불로 내고 방에 들어가면 텔레비전 하나가 있고



테이블에 전화, 메모지, 휴지, 재떨이가 있는 것이 예전 전화방에 모습이고 아마



지금도 그런 전화방이 많은데.. 좀 준비하지.. 성의가 없어..



처음 통화는 신기해서 이런저런 사는 애기를 하는게 그냥 재미있었는데 잡지에서



본거는 있어서 외롭지 않냐는둥.. 부부관계는 어떠냐는둥.. 자위는 하냐는둥..



그런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면은 보통의 경우 전화를 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한번 정도 해 봤다거나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으면 폰섹으로 가는거지..



폰섹도 한두번이지.. 원래 남자는 발전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것이고..



그렇게 몇번을 전화방에 다닌 어느날 의정부에 회사일로 갔다가 두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만화방 같은데를 찾는데 전화방이 눈에 들어 온다.



첫통화는 별루.. 다음 통화가 문제였다. 아마도 그 여자애를 만나지 못했다면



전화방을 그리 자주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 여보세요~? " " 네~ 여보세요 " " 반갑습니다. " " 네 반갑습니다. " " 난 의정부



님은 어디세요? " " 저는 일산이에요. " " 일산이요? 여기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



전화 하신거에요? " " 지역신문에 광고가 있던데요? " " 아~ 그래요? "



당시만해도 지역신문에 전화방 광고가 나왔는데 몇년전부터는 불법이든가? 아뭏은



광고를 안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난 28살인데 몇살이에요? " " 23살이요. "



오호~ 이것봐라? 거의 아줌마들하고 통화를 하다가 어린여자애라니..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대학생이고 수업도 없고 어제 술을 많이 먹어 집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빈둥빈둥 하다가 우연히 지역신문을 보게되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게



되었는 얘기를 들었고 .. " 애인은 있어요? " " 있었는데 지금은 헤여졌어요. "



" 애인이었어요? 남자친구였어요? " " 애인과 남자친구가 다른 건가요? " " 남자친구는



영화나 보고 키스 정도한 사이? 애인은 잠자리까지 해야 애인 아닌가요? "



" 후후~ 그런가요? " " 애인이였어요? 남자친구였어요? " " 음.. 애인이요~ "



" 헤여진지 얼마나 됐어요? " " 세달 정도 됐어요. " " 그래요? 키스 해 본지도



세달이 넘었겠네요? " " 네~ 그렇쵸. " " 섹스 해 본지도 세달이 넘은거구요..? "



" 네~ " " 생각 안나요? " " 별루.. 생각 안나던데요? " " 안좋았구나~ 남자가 잘



못했거나 님이 아직 못느껴서 그렇지… 오르가즘 느껴 봣어요? " " 좋은건 아는데



그게 오르가즘인지는 모르겠어요. " " 왜 영화보면 여자가 소리도 지르고 숨이 금방



넘어갈 것처럼 하잖아요. 그런거 못 느껴 봤어요? " " 네~ 아직 못 느껴 봤어요.. "



" 남자가 못한건지.. 님이 아직 못 느끼는건지 몰라요? " " 네~ 몰라요.. 그런걸



어떻게 알 수 있지요? " " 음.. 자위 하나요? " " 자위요? 아니요.. " " 한번 해



볼래요? 그거하면 남자가 잘 못한건지 여자가 못 느끼는건지 알 수 있는데..? "



" 조금 무서운데.. 안해봐서.. " " 혼자 집에 있는데 뭐가 무서워요? 그리고 많이들



해요. 서로들 얘기 안해서 그러지.. 어때요? 해 볼래요? " " .. .. .. " " 겁나면 하지



않아도 돼요. 보통 다 하는건 아니지만 많이들 해요. " " 어떻게 하는건데요? "



" 그냥 내가 시키는데로 해보기만 해요. 아프거나 그런거 아니니 겁내지 말구요.



한번 해 볼래요? " " 네.. " " 음.. 편하게 말 놔도 될까요? " " 네.. 그러세요. "



" 그래. 옷 뭐 입고 있어? " " 츄리닝이요. " " 그럼 편하게 츄리닝만 벗을래? "



" 잠시만요.. " 전화기 저편에서 작지만 옷을 벗는 소리가 전해져 온다.



침 한번 삼키고.. 나도 혁대를 풀고.. 편하게 자세를 고쳐 잡고 앉았다.



이미 내 물건은 어느 정도 성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



" 벗었어요. " " 그래. 그럼 편하게 눕고. 전화기는 왼손으로 잡고 이제 오른손을



내가 시키는데로 하면돼. 알았지? " " 네~ " " 눈을 살짝 감고.. 검지로 아랫입술을



좌우로 천천히 만져봐. 천천히.. 침을 살짝 바르고 입술을 천천히 만지는거야..



검지가 턱으로해서 목으로 천천히 내려오고.. 다시 천천히 올렸다가 내려오고..



손가락을 다 펴서 천천히 턱부터 목으로 내려오고.. 다시 천천히 올리고.. 천천히..



티셔츠 입었어? " " 네~ " " 브래지어는? " " 안했어요. " " 그럼 오른손을 왼쪽



가슴 위에 얹어봐. 검지 끝으로 꼭지를 천천히 건들려봐.. 손을 펴서 가슴 밑에서



끌어 올리듯 살짝 잡고 올려봐.. 이제 티셔츠를 벗지 않아도 되니깐 가슴이 나오게



위로 올려봐.. 올렸어? " " 네.. " " 검지에 침을 뭍혀서 꼭지에 발라봐. 한번 더.



검지지문이 있는 곳을 꼭지가 닿을듯 말듯대고 50원짜리 동전만하게 원을 그려봐.



천천히.. 천천히.. 꼭지가 딱딱해 졌니? " " 네 .. " " 검지와 엄지에 침을 뭍혀봐.



꼭지를 살짝 잡고 비벼봐.. 천천히.. 천천히.. 침을 한번 더 뭍히고 .. 꼭지를 잡고



당겨봐. 한번 더.. 한번 더.. 손 피고 가슴을 밑에서부터 올리듯 감싸 안고 올려봐.



한번 더. 천천히 원을 그려봐.. 천천히.. 천천히.. 이제 조금 세게 약간 아프다 싶을



만큼만 꽉 잡아봐.. " " 음.. " 작지만 낮은 신음 소리가 전해져 왔다.



" 손에 힘을 빼고 천천히 부드럽게 만지면서.. 팬티를 벗던지.. 아니면 무릅까지



내리던지 해 줄래? " " 벗었어요~ " " 가슴을 천천히.. 천천히.. 이제 손을 펴서



배 위에 올려 놔봐. 그리고 천천히 내려가.. 천천히.. 천천히.. 손가락 끝에 털이



다으면 얘기해줘.. " " 닿았어요.. " " 손에 힘을 빼고 손가락 끝에 털이 스치듯이



쓰다듬어봐. 천천히.. 천천히.. 다리를 편한만큼만 벌리고.. 밑에를 만져봐.. 거기가



젖었는지.. 물 같은게 있어? " " 조금요.. " " 클리토리스가 어느 건지 알지? "



" 네.. " " 검지에 침을 많이 뭍혀서 토리스에 발라봐. 한번 더 .. 아까처럼 검지의



지문이 닿을듯 말듯 토리스에 닿게하고 천천히 원을 그려봐.. 천천히.. 천천히 .. "



" 아 ~ " 역시 강하지는 않지만 조금 전보다는 커진 심음소리가 전해지자 약간



죽었던 내 성기가 천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 검지와 중지를 붙이고.. 그 사이에 토리스를 끼우듯이 붙여서 원을 그려봐..



천천히.. 천천히 .. " " 으.. 음 .. " " 손가락에 힘을 조금 줘서 약간 누르듯이 누르고



좌우로 비벼봐.. 천천히.. 천천히.. " " 아 .. 음 .. " " 좀 더 세게 누르고 좀 더 빨리



비벼봐.. " " 아~ 아~ " " 좀 더 빨리.. 좀 더 빨리.. " " 아~ 아~ 아~ 음 .. 아 ~ "



내 성기도 그 여자애의 신음소리에 급격히 커지더니 내게 어떻게든 해 달라는듯



까딱까딱대기 시작 했고 천천히 감싸 쥐고는 피스톤운동을 시작 했다.



" 가운데 손가락 세개를 붙이고 중지 첫마디에 토리스를 끼우듯 붙이고 지긋이 눌러



위아래로 비벼봐.." " 아~ 아~ " " 좀 더 빨리.. 좀 더 빨리 .. " " 아 ~ ~ 아~ 음.. "



" 무릅을 오무리고 허벅지로 손을 못 움직이게 하듯이 조이고 손을 더 움직여봐.



좀 더~ 좀 더 ~ " " 아~ 아~ " " 밑에 만져 봐.. 젖었나.. " 물 나왔어요 .. "



" 손가락 세개로 그 물을 끌어 올려서 토리스에 바르고 다시 검지와 중지 사이에



토리스를 끼우고 좌우로 비벼봐 .. 조금 세게 .. " " 아 ~ 아 ~ 아 ~ " " 좀 더 ..



좀 더 .. " " 아~ 나 몰라.. 아~ 아~ " " 니가 해 본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걸로



토리스를 비벼봐.. " " 아 ~ 아 ~ 아 ~ " " 좀 더 빨리 .. 좀 더 세게 .. " " 아~ 나



이상해요.. 오줌 같은게 나오려고 그래요.. " " 그거 오줌 아니야.. 좀 더 빨리 세게



비벼봐.. 좀 더 .. 좀 더 .. " " 아~~~ 아~~~ " 더욱 강해진 신음 소리가 내 귀를



세차게 비벼대며 나도 천천히 절정에 다가가고 있는걸 느끼기 시작 할 무렵에..



" 아~ 오빠~ 아~ 이상해~ 아~ 아 ~ " " 그거 오줌 아니니깐.. 멈추지 말고..



계속해. 좀 더 세게.. 좀 더 빨리.. " " 아 ~ ~ ~ 으응 ~ ~ 아 ~ ~ 흐 ~ ~ "



계속 되는 그녀에 신음 소리는 좀 더 강하게 들려오고 흥분을해서인지 거칠게 코로



숨쉬는 소리까지 전해지자 나도 절정에 오르고 말았다.



" 아~ 아~ " " 크~ 흠 ~ 더 ~ 좀 더 ~ 조금만 더~ 어서.. 좀 더 "



" 아 ~ 몰라~ 아 ~ 몰라 몰라 ~ 아 ~ 앗~~ 흣 ~ " " 크.. 흣 .. "



절정을 거친 그애와 나는 서로의 귓전에 거친 숨소리를 전하고 있고 내 귓전에는



그애의 뜨거운 숨결이 전해지는 듯이 느껴졌다.



" 오빠는 왜 숨이 왜 거칠어요? " " 나? 나도 지금 했으니깐.. " " 오빠도요?



어떻게요? " " 어떻게? 눈 감고 너 신음소리 들으면서 상상하면서 자위 했지.. "



" 어머 ~ 그랬어요? 어떻게요? " " 어떻라니 .. 남자 자위하는거 못 봤어? "



" 네. 못 봤어요. " "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 " " 어떻게 할거다라는건 알지만 ..



정확히는 모르지요. " " 하하하 그렇구나. 나중에 기회되면 보여 줄께.. 어땠어? "



" 네 ? 뭘 그런걸 물어요.. " " 얘기해야지.. 어떻게 하니깐 좋고.. 어떤건 별루고..



나중에 애인이랑 섹스할때 얘기를 해야 서로 만족하지.. 전에 애인이랑 했을때



니가 못 느낀거잖아. 남자 잘못이거든.. 서둘러서.. 남자가 어리면 좀 서두르지.. "



" 근데 .. 오빠는 여자도 아니면서 어떻게 여자 몸에 대해서 잘 알아요? "



" 여자? 경험이 좀 있고 여자가 어느 부분을 좋아한다는걸 느껴서 알지.. 나만



좋은거보다는 나도 좋고 여자도 좋은게 당연한거 아니야? " " 그런거 같아요..



오빠 바람둥이에요? " " 그게 뭐가 중요한가? 결혼해서 부인 몰래 바람피는거나



애인 있는데 이여자 저여자 쫓아 다니는게 아니라 여자 사귈때 최대한 잘해주고



싶은거지.. 여자를 많이 사겨 봤다고해서 바람둥이는 아닌거 같은데..? 안그래 ? "



" 머 .. 오빠 애인 있어요? " " 없으니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아니겠어? "



" 그런가 ? " " 얘기해봐봐. 어땠어? 애인이랑 했을때랑 비교하면? " " 그때보다 더



좋았어요. " " 실제로 잘하는 남자랑하면 지금보다도 훨씬 좋을걸? " " 진짜요? "



" 어때? 오빠랑 한번 해 볼래? " " 오빠랑요? 음.. 언제요? " " 언제든 니가 시간이



나면 내가 맞추지 머. 내가 호출번호 가르쳐 줄테니깐.. 호출할래? 어떻게할래? "



" 모레 오전 수업만 있는데 .. " " 그럼 모레 볼까? " " 그럴까요? 어디서요? "



만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 보지도 않고 농담처럼 던진 말에 의외 반응이었다.



" 어디가 편해? 학교 근처는 안돼잖아.. " " 종로 3가요. " " 몇시쯤에 볼까? "



그렇게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대충의 서로의 인상착의를 얘기 했고 대강의 옷차림과



특징을 얘기하고 전화통화를 마쳤다.



키가 170 이라고 했고 심혜진과 비슷한 이미지라고 한다.



흐뭇한게 ..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그 애와 만남은 에피소드 1 - 2 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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